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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상상을 이루어주는 해피메이커 ‘메리 포핀스’
모두가 기다려온 가장 황홀한 경험이 펼쳐진다!
체리트리 가 17번지에 살고 있는 마이클과 세 아이들은 아내와 엄마를 잃고,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해 슬픔에 잠긴다.
어느 날,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마이클의 가족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는 사랑스러운 마법으로 가득 찬 황홀한 경험을 선사하는데…
[ ABOUT MOVIE ]
아카데미 5개 부문 수상의 디즈니 최초 특수효과 영화
모두가 행복해지는 가장 황홀한 경험의 라이브 액션 뮤지컬로 재탄생!
디즈니가 선사하는 가장 황홀한 경험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이다.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4개 부문,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3개 부문,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9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2018 AFI Awards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되며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특히 북미 개봉 후 “러블리한 영화”(COMING SOON),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FANDANGO), “관객들에게 미소와 감동의 눈물을 선사하는 작품”(THE HOLLYWOOD), “원더풀하다!”(MOVIEBILL), “전작에 대한 존경 어린 마음을 가득 담은 사랑스러운 작품”(THE SEATTLE TIMES) 등 극찬이 이어졌다.
1964년 개봉한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는 당대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 받으며 아카데미 5개 부문 수상 및 9개 부문 노미네이트, 골든 글로브 1개 부문 수상 및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현대 특수효과의 모체가 되는 당시의 최신 특수효과를 도입한 최초의 실사 영화이자 애니메이션과의 합성이라는 혁신적 시도, 시대를 앞서간 당차고 강한 여성 캐릭터, 활기차고 재치 있는 음악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과 함께 디즈니 4대 뮤지컬로 손꼽히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명작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디즈니 라이브 액션과 다채로운 색감의 2D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로 다시 태어난 2019년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원작보다 더 화려해진 비주얼, 감성적인 스토리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 포핀스’의 매력적인 캐릭터는 물론 리얼하게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터 70명이 창조한 클래식한 그림은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50여명의 댄서들이 펼치는 역동적인 군무와 26주간 제작된 역대급 규모의 세트는 웅장함을 전한다.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클래식 영화가 가진 특징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어가되, <메리 포핀스 리턴즈>만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완전히 재탄생 시키려고 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전 세대가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스토리로 만들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걸작의 탄생을 예고하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2월 14일 만나볼 수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에밀리 블런트의 새로운 대표작 탄생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벤 위쇼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는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불러모은 ‘메리 포핀스’ 역의 에밀리 블런트를 비롯해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등 유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횟수를 합쳐 100개가 넘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도도하고 까칠하지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마법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해피메이커 ‘메리 포핀스’ 역은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다. 그녀의 합류는 캐스팅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 사랑스러운 비주얼뿐만 아니라 훌륭한 노래와 춤 실력, 다정한 면모까지 ‘메리 포핀스’의 모습과 꼭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원작의 팬이었던 에밀리 블런트는 “평범한 일상을 마법으로 바꾸고, 삶에 기쁨을 주는 ‘메리 포핀스’의 존재에 매료되었다. 그 감정은 오랫동안 내 안에 살아있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캐릭터 분석을 위해 원작 소설을 전부 읽은 것은 물론 모든 뮤지컬 시퀀스를 직접 소화하고, 훌륭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롭 마샬 감독은 “에밀리 블런트 외에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었다”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는데 “재미있고 따뜻하고 감성이 풍부한 여배우다. 춤과 노래도 좋다. ‘메리 포핀스’는 겉으로는 엄격하고 무뚝뚝하지만 내면은 따뜻하고 어린아이 같은 매우 다층적인 캐릭터이다. 에밀리 블런트는 그런 부분을 전부 구체적이고 정교하게 잡아냈다”고 전해 기대를 더한다. 해외 유수 언론 역시 “에밀리 블런트는 완벽 그 자체다”(SANDWICH FILMS), “에밀리 블런트는 마법같다”(CINEMABLEND), “에밀리 블런트는 자신이 줄리 앤드류스의 완벽한 후계자임을 증명해냈다”(US WEEKLY)고 극찬했다.
‘메리 포핀스’의 조력자이자 런던에 빛을 가져다주는 점등원 ‘잭’ 역은 퓰리처상, 토니상, 그래미상을 휩쓴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배우이자 작곡가, 작사가이기도 한 린-마누엘 미란다가 맡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에밀리 블런트는 “희망에 차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배우가 필요한 캐릭터였는데 린-마누엘 미란다가 해냈다.
