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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성공을 일궈낸 이노베이터 김영세의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그리고 그 자신감을 어떻게 실현시키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노베이터로 거듭나기 위해 저자는 숨 막히는 경쟁 환경에서 탈출해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반복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가치혁신 프로세스(Value Innovation Process)를 제안한다.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빠른 스피드로 실현시는 과정들의 체계적인 반복을 통해 기업이나 개인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당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에서『이노베이터』김영세가 당신을 위한 멘토가 훌륭한 되어줄 것이다. 21세기 인간 중심의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형 ‘이노베이터’
노동, 자본, 기술과 같은 전통적인 가치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다. GM의 연이은 적자, 소니의 고전, 유나이티드 항공의 유동성 위기 등등. 어제의 강자가 더 이상 오늘의 강자가 아니다. 급격한 변화의 바람은 기업의 규모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고 있다. 물론 개인도 예외가 아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혁신시키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도태될지 모르는 세상이다. 시대의 흐름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많은 이들이 시대의 트렌드를 읽어 보려 애쓰는 가운데,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김영세는 트렌드를 쫓기보다 자신감을 팔라고 주장한다.
21세기 인간 중심의 디지털 시대를 여는 인간형은 다름 아닌 ‘이노베이터, 즉 혁신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자’이다. 자신의 아이디어와 호기심, 꿈만으로 세상과 대적하고 자기 생각을 실현하는 일로 승부를 거는 사람. 물건을 발명하건, 시스템을 개혁하건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혁신가. 창의력이 중심이 되는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은 바로 이런 역량을 갖춘 사람이다. 저자 김영세는 이 모든 것의 원동력은 순수한 호기심에 대한 단순한 몰입과 자기 생각을 실현해내고자 하는 열정이라고 말한다. 그는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활동하는 이노베이터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이노베이터, 김영세가 제안하는 39가지 사고방식
‘디자인 구루’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빌게이츠가 디지털라이프 시대를 선두에서 열어 젖히고 있다고 칭송한 '아이리버 H10'를 디자인했으며 20여 년간 창조적이고 독보적인 디자인 영역을 개척해왔다. 일리노이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하다가 한국인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이노디자인> 회사를 설립하여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로 키웠으며 이 후에 한국과 중국에도 설립하여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디자인계 아카데미상으로 일컬어지는 IDEA 금, 은, 동상을 모두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1991년 여행용 골프 가방 '프로텍' 디자인으로 동상을, 1993년 동양매직의 세발 달린 가스버너 '랍스터' 디자인으로 금상을 2000년에는 잠금장치가 있는 지퍼 디자인으로 은상을 받음. 스마트폰 디자인으로 미국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하는 '2000년 최우수상품'을 수상해 세계 디자인계의 거인으로 우뚝 섬. 2001년 <성공시대>에 다루어진 인물로 한국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함. 현재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는 iRIVER 및 삼성 애니콜 디자인 등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 한국을 대표하는 이노베이터 김영세 한국에서 산업디자인이라는 인식조차 없던 시기에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기만의 길을 독창적인 길을 개척해온 인물이다. 에서도 다뤄진 바 있듯이, 그는 삶을 통해 도전과 혁신을 반복했고 기존의 틀로서는 가늠조차 할 수 없었던 많은 성과들을 이루어 냈다. 세계 시장을 휩쓴 프리즘 스타일의 MP3 플레이어, 랍스타 모양으로 기능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가스버너, 우리 고유의 태극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애크미 컬렉션의 태극패턴 등등. 그의 디자인은 ‘상상을 막대한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갖고 있다. 그가 이제껏 해왔던 창조적 활동들을 39가지 항목으로 조목조목 정리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39가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내고 더 나아가 사업적으로도 성공시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무난함을 버리고 확연한 차이를 만들어라 지금은 고도 10Km의 비행기 안이건 산간 오지 지방이건 간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세상이다. 어지간한 수준의 전문가는 세계 곳곳에 널려 있다. 또한 산업에서 기업간 진입장벽도 낮아졌다. 기술의 표준화가 이루어진 지금은 굳이 자체 기술력을 갖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부품을 구입해 경쟁사의 제품을 그대로 만들어 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비슷한 제품이 곳곳에 널려있는 마당에 가치혁신을 통한 차이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내일의 나는 있을 수 없다. 2002년 중반 출시된 강렬한 와인색의 아이리버 슬림X2가 과연 무난한 검정색이었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독특한 형태로 출시되어 제품명보다 ‘프리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iFP-100이 만약 흔한 네모 형태였다면 이 또한 성공할 수 있었을까?
나만의 블랙박스를 가져라 김영세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고객을 만나러 갈 때는 작고 검은 블랙박스를 여러 개 가져간다. 이 안에는 바로 고객의 제품 개발 플랜을 바꾸고, 더 나아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그만의 아이디어들이 들어 있다. 이것이 그 유명한 김영세의 “블랙박스”이다. 유럽에서 천만대 이상 팔린 GSM 휴대폰도, 카메라가 달린 최초의 MP3플레이어도, 휴대폰용 게임패드도 모두 이 블랙박스에서 나왔다. 아직 세상에 없는 무언가가 튀어나올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블랙박스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꼭 필요한 상황에 맞춰서 나오지 않는 법이다. 어느 순간 생각지 못했던 엉뚱하면서도 신선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머릿속에서 쏟아져 나올 수 있다. 어느 순간 대박 상품으로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블랙박스를 가져라.
불편함을 참지 말고 해결하라 사실 우리는 너무 쉽게 현실의 한계를 인정하고 조금 찾다가 없으면 바로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것을 꿈꿀 수 있는 여지조차 두지 않는다. 특히 한국은 “Why not?”의 문화가 없는 듯하다. 저자는 “Why not?”을 상상력의 출발이며 새로운 것의 기초발상이라 말한다. 중용과 화합도 좋지만 가끔은 소위 ‘또라이’가 되어보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껴 “왜 이런 물건이 없을까?”, “왜 아무도 안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불편함을 참지 말고 한번 해결책을 찾아보자. 이 세상의 모든 혁신들은 불편함을 참지 못하고 새로운 것을 파고드는 “Why not?"의 생각에서 출발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자.
트렌드를 쫓기보다 스스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라 하나의 아이덴티티 구축에 성공한 기업은 대부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일본의 소니사의 제품은 굳이 상품명을 보지 않아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소니만의 특이한 형태와 색깔, 무엇보다도 기능성을 중시한 디자인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소니만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은 자사만의 이미지 구축보다는 너무 유행에만 민감하다. 한 회사가 진주빛 상품을 내 놓으면 너나할 것 없이 똑같은 색상의 상품을 출시한다. 이런 식의 대응은 자사나 경쟁사 모두의 아이덴티티를 희석시키는 무모한 행동이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디자인에서부터 차차 사고의 폭을 넓혀간다. 세상 사람 모두가 디자이너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모두가 새겨볼 부분이다. 사장으로서의 역할, 사원으로서의 역할, 가장으로서의 역할 등 모든 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이 지점에서 소극적인 자기규정은 별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다.
스스로 혁신적인 인재로 거듭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트렌드를 쫓기만 하다가 길을 잃어버린 사람. 이들을 위해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이노베이터』가 기획되었다. 김영세가 스스로 혁신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을 39가지 항목으로 명쾌하게 정리해준다. 따라서 책을 읽는 독자들은 2001년에 발표되었던 그의 저서 『12억짜리 넵킨 한 장』에서 느꼈던 신선한 감동과 더불어 디지털시대의 핵심인력인 이노베이터로서 거듭나는 짜릿함까지 만끽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