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귀에 익은 가요의 제목 혹은 가사의 일부중 맞춤법에 틀린 부분을 옮겨 보았습니다.
가요는 우리가 일상에서 늘 쉽게 접하는 것이라서 좀 더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했기때문입니다.
노래의 가사는 "詩語"와 마찬가지여서 교과서처럼 정확한 맞춤법만을 고집할순 없습니다.
노래 부를때 발음때문에, 운율때문에 혹은 다른 예술적인 그 무엇때문에 부분적으로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다만 가능하면 맞춤법 안에서 이루어진다면 더욱 좋겠죠.
“낯설은 타관 땅”은 “낯선 타관 땅”, “녹슬은 기찻길”은 “녹슨 기찻길”, “거치른 광야”는 “거친 광야”,
“멍들은 상처”는 “멍든 상처”, “병들은 내 사랑”은 “병든 내 사랑”, “부풀은 열아홉”은 “부푼 열아홉”이라
써야 맞는 말입니다......^^
이 밖에도 “괴로웁지만”(괴롭지만), “흙이 되도”(흙이 돼도), “열무김치 담을 때는”(담글 때는),
“목이 메여”(목이 메어), “쓰라리는”(쓰라린), “그대 품에 안기운”(안긴), “자욱”(자국),
“지새우는 밤”(지새는 밤), “눈 못 뜨고 헤메일 때”(해맬 때) 도 괄호 안에 낱말이 맞는 말입니다.
자~~아래 있는 낱말들을 옳게 고쳐 보실랍니까.........^^
1.하얀 꽃잎 따라 벌 나비가 날으고…”(옛 친구)
2.“지금은 낯설은 나그네 되어…”(대동강 편지)
3.“시들은 장미”(다방의 푸른 꿈),
4.“그리웁던”(여자의 일생),
5.“사랑하는 죄이라서”(꿈속의 사랑),
첫댓글 1.날고(나아알고노래는 일케 부르라는 거져),/ 2.낯선(낯서언)/ 3.시든(시드은)/ 4.그립던(그리입던)/ 5.죄여서감당 못함
5번 답은
죄라서.
나머지는 v 님것 (단, 5.죄라서 에 )찬성 ㅎㅎㅎ 요건 위에 설명이 있어서 쉽군요.
저희 노래 "작은섬" 가사에서 "작은 섬아야 작은 배가 찾는다" . 이렇게 섬아야 하면 원래 안 된다는.. 그렇지요?
제가 이렇게 분수에 넘게 학무님의 노래를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할 위치에 있진 않지만 "섬"이란 본래 무생물로서 어린아이를 귀엽게 부를때 흔히 붙이는 "아'라는 접미사를 붙일순 없겠지요. 그러나 "아"를 붙임으로써 섬을 의인화 하니 오히려 더 섬이 정겹고 친근하게 느껴지는군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아이고 쑥스러워라......^^;)
그런 걸 우리 학교 다닐 때 의인법(무생물을 인간화 해서 표현하는 방식)이라 하지 않았나요 -어느 우등생으로부터
멋진 신사분들의 대화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옥의 티: (어느 우등생으로부터)
노래 가사말은 대개 시적인 이탈이 인정되므로 좀 틀려도 표준말로 고치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