그는 정말 멋지다”고 전했다. 무엇이든 고쳐주는 ‘메리 포핀스’의 사촌 ‘톱시’ 역은 아카데미 3회 수상, 18번의 노미네이트 기록을 가진 천의 얼굴 메릴 스트립이 분했고, <킹스맨>, <맘마미아!>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콜린 퍼스는 욕심 많은 은행장 ‘윌리엄 웨더롤 윌킨스’ 역을 맡아 악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어린 시절 ‘메리 포핀스’와의 추억이 있는 뱅크스 남매 중 ‘마이클 뱅크스’ 역은 <향수>, <007> 시리즈를 통해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 벤 위쇼가, 그의 누나인 ‘제인 뱅크스’ 역은 에밀리 모티머가 맡았다. 여기에 뱅크스 가족을 돌보는 ‘엘렌’ 역은 <해리 포터>시리즈의 ‘론 위즐리’ 엄마로 잘 알려진 줄리 월터스가 맡아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더불어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며 각종 영화제의 화려한 수상 경력은 물론, 영화계의 존경 받는 배우로 꼽히는 딕 반 다이크와 안젤라 랜즈베리가 각각 전 은행장 ‘도스 주니어’와 추억을 전해주는 ‘풍선 할머니’ 역을 맡아 반가움을 전한다. 특히 딕 반 다이크는 1964년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에서 린-마누엘 미란다가 맡은 점등원 ‘잭’과 은행장 ‘도스’로 1인 2역을 선보인 바 있다. 에밀리 블런트는 “안젤라 랜즈베리, 딕 반 다이크를 촬영장에서 보고 정말 감동이었다. 그 분들을 눈앞에서 보는 순간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존경을 표했고, 린-마누엘 미란다 역시 그들의 연기를 보는 순간 “마법이 눈앞에서 펼쳐졌다”며 함께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카고>, <라라랜드> 등 아카데미가 사랑한 제작진 총출동
화려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과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콜라보 선사!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메리 포핀스>의 뮤지컬 요소와 혁신적인 영상을 잘 살리고, 새로운 디즈니 라이브 액션만의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는 아카데미를 수상한 바 있고, 뮤지컬에 대한 이해가 높은 할리우드 명품 제작진들이 참여해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시카고>, <숲속으로> 등 뮤지컬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은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원작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고, 뮤지컬과 음악에 대한 깊은 조예와 역동적인 군무 시퀀스의 스토리를 잘 이해하는 감독으로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탄생한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맡기에 제격이었다. 제작자인 마크 플랫은 “롭 마샬은 배우의 연기에 생명을 불어넣고, 모든 장면과 뮤지컬 곡에서 마법을 찾으려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섞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에밀리 블런트 역시 “인간에 대한 미세한 측면과 마음까지 이해하는 감독이고 희망이 가득한 멋진 사람이다. 거대한 스토리텔링을 아름답게 풀어낸다”고 극찬했다.
제작은 아카데미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화 <라라랜드>의 마크 플랫이 맡았다. 그는 원작이 지닌 클래식한 면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가미해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각본은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에 2회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데이빗 매기가 맡아 어른이 된 마이클과 제인, 새롭게 등장하는 마이클의 세 아이들 이야기를 완전히 새로운 서사에 담아 <메리 포핀스 리턴즈>만의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탄생시켰다.
음악은 그래미상과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마크 샤이먼과 스콧 위트먼이 맡아 ‘메리 포핀스’의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의 풍부한 감정을 아름다운 멜로디와 활기찬 리듬으로 표현해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게이샤의 추억>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촬영의 디온 비브와 프로덕션 디자인의 존 마이어가 합류했고, 역시 아카데미상을 3회 수상한 바 있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의상 디자이너 샌디 파웰이 함께해 다양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걸맞은 새롭게 창조된 9개의 OST
화려하고 아름다운 감성의 음악에 어울리는 완벽한 뮤지컬 시퀀스!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의 OST는 톡톡 튀는 가사와 멜로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새롭게 완성된 스토리를 이해하고 캐릭터의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음악과 뮤지컬 시퀀스가 필요했다. 원작이 지닌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정서를 최대한 존중하되, 화려한 비주얼에 맞는 신선함과 원작에 이어 다시 시작하는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미상과 토니상을 수상하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시스터 액트> 시리즈, <플립> 등 에 참여한 마크 샤이먼이 작곡과 작사를 맡았고, 토니상을 수상하고 에미상 후보에 3번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스콧 위트먼이 공동 작사를 맡아 이번 작품을 위한 9개의 새로운 곡을 만들었다. 제작자인 마크 플랫은 “’메리 포핀스’의 세계라는 느낌이 드는 동시에 아름다운 멜로디와 위트가 매력적이고, 발라드에는 시가 들어있다”고 설명한다.
