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9년 02월 22일(일)
산행지 : 운길산, 적갑산, 예봉산
산행코스 : 종주(운길~적갑~예봉)
산행시간 : 5시간 10분
산행방법 : 나홀로~~전철산행~~
교통이 점점 좋아져 옛날에는 차가 없이는 못가던 산들을 전철로 다닐수 있어 너무 좋다
어제 시산제에서 술을 과하게 먹고는 사무실 근처 분들과 2차까지 하는 바람에 계획한대로 산행을 못할까봐 가능한 일찍 잠을 청하고
아침에 벨소리에 맞추어 5시에 기상을 하고서 아침은 대충먹고서 어제 고사떡과 사과 그리고 빵을 점심으로 챙기고서는
아침 6시에 집을 나선다 임학역에서 전철에 몸을 맡긴다......임학~부평~용산~운길산역 약 2시간 이였지만 대기시간 및 용산에서
운길산가는 전철이 30분 간격이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미리 전철시간표를 참조하는것이 좋을듯 싶었다.
전철안은 80%가 등산객들이다 그중에 90%정도가 팔당역에서 하차를 했으나 나는 오늘 역으로 종주를 하고자 했다.
도착한 시간은 08시 57분 이였다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곳으로 가면 될일이였다.
운길산역이다 생긴지가 얼나 안되였는지 깨끗하다 팔당역에서 운길산역까지는 아주긴 터널을 한참을 달린다....
가는곳마다 이정표가 자세히 있어 굳이 누구에게 물어볼 필요가 었었다....
이제 등산로 입구에 다달아 등산안내도가 나왔다.. 이곳에서 산행준비를 철저하게 하고서 산행을 시작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정표마다 좋은 글을 담아놓은 것이 보기 좋았다.
저멀리 예봉산이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수종사를 들르지 않고 운길산으로 숨가쁘게 올라서본다.
이제 900m 남았는데 어제 과음을 한탓으로 무척이나 힘에 겹고 약간 추운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바오듯한다.
간간이 쉼터를 만들어 놓은것이 남양주시에서 많은 관심이 있다는것이 엿보인다.
저밑에서 비박하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이곳에 앉아서 물도 먹고 좀 쉬었다 산행하기 전날은 술은 먹지 말아야겠다.
수종사가 나무사이로 살포시 보이기는 하지만 조망이 좋질않아서 사진은 담지 못했다.
첫번째 헬기장이 나온다. 이때쯤 작은 빗방울이 살짝 비친다.
드디어 운길산에 도착한다. 약 1시간 10분정도 걸린듯하다...
이곳에서 기념촬영을하고 운길산 감로주라고 바로 옆에서 꼬드긴다. 1잔에 2,000원인데 안먹을수가 었었다.
나무계단을 이쁘게 만들어 놓은 길로 적갑산을 향한다.
지금까지 3.11Km 아직도 예봉산까지 5.89Km 이다 부지런히 서둘러야 겠다하고 걸음을 재촉한다,
평범하게 능선길이라서 그리 힘도 들지않고 등산로는 아주 좋은 편이였다.
이곳에서 도곡리 방향으로 하산길이 보인다...
이제 중간 기점인 적갑산에 도착한다...정상이라고는 하지만 조망이 전혀없어 실망할수도 있다. 사진을 부탁했으나 카메라가 흔들렸다.
적갑산 그래도 표지석은 그럴싸 하다.
이제 예봉산이 1.9Km 남았다.....그런데 허벅지가 아파오면서 쥐가 나기 시작한다.
이소나무 밑에서 좀 쉬면서 사과도 먹고 떡도먹고 빵도먹고 요기를 한다음 쥐나는 부위를 계속 마사지를 하니 견딜만했다.
이제 예봉산이 1.31Km 남았다 6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해서 오늘 나는 4시 30분 정도를 목표로 산행을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안될것 같다.
이곳에 모든 소나무는 전부 이렇게 미끈하지가 못한것이 특징이였다.
이제야 지나온 운길산이 저멀리 보인다. 오늘 날씨가 흐려 조망은 그리 좋지 못하다.
가운데 봉우리가 운길산이다 그곳에서 능선길을 따라 계속 등산로가 이어진다.
산장이라기 보다는 막걸리 컵라면 차는 움막집이보인다.. 이곳이 한강을 내려다보이는 아주 전망 좋은 곳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어 인산인해다....그런데 컵라면, 순두부, 막걸리 먹고 싶었다....
카메라가 좋질못해 그림이 제대로 나오질 않아 속상하다 멋진풍경이였다.
한참동안이나 이 아름다운 남한강을 구경했다...
산장이라고 하지만 그냥 움막집을 뒤로하고 예봉산을 향한다.
아쉬워서 한번 더보고 온다...
철문봉이라고 하는데 표지석은 별도로 없으며 이곳과 이정표에서만 볼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 마지막 산행지 예봉산이다. 이곳은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약 15분 정도를 기다려서 사진 한장 건질수 있었다.
어느샌가 내가 지나온산들이 운해로 가려지고 있었다...
점점 운해속으로 사라지는 운길산과 적갑산....
이제 팔당역을 향하여 발걸음을 재촉한다.
내려오는길에 전망대에서 멈춰서 아래를 본다.... 검단산, 하남시, 팔당대교, 한강, 팔당역이 한눈에 보인다.
검단산...
팔당대교, 하남시, 팔당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
팔당역이다....
무리는 했지만 시간을 보니 5시간 10분정도 산행을 했다.....
이제 출발할때 역으로 팔당역~용산역(30분간격)~부평역~임학역~집(약 2시간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