
요즘 시합을 다녀보면 동호인들 실력이 참으로 대단히 향상됐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잔차 인구가 이제는 마라톤인구를 뛰어넘는 300만이 넘으니
전체인구 10만일때와는 비교도 할수없을 만큼 여기저기서 초야에 묻혀있던 고수들이
두더지 게임의 두더지 머리내밀듯 불쑥불쑥 나타난다.
예전엔 시합참가자 명단만 봐도 내 등수를 점칠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오리무중...안개속이다.
대회에서 상위랭킹에 오르는 라이더들은 정말로 프로처럼 탄단다.
웨이트하고 보충제 먹고....정말 훈련을 한단다...계획적으로...
예전처럼 동호회에서 잔차 좀 탄다는 사람은 이런 대열에 낄...엄두도 못낸다.
또 실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속속 동호인대회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물론 동전의 양면처럼 좋은시선과 따거운 시선이 공존하지만 실력향상을 위해선
좋은시선 쪽으로 비라 봐야 할것이다.
동호인 스포츠가 발전하여 올림픽에도 나가고 메달도 따는 유럽의 예를 보면 말이다.
중급시니어에서 몇년동안 정상을 지키던 노학민선수도 베테랑으로 올라오자 마자
정상의 자리를 두번이나 새로운 선수에게 내 줘야했고...
중급베테랑의 상위랭커 임헌영선수도 노학민선수를 피해
동호회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 초급으로 내려왔지만 정상을 다른선수에게
뺏기고 챙피해서 시상대에 오르지도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중급마스터의 지존 정전훈선수도 초급으로 내려왔지만 정상을 다른 선수에게 내줘야했다.
물론 나도 이번에 참가한 축령산 대회에서 작년엔 중급 5위를 했는데
올해는 초급으로 출전 6위 밖에 못했다...
기록은 더 좋은데도 말이다.
피반령을 13분대에 오르는 청주 최고의 라이더 노해성과 손석영도
3위를 하는 수준이니 우승의 벽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실 것이다.
그야말로...군웅할거....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살벌한 전쟁터를 보고 있는 기분이다.
그나마 영원히 지존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그랜드의 김중호형은
그야말로 그의 아뒤처럼 마법의 숲 같은 사람이다.
날이갈 수록...그 실력이 일취월장하니 말이다.
하기야 이제껏 결혼도 안하고 혼자 독신으로 살면서 그의 인생에서 자전거거
전부처럼 엄청난 연습을 한단다.
이제 내가 넘볼 수 있는 경쟁상대가 아니라 내 시야에서 저만큼 사라졌다.
그랜드 올라가면 상위랭커가 될줄 알았는데....중호형은 자꾸 멀어져 가고...
부천성주엠티비의 신승철님...부산의 정치성님...엠티비 매니아의 백창기님 같은 나보다 한수위의 고수들이
즐비하게 초야에 숨어있는 것이었다.
대회기록을 보면 내가 그렇게 처지는 기록은 아닌데....성적이 왜 이모양일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 답은....난 제자리에 있는데...
다른 선수들의 기록은 날이갈 수록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었따.
내가 아무리 술을 끊고...열심히 훈련해도....지금 현주소가
내 실력...인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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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합에 참가의미를 시상대에 서거나 상위랭크가 목표가 아니라
이제는 시합자체를 즐기고
(동호회 라이딩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력질주의 뻐근한 쾌감...
그리고 전국곳곳의 유명한 라이딩장소를 찾아가고...
또 멋있는 선수들을 만나 교류하는 재미...
간혹 운이 좋아 시상대에서면 더 없이 즐겁고...
색다른 기념품 받는 재미와 멋있는 대회사진 찾아보는 재미등....)
또 어떤 코스든 완주할 수 있게 꾸준히 몸을 만드는 것에 촛점을 맞추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오를 수 없는 나무는 아무리 올려다 봐야 스트레스만 쌓일뿐이다.
야구한다고 누구나 박찬호가 되는것이 아니고...
축구한다고 누구나 박지성이 되는 것이 아닌것처럼...
이제는 他人과의 경쟁이 아닌...
나 自身과의 경쟁으로 슬며시 방향전환을 해 본다.
그런데도 지워지지 않는 패배자 같은 느낌은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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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집에서 잠들어 있는 로라 싼값에 분양하시거나
겨우내 대여해 줄 회원님 계시면 꼬릿글 주세요...
올겨울 훈련은 로라와 웨이트...그리고 산악구보로 잡았습니다.
첫댓글 그래도 여전히 훈련하려는 마음 접지 않고 있군요. 대단합니다.
사부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쉬엄쉬엄 하세요 가끔 푸른 하늘도 올려다 보시구요
아무리 열심히해도 열정을 가지고 진정 즐기는 자를 따르지 못한다고 배웠습니다. 그 배움이 틀리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싸부님~~~~~~ 홧팅~~!!!!
열정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더욱 열심히 해보세요 노력하는 만큼의 성과를 거둘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사모님에게 건강식품 잘 좀 챙겨 달라고 점수 관리 잘 하시고요^^선수는 좋은 음식 잘 먹어야 힘에 도움이 큼니다. 많은 팬들이 뒤에서 박수 보내고 있음을 명심하시고 ^^ 좋은글 잘 읽었읍니다 ^^파이팅!!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공주님 격려 감사드립니다....늘 건강한 잔차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 옛날이여 누구나 있는 시절 그러나 살아갈 나날을 우리는 또 앞으로 가는 인생 열심히 가다보면 좋은일이 생기 겠지요..
최선을 다한다는것은 아름답습니다
좋은생각에 박수를보냄니다 짝 짝 ~~~~
청주의 사부님 역쉬 최고이십니다...우승의고지를 점유하셨다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