새롭게 만들어진 9개의 곡 중 ‘메리 포핀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황홀한 마법을 보여주는 ‘Can You Imagine That’은 새침한 표정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노래하는 에밀리 블런트의 매력이 물씬 담겨있다. 또한 도자기 속 축제로 가는 사랑스러운 마법을 담아낸 ‘The Royal Doulton Music Hall’과 ‘메리 포핀스’와 ‘잭’이 음악 극장에서 펼치는 환상의 뮤직쇼 ‘A Cover Is Not the Book’은 활기차고 쾌활한 목소리는 물론 두 배우의 뛰어난 춤 실력까지 볼 수 있는 뮤지컬 시퀀스이다. 여기에 아이들의 슬픔을 어루만지는 서정적인 발라드 ‘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 에서는 따뜻한 감성이 녹아진 에밀리 블런트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어두운 밤에 빛을 선사하는 ‘잭’의 낙천적이고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런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Lovely London Sky’에서는 린-마누엘 미린다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50여명의 댄서들이 참여한 ‘Trip a Little Light Fantastic’은 스펙타클한 군무와 신나는 합창으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또한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마이클’의 ‘A Conversation’과 뒤죽박죽 뒤집힌 ‘톱시’의 신비한 세계를 표현한 ‘Turning Turtle’, 모두가 행복해지는 무지개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아이같은 마음을 표현한 ‘Nowhere to Go But Up’까지 행복과 슬픔, 즐거움을 모두 담아낸 훌륭한 음악과 완성도 높은 뮤지컬 시퀀스들은 또 한 번의 전설을 예고한다.
[ PRODUCTION NOTE ]
4개월 간의 리허설, 2주간의 촬영으로 완성시킨 대규모 뮤지컬 시퀀스
50여명의 댄서들이 펼치는 역동적 군무와 화려한 공연!
<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대규모 뮤지컬 시퀀스는 다른 영화와 브로드웨이 뮤지컬들보다 더 오랜 기간의 리허설을 통해 완성되었다. 일약 ‘<메리 포핀스 리턴즈> 맞춤형’ 뮤지컬 시퀀스를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여러 개의 버전으로 노래를 만들었고, 그에 따른 무대를 작업하고 수정을 거듭하며 약 4개월 간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먼저 영화의 스토리와 잘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뮤지컬 안무가 필요했는데, 그러기 위해선 리허설의 횟수와 강도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에밀리 블런트의 댄스 퍼포먼스가 가장 많이 들어간 뮤지컬 곡 ‘A Cover Is Not the Book’은 무려 8주 간의 리허설이 진행되었고, 실제 촬영에 쓰이는 의상까지 모두 갖춰 입은 채 끊임없는 춤 연습에 돌입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생각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동작이 나올 정도로 연습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모든 요소가 매끄럽고 디테일하게 보여야 하는 작품이다. 때문에 엄청난 양의 리허설이 필수였다”며 실제 촬영을 방불케하는 리허설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의 뮤지컬 시퀀스 중 가장 규모가 큰 ‘Trip a Little Light Fantastic’은 총 길이가 8분에 달하는 곡으로 ‘메리 포핀스’ 역의 에밀리 블런트와 ‘잭’ 역의 린-마누엘 미란다, 그리고 50여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함께 펼치는 대규모 시퀀스이다. 약 2주 동안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롭 마샬 감독은 “열정적이고 남성적인 대규모 댄스곡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정말 신나는 작업이었다”고 전한다. 길을 잃은 ‘메리 포핀스’와 뱅크스 아이들에게 점등원들이 빛을 밝혀 나아갈 방향을 알려준다는 내용의 ‘Trip a Little Light Fantastic’의 장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점등원 직업과 관련된 가로등, 자전거, 사다리 등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한 안무를 탄생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보는 이들의 흥미진진함을 배가 시킬 수 있는 댄서들의 자전거 스턴트까지 더해져 역대급 군무의 뮤지컬 시퀀스를 완성시켰다. 에밀리 블런트는 “50여명의 점등원 댄스와 자전거 스턴트까지 놀라운 요소들로 가득찼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출연하는 행운을 얻게 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감탄을 내비쳤다.
