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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7차 늘 푸른 산악회 정기산행 안내
일시: 2014년 10월 12일 (둘째주 일요일)
산행지: 전남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 동악산(動樂山. 해발 735m)
산행코스: 도림사 입구(매표소)~ 청류동 계곡~ 갈림길(3교)~ 출렁다리(5교)~ 배넘어재
~ 전망대~ 삼각점~ 철계단~ 동악산 정상~ 갈림길~ 신선바위~너덜지대
~ 마른계곡~ 갈림길(3교)~ 원점회귀(주차장)
산행시간: 4시간(중식 및 충분한 휴식시간 포함)
동악산 [ 動樂山 ]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에 있는 산.
위치: 전남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
높이: 735m
봉우리: 동악산 북봉
문화재: 도림사계곡(지방기념물 101), 도림사(문화재자료 22),
도림사 괘불(전 남 유형문화재 119)
660년(신라 무열왕 7) 원효가 도림사(道林寺)와 길상암(吉祥庵)을 세울 때 하늘의
풍악에 산이 춤췄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한다. 도선이 876년(신라 헌강왕 2) 중건한
이 절에는 이름처럼 휴정·유정 등 도인들이 모여 숲을 이루었고, 지환(知還)이 3창한 뒤
조선 말기에 4창하였다. 수석 절경이 삼남 제일이라는 청류동(淸流洞)은 도림구곡(九曲),
청류구곡으로 불린다. 제1은 쇄연문(鎖烟門), 제2는 낙악대(樂樂臺), 길상사와 청계동
갈림길에 9곡 별유비인간(別有非人間)이 있다. 임진왜란의 양대박(梁大樸:1544∼1592)과
병자호란의 김감(金鑑:1566∼1641) 의병장이 활약한 별천지 무릉도원, 천혜의 요새로
4km에 걸쳐 있는 폭포·소·담이 굽이치는 반석들이 지방기념물 제101호이다.
허백련(許百鍊)이 현판을 쓴 도림사 오도문(悟道門)에서 계곡을 향하면 갈랫길이다.
오른쪽은 시인 묵객들이 노닐던 단심대, 배넘어재와 동악산 쪽이고 왼쪽은 형제봉과
길상암 쪽이다. 배넘어재 넘어 가파른 암봉 서봉을 지나 왼쪽 형제봉(730m:(구)聖出峰)
까지는 산나물·산꽃이 깔린 전망 좋고 평탄한 능선길이다. 헬기장 지나 자일 잡고 암반
코스를 나오면 형제봉, 하늘로 치솟아 춤추는 듯한 동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왼쪽으로 돌면 암봉길이 미끄러운 하산길이다. 철 계단과 자일을 타고 오른쪽 숲으로
내려와 딱따구리 소리와 물소리 들으며 조릿대 숲과 길상암터를 지나 4시간이면
도림사로 돌아온다. 직등하는 원점회귀 코스는 4시간이 걸리며, 형제봉∼동악산 종주는
7시간이면 충분하다.주봉에 서면 북동쪽 산줄기가 섬진강까지 뻗어나간 북쪽 사면과 뒤로
솟은 고리봉·삿갓봉·문덕봉이 보인다. 전라선이 섬진강 연안을 따라 달리며, 소백산맥과
마이산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곡성군 압록에서 보성강과 만나 압록유원지를 이룬다.
호남고속도로가 남으로 삼기면을 지나며 도림사 입구까지는 3.5km이다. 도림사계곡
(지방기념물 101), 도림사(문화재자료 22), 도림사 괘불(전남유형문화재 119)이 있다.
산 남쪽 성류구곡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이 절의 처음
이름은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의 신덕사였으나 현재는 도를 닦는
승려들이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도림사로 불리고 있다. 곡성 고을 사람 중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산이 흔들리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렸다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의 서북쪽 4리에 있는 진산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국여지지』에는 "현의 서북쪽 4리 지점에 있는데 진산이다.
일명 안산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여지도서』에 "옥과 설산에서 나와 현의 주맥을
이루었다. 현의 서쪽 10리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는 "일명
안산이라고도 부르며, 서쪽으로 10리 되는 옥과와 경계이다."라고 하였다. 안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도 "설산에서 나왔다. 현의 동쪽 15리 지점에
있다."라고 언급되고 있다.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은 크게 두 산덩어리가 남북으로 놓여있다.
각 산 덩어리에는 비슷한 높이의 정상이 있는데 이 두 산을 가르는 것이 배넘이재이다.
