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 울클릿지
[전 코스] 1봉-14봉 총 17피치.
*2봉 3피치, 8봉 2피치, 그외 나머지 봉은 모두 단피치 등반.
[일시] 2019.08.31
[팀] 2인1조.
[소요시간]
주차장 출발시간 오전 6시30분 ~ 1봉 시작점 도착시간 오전 7시 ~ 14봉 정상 도착시간 오후 4시.
등반소요시간 총 9시간.
(7봉 시작점 도착시간 10시30분)
(9봉 시작점 도착시간 11시50분)
(14봉 종료지점 오후 4시)
[장비] 로프40자1동, 퀵드로우13개, 긴슬링4개, BD캠 0.75호.
[날씨] 최저 21도-최고 28도. 해와 구름이 섞인 날. 운이 좋았음 ^^
[특징]
오전에 그늘. 오후에 해. 오후1시경 11봉에 도착하니 그때서야 벽에 해가 들어왔다.ㅡ후로 계속 해.
간혹 로프드래깅이 심한 구간이 있어서 긴 슬링과 런너 등을 몇개 챙겨가면 아주 유용하다.
각 봉우리의 루트가 하드프리 느낌의 벽 등반이다. 베이스도 편하고 볼트구간도 부담스럽지 않고 해서 빌레이안경 안 챙겨온게 내내 매우 아쉬웠다... ㅠㅠㅋㅋ
각 봉우리의 시작점이 대부분 평평하고 좋은 편이다. 전 구간 어디서든 도시락 까먹기 문제없다ㅋㅋ
2봉과 8봉을 제외하고는 거의 시작지점에서 보는 벽의 꼭대기를 넘어서면 바로 쌍볼트가 있다.
다음 봉우리로 넘어갈때 계속해서 짧고 쉬운 걷는 구간이 있다. 초보자들과 함께가면 어려운 봉우리를 우회할 수 있다고 한다.
하강 없음.
빨간색 페인트와 빨간색 리본으로 각 봉의 시작점과 봉우리 사이의 걷는 구간 등의 표시가 매우 잘 되어있다. 간혹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 있으나 길 잃을 걱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ㅋㅋ
8봉을 마치고 하산해서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등반팀이 8봉까지 등반한 후 하산하는 듯하다. 확실히 9피치부터는 바위에 초크칠도 덜하고 야생의 흔적이 더 느껴지는 듯했다ㅋㅋ
간혹 A0로 표시된 구간이 있는데 전 코스 자유등반도 가능하다. 함께 가신 리더님께서는 전 구간 자유등반으로 온싸이트 성공^^*
[어프로치]
밀양 얼음골 주차장에 주차 후 주차장의 짤막한 나무계단을 올라 얼음골 매표소 방면의 오르막길을 오른다. 천황사방면으로 간다. 천황사 우측의 나무다리를 건넌 후 편안한 돌길을 따라 오르막을 오른다. 얼음골 문화제 포인트 도착. 등산로처럼 생긴 우측의 돌길로 오르다보면 이내 좌측을 가리키는 빨간색 페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좌측의 너덜지대 돌밭을 조금만 횡단하면 1봉 시작점에 도달!! ^^
1봉 시작점에 울클릿지 전체 개념도가 있다.
[봉우리별, 구간별 특이사항]
*자세한 사항은 개념도 참고
1봉 BD 캠 0.75호. 사용.
1봉 종료 후 쌍볼트 지대에서 짜잘한 돌 낙석 주의. 아래 등반팀에게 위험.
2봉 볼트간격이 가까워서 자유등반 충분히 가능.
5봉 종료 후 6봉 갈때 우측의 빨간리본으로 표시된 길로 가야함. 길 잃지 않도록 주의!
6봉 로프드래깅 신경쓸 것.
6봉 루프 직전 왼쪽의 큰 덩어리 바위 흔들림. 주의!
6봉 종료 후 짜잘한 돌 낙석 주의! 아래 등반중인 팀에게 위험함.
6봉 끝난 후 고정로프 오른 후 우측으로 가야함! 빨간화살표 따라가기.
7봉 종료 후 우측 내리막길로 가야함.
8봉 2피치로 나뉨. 우리는 연이어서 두 피치를 한 피치로 등반.
8봉 로프드래깅 주의.
8봉 종료 후 빨간 점 표시를 따라서 이동하다보면 9봉 가는 화살표가 나온다.
10봉 자유등반으로 간다면 체감난이도 12b/c(?). 이 구간을 둘 다 자유등반으로 시도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과 체력의 소모가 있었다ㅋㅋ
11봉 BD캠 0.75호 사용.
12봉 종료지점에서 13봉 시작점까지 걷는 구간이 상대적로 조금 긴편이다. 빨간리본을 따라 가다보면 볼트가 딱 한개가 박혀있고 그 위로 고정로프가 달린 바위를 직면하게 된다. 우리는 이 바위를 로프없이 올라서 통과했다. 그 후 역시 고정로프를 따라 오르면 13봉에 도착!
13봉 BD캠 0.75호 사용.
[갤러리]
주차장에서 매표소 가는 다리


천황사 표지판 따라가기

천황사 우측 나무 다리를 건너서~

돌길을 오르면~

얼음골 문화제지점 도착.

우측의 오르막 돌길을 가다보면~



이내 좌측의 빨간화살표 등장!

좌측으로 조금만 횡단하면

1봉 시작점에 도착!

전체개념도가 부착되어있음!









이런식으로 루트의 시작점에 빨간 화살표로 표시되어있다.









울산클라이머스연합 이라고 쓰인 빨간 리본! 봉우리 사이길에 잘 표시되어있다. 이 리본을 볼때마다 마음이 놓였다는..ㅎㅎ



멋드러진 컬러와 무늬의 나무^^





점점 지쳐가는 체력. 배꼽시계는 정확하다ㅋㅋ 각 봉우리의 시작점이 대부분 평평하고 좋아서 간식먹기에도 (화장실가기에도 ㅋㅋ) 좋으다.






어쨓든 인증샷

8봉은 우측으로 가야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