26주간 제작된 최대 규모 세트, 538개의 앤티크 장식으로 꾸며진 ‘톱시’의 집
버킹엄 궁전, 세인트폴 대성당 등 역대급 스케일의 런던 로케이션!
‘마이클’ 가족이 사는 ‘체리트리 가’와 ‘마이클’의 집, ‘메리 포핀스’의 사촌 ‘톱시’의 물건 수리점, 빅 벤 등 거대한 실물 세트와 역대급 스케일의 대규모 런던 로케이션은 프로덕션 디자이너 존 마이어와 롭 마샬 감독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존 마이어는 실물 세트와 로케이션 모두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의 성향이 시각적인 관점에서 두드러질 수 있도록 표현하려 노력했는데 제작진들은 “존의 상상력은 우리 모두를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곳으로 데려간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가장 큰 규모의 뮤지컬 시퀀스 ‘Trip a Little Light Fantastic’이 펼쳐지는 공원 세트는 제작에만 26주가 걸렸다. 세트 외부는 런던의 미들 템플에서 유명한 자갈길과 아치형 입구, 터널을 활용해 촬영되었고 화려하게 장식된 3단 분수, 배우들의 회전 동작을 도와주는 특수 제작된 28개의 가로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배우들의 역동적 군무와 거대한 세트장을 한 번에 담기 위해 항공 카메라, 크레인 카메라를 동원했다. 원작의 느낌과 시대적 배경을 동시에 보여주는 ‘체리트리 가’ 역시 18주간의 오랜 제작 기간을 거쳤다.
매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거꾸로 뒤집어지는 ‘톱시’의 물건 수리점은 완성까지 7개월이 걸린 모든 제작진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 세트였다. 영국 전역의 시장을 뒤져 찾아낸 538개의 앤티크 장식들이 사용되었고, 조각상과 도자기 그릇 같은 약한 소재로 만들어진 물건들은 플라스틱 복제본을 만들었다. 그 후 세트에 모든 아이템을 고정시켜놓고 실제로 뒤집는 과정을 거쳤다. 이런 제작진의 노력으로 ‘톱시’라는 캐릭터의 엉뚱하고 독특한 성격을 고스란히 반영한 장소가 탄생할 수 있었다.
롭 마샬 감독은 원작 영화 <메리 포핀스>보다 원작 소설 [메리 포핀스]에 맞춘 비주얼이 탄생되길 원했는데, ‘메리 포핀스’의 등장 장면과 다채로운 색감의 판타지 장면들이 1930년대 암울했던 런던의 모습과 완벽한 대조를 이루도록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런던 타워, 세인트폴 대성당, 왕립증권거래소 등 런던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주요 장소들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특히 버킹엄 궁전 앞을 봉쇄한 후 자전거 100대가 스릴 넘치게 지나가는 장면을 촬영한 린-마누엘 미란다는 “여왕님이 우리 촬영을 지켜 보실까 계속 확인했다. 정말 특별한 날이었다”며 그 날의 벅찬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에밀리 블런트 역시 “엄청난 스턴트와 대형 세트들이 있는 거대한 영화다. 롭 마샬 감독의 철저한 준비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전해 기대를 더한다.
16개월에 걸쳐 디즈니 & 픽사 애니메이터 70명이 탄생시킨 클래식 애니메이션
한층 업그레이드 된 CG로 구현된 리얼한 상상 속 세계와의 아름다운 조화!
오직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서만 볼 수 있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과 클래식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황홀한 비주얼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롭 마샬 감독은 ‘메리 포핀스’가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기상천외한 모험 장면에 원작에 대한 향수와 경이로움을 불러 일으키고자 손으로 그린 전통 애니메이션을 이용하기로 했다.
애니메이션 실사 시퀀스 작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의 최고 애니메이터 70명이 동원되어 16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시킨 대장정이었다. 애니메이션 시퀀스 감독 짐 카포비앙코는 “대표적인 디즈니 고전의 속편을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은퇴한 70대 아티스트부터 젊은 인재들까지 훌륭한 애니메이터들이 작업에 대거 참여했다. 3D 세계와 2D 세계를 합쳐 사실적으로 그려낸다는 것은 정말 힘든 작업이었지만, 우린 스크린에 마법과 예술성을 실감나게 담아냈다”며 애니메이션 시퀀스 탄생기를 전했다. 이어 롭 마샬 감독은 “디즈니와 픽사 아티스트들이 손으로 직접 그려낸 프레임들이 우리를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황홀함에 빠지게 만든다”며 <메리 포핀스 리턴즈>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비주얼에 남다른 자신감을 표했다.
