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향교재단이 마련한 ‘다도와 예절교육’
2015년 9월 11일 창원향교회관 3층 강당에서 경남향교재단이 주최하는 ‘다도와 예절교육“를 한국다도협회 김흥순 다도사범을 모시고 유림지도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김흥순 강사는 ‘茶란 차나무의 어린잎을 따서 만든 것’이라 정의한 다음, 인류의 10대 건강식품 중에 차가 들어 있음을 알려 주었다. 차의 분류로는 비발효차(녹차), 반발효차(백차, 황차, 포종차, 오룡차, 무이암차), 전발효차(홍차), 후발효차(흑차) 등이 있으며, 맛있게 차를 달이는 법, 차를 대하는 마음가짐, 차를 바르게 마시는 법 등을 강의 하였다. 茶道 시범에는 김춘호 보조강사가 시연을 하였고, 禮節 강의로는 남녀가 절하는 모습을 김종숙 보조강사가 시연하였다.
경남향교재단 한기범 이사장은 인사말을 빌려 “김흥순 강사선생님을 모시고 예절과 다도에 대해 교육을 갖게 된 이유는 봉사하는 마음가짐만 있어도 세상살이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겠지만 요즘은 웬만한 일들도 법으로 해결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도덕과 예절로서 사람을 대하면 모든 일들이 술술 풀려 화낼 일도 없습니다. 차 마시는 다도를 하다보면 예절을 알게 되고 생활이 윤택해 집니다. 오래된 고유의 우리 문화를 지키는 일을 배운다고 생각하시고 강사선생님의 강의를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