남원의 고리봉과 섬진강을 사이에두고 솓아오른 곡성의 동악산(動樂山)은 깊지 않게
느껴지지만 파고들면 들수록 겹산이자 장산으로서의 산세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산줄기
곳곳에 기암괴봉을 얹고 골짜기는 빼어난 기암절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육산과 골산의
산수미를 겸비한 곡성의 진산으로 곡성의 지리산 조망대로 꼽히우고 있는 산이다.
동악산은 도림사에서 보면 좌측의 형제봉과 우측의 북봉으로 나뉘어진것을 볼수가 있다.
높이도 비슷비슷하여 마치 장고 모양과 비슷하다. 배넘이재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어 꼭 장고를 연상시키게 한다. 동악산의 "樂" 자가 "락"으로 읽히지 않는 이유는
"즐거울 락"이 아닌 "풍류악"자이기 때문이다.즉 음악이 우리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산이다. 도림사 웅진전에 봉안되어 있는 "아라한상"과 마을 주민들이 하늘에 울리는 음률에 맞추어
춤을 추다보니 지금의 산세를 지니게 되었고 옛날 곡성에 장원 급제자기 나오면 동악산에서 노래가 울려 퍼졌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동악산은 청류동 계곡과 도림사계곡으로
불리는 경계로 두개 산군으로 나뉜다. 골짜기 북쪽은 동악산, 남쪽은 형제봉이라고 불리
우는데 높이는 북쪽 북봉이 조금 낮지만 수려한미는 이곳이 좋아 한쪽 방향을 산행할때는
대부분 이곳으로 한다.연계산행을 한다면 역시 북봉부터 들린후 배넘이재 대장봉 형제봉
으로하여 도림사로 내려오는것이 좋다.특히 봄철(5월초)에 산행을 한다면 봉우리마다
철쭉이 만개한 모습을 볼수가 있는 산이며 능선의 철쭉도 북봉방향이 더 많다. 동악산을
'삼남 제일의 암반계류'라 부르는 까닭은 산들목에 있는 도림사로 들어서면서 알게 된다.
그다지 깊지 않은 계곡인데도, 암반이 펼쳐지는 시원스런 품세는 '삼남에서 제일'이라는
과찬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이고 길이도 200여m에 달한다. 청류동계곡이라 부르는 이
계곡의 암반에는 새긴 글자도 무수히 널려 있다. 누군가 이 암반계류의 절경마다
'一曲(일곡)' '二曲(이곡)'하며 구곡까지 새겨 놓았는데, 더러는 깨지고 더러는 도로
확장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도림사 입구 상가 주차장 부근에서 2곡, 4곡, 5곡 등의
곡이름과 '淸流洞(청류동)', '丹心臺(단심대)', '樂樂臺(낙락대)' 등의 지명, '樂山玩草
吟風弄月(요산완초 음풍농월)'이니 淸流水石 動樂風景(청류수석 동악풍경)'이니 하는
싯구, 그리고 '아무개 장구처(杖 處)'라 하며 자기 이름이나 호를 새긴 크고 작은 각자들을
마치 설악산 비선대나 두타산 무릉계곡에서처럼 발견할 수 있다.
동악산(動樂山 735m)은 청류동계곡 또는 도림사계곡으로 불리는 골짜기를 경계로 두 개
산군으로 나뉜다. 골짜기 북쪽은 동악산, 남쪽은 형제봉(759m) 줄기인데, 동악산은
섬진강변에서 산자락을 끝맺지만, 형제봉은 남쪽으로 최악산을 거쳐 통명산(764.8m)까지
남동향으로 뻗다가 두 갈래로 갈라져 보성강에 산자락을 담그기까지 길고 넓은 품을 형성한다.
산세가 이렇게 두 개 산군으로 나뉘다 보니 산행도 두 산줄기를 따로 떼어 하든지 또는 함께
엮는 식으로 한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청류동계곡을 거쳐 형제봉으로 올라 배넘이재를
거쳐 동악산을 올랐다 다시 청류동으로 내려서거나 역으로 진행하는 도림사 원점회귀 산행
코스다. 이밖에 청계동계곡 코스와 청계동 기점 코스, 그리고 중동리 죽동 마을이나 학정리
곡성수원지 기점 코스가 있으나, 청계동계곡 기점 코스 외에는 주로 주민들이 이용한다.
청류동골짜기 일원은 봄이면 벚꽃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으로 벚꽂 만개시기는 통상 쌍계사보다
약 1주일 늦게 핀다.
