疑問文(의문문) : 말그대로 의문을 제기하는 문장이다. 의문문의 일반적인 구조는 문장 앞에 의문사가 위치하고 문장 끝에 의문종결사가 위치한다. 反語文(반어문)과 구별할 필요가 있다.
의문대명사 사용
대표글자 - 誰(수: 누구), 孰(숙: 누구), 何(하: 어떤,무슨), 安(안: 어느,어떤) 등
예) * 漢陽中 誰最富(한양중 수최부) : 한양 가운데 누가 가장 부자냐?
* 禮與食 孰重(예여식 숙중) : 예의와 음식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한가?
* 子將安之(자장안지) : 당신은 장차 어디로 가시렵니까?
의문부사 사용 - { 何, 安 + 명사 }의 구조입니다.
대표글자 - 何如(하여), 如何(여하), 奈何(내하) 등
예) * 何日是歸年(하일시귀년) : 어느 날이 돌아갈 해인가?
* 以子之矛 陷子之盾 何如(이자지모 함자지순 하여) :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뚫는다면 어떻게 됩니까?
* 何以附耳常語(하이부이상어) : 어찌하여 귀에 붙여서 항상 말합니까?
의문종결사 사용 - " -냐? " 의 의미로 해석합니다.
대표글자 - 乎(호), 耶(야), 與(여), 諸(저) 등
예) * 漢已皆得楚乎(한이개득초호) : 한나라가 벌써 모두 초나라를 얻었느냐?
* 以羊易之 有諸(이양역지 유저) : 양으로써 그것을 바꾸었다고 하니 그런일이 있습니까? {'有諸'는 '有之乎'의 의미입니다.}
* 是誰之過耶(시수지과야) : 이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反語文(반어문) : 반어문은 표현된 문장과 반대의 뜻을 지닌 문장으로서, 말을 거꾸로 돌려 의문의 형태를 지니면서 의문이 아닌 강한 강조를 의미하게 되는 문장이다.
예컨대 우리말의 "잘한다 잘해!"라는 문장은 사실은 "못한다"는 뜻을 나타내면서도 표현은 정반대로 표현한 것인데 이와 같은 방법도 반어의 한 예이다.
일반적인 의문문과의 구별 방법은 의문사 뒤에 명사가 오면 의문문이고, 서술어가 오면 반어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문부수 사용 - {의문사 + 서술어}의 구조를 지니고 '어찌'라고 해석합니다.
대표글자 - 豈(기), 何(하), 安(안), 寧(녕), 焉(언), 惡(오), 胡(호), 奚(해), 曷(갈), 烏(오), 盖(합 =何不) 등
예) * 割鷄 焉用牛刀(할계 언용우도) :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리오?
* 不入虎穴 安得虎子(불입호혈 안득호자) :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어찌 호랑이 새끼를 얻겠는가?
* 盖往歸焉(합왕귀언) :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 '합'의 정확한 글자는 '蓋'에서 위의 초두{풀초}를 뺀 글자입니다.}
[의문부사 + 의문종결사] - { 의문부사 + 서술어 + (목적어) + 종결사 }의 구조를 지닙니다.
대표글자 - [의문종결사: -가?, -리오?] 乎(호), 哉(재) 등
예) * 王侯將相 寧有種乎(왕후장상 녕유종호) : 왕과 제후와 장수와 재상이 어찌 종자가 있겠는가?
* 燕雀 安知鴻鵠之志哉(연작 안지홍곡지지재) : 제비와 참새가 어찌 기러기와 고니의 뜻을 알겠는가?
* 焉知來者之不如今也(언지래자지불여금야) : 어찌 앞으로 올 후배들이 지금의 우리만 같지 못할 것을 알 수 있겠는가?
[부정사 + 의문종결사] - 不亦 -乎, 不其 -乎
예)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 才難 不其然乎(재난 불기연호) : 인재 얻기가 어렵다고 하니 (그것이 정말) 그렇지 않은가?
기타
a. [의문대명사 사용]
예) * 孰敢不正(숙감부정) :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는가?
b. [의문종결사만 사용]
예) * 不仁者 可與言哉(불인자 가여언재) : 불인한 사람은 함께 말할 수 있겠는가?
抑揚文(억양문)
: [하물며 -이랴?] : 況 - 乎(황 - 호)
예) * 死馬且買之 況生者乎(사마차매지 황생자호) : 죽은 말도 또한 사는데, 하물며 산 것에 있어서랴?
* 死且不避 況斷手乎(사차불피 황단수호) : 죽음 또한 피하지 않는데, 하물며 손을 자르는 것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