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후1시 부터 시작해서 면접을 봤는데요.
먼저 글 올리신 분들의 글을 보니, 전 정말 널널한 면접을 치른것 같습니다.^^;
전 B조 였는데, 처음에 자기소개 시키더니, 개인별로 질문공세를 펼치시더군요. 대충 생각나는 질문들을 나열하겠습니당.
-성적이 나쁜데 이유는?
-지원분야에 대한 이유? 거기서 일하기 위해 뭘 준비했는가?
-석사의 경우 전공에서 뭘했가?
-지원지가 안양인데 이유는?(저희 조 5분 모두 안양이 지원지 였어요.)
글쎄요, 나머지는 상황에 따른 자잘한 질문이었는데 적을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대답에 대한 약간의 꼬투리였거든요.)
하여튼 질문이 너무 간단해서 면접보구 나오는데 허~하더라구요.
여러분도 좋은 소식 있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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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Philips LCD 공정 기술분야 면접요령
번호:67 글쓴이: 언제쯤
조회:485 날짜:2003/06/12 07:53
.. 카페에 올라온 글들처럼 편하고 쉬운 면접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면접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해본 결과 면접에 임하기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기술해 보겠습니다.
면접에 들어가면 먼저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자기소개에 포함되는 내용들은 가족사항, 장/단점, 학회/동아리등 학교생활, 특기, 관심분야, 지원분야 및 동기, 군경력자는 군생활, 석사는 전공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면접에 가시는 분들은 위 사항들을 모두 집어넣고 2분정도 분량으로 알차게 말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2분이 긴 시간같지만 위에 내용들을 모두 말하기에는 정말 짧은시간이더라구요. 계속 수정해서 자신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는 내용으로 면접관의 관점에서 만드십시요.
그리고 달달 외우십시요. 외우는 중간에 막히거나 버벅거리는 내용은
실제 면접중에도 막힙니다. 따라서 그런내용은 빼거나 쉽게 떠오르도록
바꾸십시요.
면접중 중간 질문내용은 개인신변에 관련된 내용들을 질문하는데
항상 대답할때는 부가적인 질문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내용들만 대답하십시요.
예를 들어 영어공부는 어떻게 하느냐,, 회화학원에 다닌적 있다라고 말하면 바로 시킵니다. 이럴때는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느나 아직 많이 서툴러서 앞으로도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등의 답변으로 불미스러운 사태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화에 자신이 있으시다면야 회화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하시는 것이 좋구요.. 저의 경우에는 쪼금을 할 수 있는데 면접과 같이 떨리는 상황에서는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이력서나 자기소개에 들어간 내용들에 대해서도 질문을 하는데, 남들과 다른것들, 예를 들면 휴학을 했다면 휴학한 이유, 제대후 중간에 쉬었다면 쉬는 동안 뭘 했느냐는둥 등의 질문들을 던질것 입니다.
항상 면접을 준비하실때는 본인이 면접관이 됬다고 생각하시고 답변을
준비하십시요. 그리고 자기소개외에 다른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따로 준비하시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참고로 면접때마다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인데 간혹 생각없이 대답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를 들면, 당연히 엘지필립스 엘씨디에서는 구미공장에서 일할사람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면서 안양 연구/개발분야에 지원하신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대답을 할 때 "연구/개발분야를 희망하지만 구미에서 공정기술쪽 일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해 놓고 면접관이 "그럼 ㅇㅇ씨는 연구/개발을 희망하신다는 얘기네요?"라고 재차 물어봤을때 "예, 맞습니다."라고 대답한다는 것은 연구/개발 안보내주면 이회사 안다니겠다는 얘기 아니겠습니다. 여러분이 면접관이라면 무슨일이든 시키는대로 열심히 하겠다는 돌쇠형과 저는 제가 하고싶은 일만 하고싶어요 라는 세바스찬형이라면 누굴 뽑겠습니까?
