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네 멋대로 해라>의 양동근·이나영 커플이 지난 5일 드라마 종영 이후 각각 CF 촬영길에 나섰다.
이나영은 10일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 CF 촬영을 위해 호주 시드니로 향했다. 1999년부터 3년간 라네즈 전속 모델로 활동해온 이나영은
지난 8월 1년 가전속에 3억8,000만원의 개런티를 받고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CF는 재계약 이후 첫 촬영으로, 올 가을 건조해지는 피부를 겨냥한 에센스 광고다.
이나영은 5박6일의 촬영 일정을 마치고 오는 15일 귀국한다.
양동근은 10일 홍익대학교에서 스낵 '홈런볼' 광고를 촬영했다.
6개월 단발에 1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번 CF에서 양동근은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보여줬던 코믹한 이미지를 되살린다.
양동근이 항상 아령을 들고 다니며 팔운동을 하는 것은 홈런볼을 빨리 먹기 위한 것.
동아리방에 나타나 친구들이 아껴먹던 홈런볼을 순식간에 해치운다.
지난달 인터넷 방송국 NGTV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커플로 선정됐던
양동근과 이나영은 CF 촬영을 시작으로 각자의 길로 향한다.
양동근은 영화 <와일드 카드>(가제·감독 김유진·제작 씨앤필름)에서
3년차 강력계 형사로 출연할 예정이며, 이나영은 호주에서 돌아온 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작품을 고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