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쯤 상주 백화산에서 자생하는 자색 돼지감자를 소량 캐와서 시골 텃밭에
심었더니 번식력이 강한 돼지감자가 제법 가족들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양이 늘었어.
아침마다 생즙을 마시는데...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돼지감자...건더기는 ^^
버리기 아까워서 전을 부쳐 먹고....섬유질이 우엉보다 많다고.....
즙을 짜고 남은 건더기...하얀색은 무우 즙 짜고 남은 건더기
버릴게 하나도 없다...요즘 물가가 엄청 올랐거든^^
요것이 즙,,,,,쭉~~~ 마시고 나면 기분이 그저 그만
가족의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뭐 그런거 ㅋㅋㅋㅋㅋㅋ
즙을 짜고 나니 점성이 없어서 멸치 다시물 조금 넣고 부침가루 조금 계란에 반죽을 했음
이렇게~~.^^
후라이팬에 현미유 조금 두르고 노릇노릇 이렇게 부치공
건강을 위해서 간은 살짝~~
시골에서 겨울에 저장해뒀던 무우 시래기
들깨가루 넣고 청양초 갈아서 넣고 얼큰하고 구수한 시래기 된장국도 끓였다.
이만하면 가족의 건강은 염려 뚝~~ㅋㅋㅋㅋ아침에 한 그릇 뚝딱
돼지감자에는 고구마나 감자의 주성분인 전분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후르크토스(과당), 글루코스는 미량 포함되어 있다.
돼지감자에는 수많은 효소가 존재해, 특히 이누라제의 효소 작용이 강하고, 이눌린을 분해해 후록토스를 생성하므로,
저장중에 단맛이 나온다.
후룩토스는 포도당이 아니기 때문에, 혈당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눌린이, 누룩곰팡이나 산에 의해서 가수분해해 생성하는 후르크토스(과당)는, 당뇨병에 좋은 영양·감미료이다.
또한, 식물섬유는 우엉보다 풍부하여 당뇨병, 골절, 타박상, 해열, 지혈, 비만증, 다이어트, 변비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http://blog.daum.net/parktong58
첫댓글 내는 돼지감자보다 백화산에 먼저 눈이 번쩍한다. 꼭 가보고 싶은 산이데,,,
난 정상까지는 못가봤다....약용식물관리사들 모임이 있어서 갔었는데
중턱쯤에서 하산 했었다...산을 좋아하니까 함 가봐라.
야요리솜씨 또한 수준급이네해박한 지식에 대단합니다 그려
건더기 버리기 아까워서 어떻게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