다시 말씀드리자면 면접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답하십시요..상식선에서
면접보러 가기전에 그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들을 굳이 암기하실 필요는 없고 숙지하십시요. 그래도 주요 사실들은 외워야겠죠. 회장, 사장님 성함이라든가 주요 제품들, 기본원리들...
그리고 다음에서 뉴스검색하는데서 엘지필립스 엘시디 치면 최근의 기사들이 쭉 뜹니다. 한번쯤 다 읽어두십시요. 알고 간다는 것과 모르고 간다는 것은 결국 자신감에서 차이가 납니다. 면접관이 질문할때 저 질문 나한데 하면 잘 대답할 수 있는데 라는것과 나한테 물어보면 안되는데 라는 입장의 차이는 굉장히 다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기를 어필하고 싶다면 면접마지막에 면접관이 회사에 대한 질문이나 하고싶은얘기 없나요라고 물어봤을때 질문을 하십시요. 간혹 자기 PR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굳이 나쁘다라고 할 수는 없는데 제가 보기에는 어떻게든 뛸라고 안간힘을 쓰는군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모르죠 면접관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지..
질문을 하면서 슬쩍 엘지필립스에 대해 자신이 아는 부분들에 대해 얘기를 한 후에 핵심적인 질문을 하십시요.
예를들면, TFT LCD분야에서는 삼성이나 일본 샤프, NEC등 여러기업들보다 엘지필립스가 생산부분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 내고 여러가지 면에서 고객만족도도 크다고 여러매체들을 통해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엘지필립스에서 주력으로하고 있는 비정질 실리콘 TFT LCD보다는 유기EL이나 저온다결정 TFT LCD가 선명도나 광시야각, 무게 등에서 여러가지 잇점들이 더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분야에 대한 귀사는 연구진행정도와 앞으로 일본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라고 질문을 던지면 나름대로 이놈이 우리회사에 대해 좀 알고있구나라고 면접관이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나름대로 질문을 만들고 면접에 한번 해보시면 마이너스는 안될겁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이라 말이 안되는 내용들도 있을텐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 모두 취업에 성공하십시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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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Philips LCD 면접(6. 11)
번호:64 글쓴이: 도스
조회:421 날짜:2003/06/12 04:04
.. 11일 오후에 지원부문 면접을 보았습니다.
전기/전자계열 지원자들로 부터 정보를 입수하기로는 간단한 자기소개(2분정도)와 생활 주변적인 질문(여자친구는 있느냐.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기억나는 일 등등...)이기 때문에 편하게 가도 될것이라 들었지요.
그런데, 지원분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영업, 기획, 인사의 세부분이었는데, 영업이나 기획을 지원한 친구들이 상당히 난처했다고 하더군요.. 제일 마지막 조로 편성되었고, 6명 1조에 한시간이 넘는 면접이었죠.. 영업은 토익 950은 되어야 하지 않느냐.. 영어로 자신의 장단점 또는 자기소개 해봐라.. 무엇을 근거로 기획을 하겠다고 하느냐. 기획이 뭐하는 것인줄 아느냐....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략기획을 하겠다는 것 같은데 그 분야는 과장급 이상이 관여한다.. 지원한 파트가 뭐하는 일인지도 모르느냐... 지금이라도 지원분야를 바꾸지 않겠느냐.... 등등
상당히 코너로 몰아붙이는 압박면접이었다 하더군요...
국내영업을 생각했던 제 동기녀석은 국내영업은 TO가 없다고 그랬다는데, 채용요강에는 그런 구분이 없었다고 불만이더군요...
서류 통과한 분포를 보니, 부산대, 경북대, 영남대 등 부산, 대구, 경남, 경북지역 대학졸업자가 대부분이었어요.. 근무지가 구미라 그런가 봐요..
전기/전자쪽은 파주공장을 생각해선지 서울지역 대학이 좀 많았던것 같구요..