도림사 원점회귀 코스
동악산 산행 코스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가장 대중적인 코스다. 도림사 국민관광단지나
도림국제관광호텔에서 능선을 타고 형제봉으로 곧장 오르는 코스도 있으나, 대개 도림사를
기점으로 산행에 나선다. 청류동이 '水石(수석)의 景(경)이 三南(삼남)에서 으뜸'이라 일컫는
것은 도림사 위아래 골짜기가 산수미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탓이다.주차장에서 계곡을 거슬러
오르노라면 풍류객들이 절경에 감탄해 새겨놓은 글귀를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산길은
도림사를 지나 100m쯤 오르면 물줄기 왼쪽으로 이어지다 철다리를 두 개 건넌 뒤 두 갈래로
나뉜다(형제봉 2.1km, 길상암 1.5km, 동악산 3km 지점). 여기서 왼쪽 길을 따르면 길상암을
거쳐 형제봉으로 올라선다. 원점회귀 종주 산행은 대개 길상암을 거쳐 형제봉~배넘어재
~동악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갈림목에서 왼쪽 골짜기를 따르노라면 곧 물줄기가 사라지고
전형적인 낙엽송 숲길이 대신한다. 삼거리에서 30분쯤 오르면 산죽밭에 길상암 샘터(510m)에
이른다. 샘터에서 산길이 두 갈래로 나뉘어 오른쪽 길은 길상암터를 거치고, 왼쪽 길은 곧장
형제봉 북릉으로 올라붙는다.북으로 동악산 남사면, 동으로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길상암터에서 급사면을 오르면 북릉 삼거리. 능선 등날 길은 청류동 상류로 이어지는 산길로,
골 바닥으로 내려설 때까지 낙락장송 우거진 기암절벽을 이룬 동악산 남면이 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능선 삼거리에서 숨을 한 번 고른 뒤 부처바위를 거쳐 급경사 오르막을 10여분 오르면
형제봉 정상에 닿는다.성출봉이라고도 불리는 정상에 서면 동으로 섬진강 건너 지리산 주능선
뿐만 아니라 남서쪽으로 호남고속도까지도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배넘어재로 가려면
서쪽에 솟은 서봉을 거쳐 북쪽 능선을 따라야 한다. 대장봉(大將峰)으로도 불리는 서봉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부에서 곧장 바위를 타고 올라도 되고 우회로를 따르다가 오를
수 도 있다. 섬진강이 비단뱀 기어가듯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서봉을 내려서면 오른쪽 능선
길을 따른다. (왼쪽 방향으로 가면 최악산). 급경사 내리막길을 거쳐 헬기장을 지나면 뜻밖으로
부드럽고 호젓한 능선이 배넘어재까지 이어진다. 옛날 배가 넘어다녔다는 배넘어재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서면 도림사까지 이어지는 청류동계곡 길이다. 배넘어재에서 동악산 정상으로
가려면 북쪽 능선을 따른다. 배넘어재와 청계동·동악산 갈림목 사이의 바위지대는 조망이 좋아
점심 겸 쉼터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바위지대를 지나 청계동·동악산 능선 삼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오른쪽 능선을 따르노라면 북봉에 올라섰다 바위지대를 거쳐 주봉에
올라선다.'삼인동 3.8km, 도림사 2.7km, 월봉 3km, 죽동 3.2km, 형제봉 5.3km, 배넘어재 2km'
이정표가 서 있는 정상에서 하산로는 대개 동릉을 따르다 삼인동길 갈림목과 월봉마을 삼거리를 거쳐 남쪽 사면을 타고 청류동 삼거리로 내려서는 산길을 따른다. 시종일관 내리막길로 특히
골바닥을 5분여 남겨놓고 매우 가파르게 떨어진다. 도림사 기점 원점회귀 산행을 역으로 할
경우 동악산 등로는 도림사를 출발, 물줄기를 따르다 세번째 철다리를 건넌 다음 만나는 첫번째
삼거리(신선바위 1.5km, 배넘어재 1.1km, 도림사 1.3km)에서 오른쪽 등로를 따른다.
갈림목에서 50m 더 오르면 동악산 험로가 있지만, 대개 첫번째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오른다.
도림사 원점회귀 종주산행은 6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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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산악회를 찾아 주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 아래 공지되는 승차시간과 장소를 참고하셔서 엄수하여 주십시요.
☞ 영도 부산대교 미광APT 앞 (7시 10분 출발)
☞ 보수동 세무서 앞(7시20분 출발)
☞ 당리(하단) 낙동초등학교 입구(하이마트 건너편 김밥집) 앞(7시40분 출발)
☞ 강서구청 지하철역 앞(8시5분 부산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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