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홀딩스에서 한약 제제와 원료 의약품 공급을 하려고 계획 세웠다는 뉴스가 2013년 4월 10일에 있었다. 일본의 한약제제 전문회사인 크라시에 제약과 함께 한국크라시에 제약을 세운 듯 하다. 2013년 8월 29일에는 영업이 임박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내용을 보면, 식약처의 제품 허가가 나오지 않아서 시일이 미뤄졌으며 영업개시를 10월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사의 한 부분은 아래와 같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식약처의 허가가 늦어 출시도 지연되고 있다"며 "그러나 오는 9월에는 허가될 것으로 보이고 10월부터 본격 영업을 진행될 것이다. 아직 시장 규모는 작지만 한의원들이 기존 탕제보다 저렴한 크라시에 한방제품을 처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12개 제품을 준비해 우선 8개 품목(사군자탕, 갈근탕, 보증익기탕 등)을 식약처에 허가 신청을 내놓고 있으며 오는 9월과 10월 추가로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한약제제는 복용하기 편리한 분말형태로 돼있으며 식약처 임상 결과 기존 탕제와 효과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
위의 그림은 한약 제제에 관한 설명이다. 나눠진 목록표에는 갈근탕, 소청룡탕, 작약감초탕, 가미소요산, 을자탕, 계지복령환, 육군자탕, 십미패독탕, 황련해독탕, 시호가용골모려탕, 오령산, 시호계지탕, 육미지황탕, 팔미지황탕, 당귀작약산, 계지가용골모려탕, 방풍통성산, 갈근탕가천궁신이, 가미귀비탕, 소시호탕이 기재되어 있다. 스틱형이기 때문에 복용은 보다 간편할 것으로 생각된다.
위의 사진은강조탕의 모습으로, 탕약을 끓일 때 생강대조를 넣지 않고 위의 포를 뜯어서 넣으면 된다. 즉 원료 의약품 공급이 이것이다. 함소아의 그린 한약재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생강과 대조의 경우 보관이 조금 더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욱 부피의 감소로 인한 보관의 편리함도 무시하기 어려울 것 같다.
탕약과 동등한 제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설명하고 있다.
샘플로 받아온 크라시에 갈근탕이다.
물이 없이 그냥 털어넣어 녹여먹어봤는데, 맛과 향기도 괜찮고 잘 녹는 것 같다.
한국의 한약제제 시장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늘 느끼고 있는데, 크라시에가 한국에 어떻게 뿌리 내릴지 자못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