뽑을 인재가 없어선지, 너무 많은 인재가 와서 선택을 할 수 없어선지 2차면접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신검을 끝내고도, 예정에도 없던 2차 임원면접을 한다니.. 어이가 좀 없더이다..
지금도 수시 채용이 진행중인 것으로 아는데, 모두 건승하시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8. 석사이상은 정말 구체적으로 논문주제,저널에 올랐는지등등.
(학사인 경우 지원분야만 간략히.)
9. 다른회사 지원안했는가.
여기까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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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필립스(6월 10일 후기)
번호:59 글쓴이: mesnb
조회:386 날짜:2003/06/11 12:59
.. 6월 10일 오후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날 오전은 지방대 분들인것 같았고,오후는서울에서 올라오신분들...
크게 A조 B조로 나누고,, 각조에서 1조에서~~6조까지 나눕니다..
물론 A조 B조면접관도 다르고 방도 다릅니다.
1조에서 6조는 전공별로 나누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화학공이었는데, 마지막 조라서 무지하게 지루했고, 같이 보신분들 화학,화학공 이었습니다.
저희조는 마지막 조라서 그런지 6명이었고요..그중 여자분이 무려 네분..
여자분 네분중 석사가 세분...
질문은 자기소개하고,,, 그외 기타 질문..(여기 저기 게시되어 있는 거랑 비슷해요..)
근데,저는 어쩐히 떨어진거 같네요...기분상...
석사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로 그분들한테 물으시드라고요..
학사는 거의 뻘쭘~~~~ㅋㅋㅋㅋ
첨으로 대학원 안간거 후회 했습니다..
글쎄요.. 소외된 기분 그 자체....
면접 준비는 크게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대신 자기 소개는 철저히 하시고요..
저도 연습 많이 했는데, 직접 가서 말할려니 제가 준비했던거 못했거든요
제 옆의 남자분은 완벽하게 자기소개는 하셨는데, 너무 문어체적인 글을 달달 외운 느낌이라서 저에게는 자연스럽지 못했습니다..
구어체로 잘 준비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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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lcd (6.10일)면접후기
번호:57 글쓴이: 아!자!
조회:295 날짜:2003/06/11 11:52
.. 처음면접이라 무척 긴장이 되더라구요
엘지필립스 면접은 거의 인성면접이라구 해서 사실 전공준비두 거의 안했습니다. 그저 lcd가 무엇이다 정도...
저랑같이 본 분들은
-프로그램을 배웠다고 하는데 왜배웠나?
-학점이 별로 좋지 않은데 대학생활에 무었을 했나?
-영어성적이 나쁜데 이점수가지구 어떻할거냐?
이 질문에서 생활영어는 할줄안다는 식으로 대답하니 시켜보더군여
-왜 의가사 제대하였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가?
-군대면제인데 휴학을 왜이렇게 오래하였나?
학사출신들은 이런거 물어보구여
말잘못하면 꼬투리 열라잡힙니다.
길게 말하지 마시구 짧게 말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석사출신들은 전공에 관련된 자세한 질문을 합니다.
-논문 내용이라던지?
-국제논문발표에서 발표를 해봤는지?
-구체적으로 어떤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결혼하신 분도 계셨는데 구미에서 근무할수 있겠는지?
-계속공부해서 박사할 생각은 없는지?
잘기억이 안나는데 그런것들을 물어본것 같더라구여
전문용어나오니까 몬소리하는건지 통... 학사보다 석사 출신의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석사 출신은 계속공부한다구 나가구 다른데로 이직도 많은지 다른데로 갈 경향이 있는지에관해 계속 유도 질문을 하는것 같습니다.
면접감독하시는 분께서 학사들에게는 압박면접을 하는것 같습니다. 석사는 거의 관여안하시구 팀장님들이 면접하시구여
저는 a조였는데 b조는 a조보다 압박이 덜하다고 하는것 같더군여
첫면접이라 너무 떨어서 기대안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가고 싶은 회사고 한방에 끝내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