‘메리 포핀스’와 세 아이들이 도자기 속 축제로 가는 사랑스러운 마법을 담아낸 ‘The Royal Doulton Music Hall’ 시퀀스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CG가 접목되었다. 제작자인 마크 플랫은 “클래식한 그림의 도자기 속엔 각자의 개성을 가진 동물들이 있고, 그 안의 세계는 현실 세계와 매우 차별화된 공간으로 여겨진다”고 전한다. 현실과의 차별화를 위해 배우들은 초록색 수트를 입은 채 특수효과 배경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도자기 속 동물들은 전부 등신대로 제작해 배우들이 시선을 맞춰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통 애니메이션과 3D 도구를 합쳐 카메라가 애니메이션 환경과 CG 환경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다.
영화의 엔딩 장면으로 모든 캐릭터가 형형색색의 풍선을 잡고 행복하게 하늘로 올라가는 ‘Nowhere to Go But Up’ 시퀀스는 실사 촬영과 CG의 조화로 구현되었다. 600개가 넘는 40센티미터의 헬륨 가스 풍선을 쥔 배우들을 크레인에 달아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담았고, 세트장과 로케이션 두 곳 모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후 시각효과 팀이 1930년대의 런던 배경과 벚나무길을 채워 넣어 동심 가득한 눈부신 시퀀스를 탄생시켰다.
1930년대 전통 패션과 클래식 애니메이션 세계 속 현대적 스타일까지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 담은 448개의 디테일한 의상 제작!
아카데미에서 3번의 수상과 11번의 노미네이트 이력을 가진 할리우드 최고의 의상 디자이너 샌디 파웰은 뛰어난 상상력과 탁월한 색채 감각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한껏 살린 의상들을 제작했다. 1930년대의 영화적 배경과 원작 소설의 스타일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을 접목하기 위해 방대한 사전 조사에 착수했고, 작품 제작 직후부터 9개월간 총 448개의 오리지널 의상을 제작하는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메리 포핀스’의 의상은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포인트였다. 파웰은 “완벽한 ‘메리 포핀스’의 패션엔 날카로움이 있어야 해서 강하고 대담한 기하학적인 모양과 패턴을 사용했다”고 전하며 “첫 등장할 때 입고 있는 옷은 모두가 기억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의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메리 포핀스’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입고 있는 파란색 울 코트는 햇빛의 각도에 따라 색감의 농도가 변하는 흥미로운 질감으로 만들어 신비로움을 더했다. 또한 실용적인 ‘메리 포핀스’의 성격에 따라 액세서리는 최소한으로 하되 30년대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인 모자와 장갑, 구두에 포인트를 두었다. 특히 롭 마샬의 특별 제작으로 만들어진 작은 울새 모양의 모자핀은 의상팀들이 제작한 장식 중 가장 복잡한 작업이었을 뿐만 아니라 전편에 나온 애니메트로닉 새에 대한 오마주로서, 이처럼 특별한 의미를 지닌 아이템들이 디테일함을 더했다.
클래식 애니메이션 시퀀스 속 의상들은 실사 캐릭터들이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과 동떨어져 보이지 않도록 어울리는 것이 중요했다. 파웰은 수개월 간 의상의 소재와 질감, 색에 사용할 물감에 대한 실험을 했고, 원단 아티스트 8명이 직물 물감으로 색칠해 입체감을 더한 의상이 디자인되었다. 애니메이션 장면에서 활용되는 에밀리 블런트가 착용한 2벌의 의상은 댄스곡을 보다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강조하되, 핑크색과 자주색, 붉은색의 투피스 등 색감을 강조해 다채로운 느낌을 더했다.
이 밖에도 50여명의 댄서들이 펼치는 군무 장면을 위해 총 120벌의 점등원 의상을 디자인 했고, 그 중 ‘잭’의 캐릭터가 두드러질 수 있도록 붉은색과 파란색이 돋보이는 별도의 디자인을 따로 만들었다. 또한 8명의 의상팀이 무려 8주간 제작해 만든 ‘톱시’의 옷은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투영시켜 오리엔탈 스타일의 상의와 헐렁한 팬츠 등 시대에 국한되지 않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디자인하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