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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di L2 |
Piranja FD TEC | |
컨트롤 |
7 |
7- |
스피드 |
3- |
3 |
스 핀 |
2-9+ |
2-9+ |
변화량 |
8+ |
8 |
스펀지 경도 |
medium- |
medium- |
스펀지 두께 |
0.6, 1.0, ox |
1.2, ox |
시타를 하면서 페인트 ox보다 확연하게 빠른 볼 스피드가 첫 느낌입니다.
속도가 빠르면 그 만큼 컨트롤 성능도 떨어져야 하는데 @kkadi L2는 오히려 다양한 타법에서 페인트 ox보다 사용하기 편한 느낌입니다. 타구감은 아주 독특해 퍽퍽하면서 묵직한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이 전달되는데 그 동안 다양한 롱 핌플 러버를 사용하면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감입니다. 하지만 가볍지 않고 묵직하게 타법이 구사되니 저 자신이 기술을 구사할 때 보다 자신감이 생기고 안정감도 좋아 페인트 ox보다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게 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공이 흔들리는 현상인 우블링(wobbling)은 롱 핌플 러버에서 변화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컨트롤에 어려움을 주는 양면성을 보이는데 @kkadi L2는 사용해보니 우블링이 많이 없습니다. 물론 강한 구질에서는 흔들림이 보이지만 굴곡이 작고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굴곡이 비교적 길게 형성되는 흔들림입니다. 이 우블링이 적다는 것은 공이 날아가면서 흔들림이 적어 원하는 코스에 보내기 쉽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공이 흔들리지 않으니 상대방이 구질 파악이 더 쉽고 우블링으로 얻어지는 알파 플러스 요인이 없으니 롱을 잘 다루지 못하는 초심자 분들에게는 좀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우블링은 피라냐 FD 테크 ox에서 정말 좋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상대방의 회전을 그대로 되돌려주는 Spin Reversal은 롱 핌플 러버가 지니는 장점 중에 장점인데 이 Spin Reversal이 평면 사용자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드라이브 블록을 가볍게 해보니 기존 롱 핌플 러버와 확연하게 차이가 보이는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역 회전 량은 적은데 볼이 낮고 빠르게 진행합니다. 상대방이 커트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하면서도 쉽게 공격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역회전이 분명 다른 롱 핌플 러버보다 적은데 그렇다고 아애 없는 것도 아니면서 공이 빠르게 쭉쭉 깔려 와서 공략하기 쉽지 않다고 이야기 합니다. 차라리 페인트 ox는 구질이 묵직하여 뻑뻑한 반면 드라이브로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kkadi L2는 그 보다 더 까다롭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또한 스톱을 넣기도 편했습니다. 드라이브 블록 시 그립에 힘을 빼고 살짝 대면 공이 날아가다 갑자기 툭 떨어지는데 낙차가 크고 짧게 떨어져서 경기 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드라이브 블록에서는 역 회전량이 적었기에 상대방의 커트 성 구질에 대해서 구사하는 내려 미는 푸시(보스커트 성 타법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에서는 사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구질 변화가 더 있어 상대방 스매시 공격이 탁구대 밖으로 아웃되는 경우가 많이 나왔습니다. 세밀하게 관찰해보니 구질이 낮고 빠르게 진행하면서 역회전인 상회전이 살아있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상대방 구질이 커트가 적거나 무회전일 경우 각을 세워서 짧게 끊어버리면 약하지만 커트성이 가미되어 상대방이 더 구질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어 기술적인 변화량이 매우 높은 편에 들어갑니다.
롱 핌플 러버로 백핸드 공격은 롱 유저라면 누구나 자유자재로 하고 싶어 하는 핵심기술입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공격하기 어려운 구조를 지닌 러버라 실상 제대로 공격하는 분들은 많이 없는 현실이고 특히 중하위 부수에서는 더 어려운 기술입니다. 특히 롱 핌플 러버 공격에서 두 가지 변화 즉 깔리는 구질과 날리는 구질이 구사 되어야 아주 효과적인데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롱 핌플 러버는 개인적으로 지금도 찾고 있을 정도로 만나기 힘든 러버요 조합입니다.
하지만 긁었을 때 그립력이 우수한 @kkadi L2는 백핸드 드라이브 형식으로 긁어 치는 공격력은 정말 좋습니다. 거의 약간 부드러운 미디엄 핌플로 공격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고 잘 들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선제로 긁어 치고 바로 평면러버로 공격하는 타법이 아주 효과적이고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롱 핌플 러버는 긁어 칠 경우 깔리는 구질이 거의 나오지를 않는데 특이하게 미세한 각도와 타법의 조정으로 깔리는 구질도 나오고 스윙스피드를 줄이고 묵직하게 긁어 올리면 숏 핌플로 백핸드 드라이브 거는 것처럼 회전량도 롱 핌플 러버 치고는 제법 들어가서 구질 변화의 편차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제품이든 일장인단이 있는 법
긁어 치는 타법에서는 대단한 장점을 발휘하지만 백핸드 스트록 공격에서는 상대적으로 성공률이 낮습니다. 페인트 ox같으면 분명이 들어갈 공도 미스를 해서 좀 당황스러워서 공격을 주저하게 되고 잘 들어가는 공격을 긁어 치는 타법에 의존하는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백핸드 스트록 능력도 우수했으면 한마디로 심봤다 이었는데 참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백핸드 스트록이 들어가면 상대방이 네트를 넘기기 힘들 정도로 위력이 정말 좋습니다.
동영상 Part 1 |
아래 동영상은 @kkadi L2 리뷰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kkadi L2
도닉의 대표적인 피라냐 FD 테크보다 전반적으로 변화는 적지만 사용상의 편리성이 매우 높은 롱 핌플 러버입니다. 특히 볼 바운드가 낮고 빨라서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하고 백핸드 드라이브 형태로 긁어 치는 공격력은 정말 좋았습니다. 사용해보니 변화를 추구하는 분들보다는 공격적이면서 기술적인 타법을 구사하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어 보입니다. 특히 페인트 ox처럼 기본적인 변화는 많지 않지만 아리까리한 변화는 좋아서 기술적인 변화는 사용자의 기술에 따라 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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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바꿔 보고 싶은 러버이네요......하지만 다시 이 러버에 적응해야 한다는 자신감이 부족
그래도 끌리는건 
실하네요 


페인트 ox가 명품이여....정 바꾸고 싶다면 이 제품 보다는 피라냐가 더 맞을 것 같으이....^^
롱핌플 러버는 다 조금씩 차이가 있고 나름 맛이
라서리.....
강림할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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