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가 건강하다면 그 교회에는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는 역사가 있게 됩니다. 마치 정상적이고 건강한 젊은 부부는 자연스럽게 아기를 낳게 되듯이 건강하고 생명력이 있는 교회는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는 교회입니다.
저는 우리 라이트하우스 고양교회가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저 많은 사람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목적이 아닌, 정말 영혼들이 주께 나아와 그 영혼이 구원받는 기쁨이 있는 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교회는, 옆에서 지켜보더라도 향긋한 향기가 풍겨야 합니다. 우리들의 대화와 교제를 지켜보면 따뜻함이 느껴져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함께 참석하면 정말 살아있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느껴져야 합니다. 우리들의 표정과 행동과 언어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들을 때에 그들의 가슴이 따뜻해지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의 근본 태도가 잘 되어 있을 때 저절로 배어 나오는 것입니다.
교회의 아름다움은 그렇게 보여지기 위해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교제와 예배가 살아 있을 때, 우리의 근본적 신앙이 제대로 되어 있을 때, 우리의 성품이 그리스도를 닮아 자연스럽게 그 성품이 배어나올 때 그 아름다움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모습을 저절로 담는 그릇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말투와 행동과 성품 속에서 그리스도가 녹아서 그런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저절로 보여져야 합니다. 억지로 보이는 것은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자연스레 드러나는 그리스도인의 향기는 모두에게 묘한 매력을 주게 됩니다.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인들을 극렬히 반대하는 유대인들이 득시글거리는 도시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교회는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행 2:47). 종교적으로는 유대교를 믿는,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자신들과 이해관계가 엇갈리더라도 예루살렘교회의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 종교적으로 엇갈린 것 외에는 칭찬할만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는 전도했다는 기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더해주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다만 도구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이루시는 일은 하나님이십니다.
전도에는 말로 하는 전도가 있고 삶으로 하는 전도가 있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삶으로 하는 전도입니다. 말로 하는 백 번의 전도보다 한 번 보여지는 우리의 인격과 향기로운 삶의 모습이 더 효과적인 전도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그러한 모습이 되어 날마다 구원받는 자들이 더해지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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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1일(주일)
라이트하우스 고양교회 공동체예배 설교
제목/ Church Vision 12- 구원받는 자가 더하는 교회
성경본문/사도행전 2:42~47
설교자/ 안창국 목사
https://youtu.be/pmq603y_u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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