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모과나무에 열매가 많이 열렸더군요.
제천에 찻집하시는 분이 계셔 조금 갔다 드리고 오히려 유차차 한통을 얻었습니다.
모과청, 유자청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나뭇가지가 휘도록 열리더니 다 떨어지고 이제 몇개 안달린......

과일 망신은 모과가 다 시킨다는데......
어찌 자라는지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인지 우리집 모과는 유독 못생겼습니다.

올해는 유자, 모과 풍년입니다.
정선에서 이웃하며 살던 분이 통영에서 유자농사를 도와주고 얻어다며
지나는 길에 주고 가셨습니다. 갑자기 생긴 유자청(유자청은 커다란 통으로 하나 더 있음.^^;)과
모과청 때문에 저 못생긴 것들로 직접 담으려던 의욕이 싸악 가시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유자차 한 잔 마시고......
* 만드는 법은 인터넷 검색(중송님 블러그)에서 얻었습니다.
▣ 재료의 약성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라는 말이 있듯이 모과는 향기와 빛깔은 좋으나 맛을 보면 시고 떫어서
상을 찡그리게 된다. 모과는 능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인데 높이는 6m 가량이나 자라며 줄
기에 비늘 모양의 구름 무늬가 있고 잎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가을에 맺는데 서리가 내리면 노랗게 익
고 울퉁불퉁해진다.
첫댓글 집에서 나는 모과로 모과차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씨까지 포함해서 했는데 모과 한겹깔고 설탕 한겹 넣고 했는데 모과주가 되었어요. 설탕이 부족해서 일까요?
차는 설탕이 60%이상 들어가지요. 모과주로도 차처럼 물타서 드시면 되는데...어차피 모든 발효차는 알코올이 생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