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써보네요.. ㅋㅋ거의 한달 가까이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연말 연시라 다들 바쁘셔서 글들도 많이 안 올라오는것 같더라구요..
묵은지가 한 30개 정도 되는데 시간 나는데로 올려보겠습니다. (몇번 더 가봐야 할 집들도 있고요..ㅋㅋ)
사실 저도 지금까지 하던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배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거든요.. (다들 새해엔 이런각오들 하시잖아요..^^)
더 열심히 배우기 위해 맛난것도 많이 먹어야 겠죠??^^
가끔 가족 모임을 하거나 여친이랑 데이트 하기 괜찮은 곳 같아서 한번 올려 봅니다..
자 시작합니다..^^
매장 앞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네요.. 저도 처음 갔을때 찍은줄 알고 그 다음부턴 안찍었거든요..ㅡㅡ
매장은 상당히 넓습니다. 직원분들 친절하시고요.. 들어갔을 때 첫 느낌은 맛집이다 라기보단 투자 많이 하셨구낭. 이런느낌!
전 일부러 수족관쪽 다찌에 앉았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그냥 별 설명없이 간단한 코멘트로 이어가 볼께요..^^

기본 연장 세팅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전 12월코스 먹었습니다.



기본안주 나옵니다..솔직히 이중 2가지 정도 말곤 손이 안 가더군요..
가지수를 줄이시더라고 좀더 먹을 만한걸로 준비하시면 더 만족할수 있을것 같아요..^^

빠질수 없죠...ㅋㅋ (저 알콜 중독 아닙니다... 알콜 의존증입니다...풉..!!)

생선토막 조린거였나?? 하튼 별맛이...ㅋ

매생이로 냉국을... 매생이 향이 좀 약했지만 .. 자주 먹을수 없는거라서.. 감사히...냠냠!!

우삼겹냉채샐러드.. 제맘대로 작명했습니다.. 부산쪽 꽤 유명한 이자까야에서 이리 나오던데..
벤치 마킹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새로운시도 네요..^^ 그치만 좀 아쉬움이...^^ 
비주얼 보고 굴초회인줄 알고 홀라당 먹었지만 걍 굴이었다는 점..!!
하지만 제철굴은 무조건 맛있는 걸로..^^

생선회 자투리 살로 심심하게 무쳐내신것... 간이 상당히 심심해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찬 중에 퀄리티가 가장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원래 고추장 육회(거기다 냉동은 더욱)는 잘 안먹는 편이라..(갠적으로 소는 미국산을 잘 안먹습니다..ㅡㅡ)
개인의 취향이니까 이해해 주세요..^^

한 네가지 정도가 나옵니다. 일반적인 횟감인 광어. 농어. 도미. 그리고 한가지가 기억이 안 나요.. 분명히 하는 회인데..ㅡㅡ
이런게 알콜성 치매인가요??ㅡㅡ

일반 횟집 치곤 먹을만한 와사비 주시네요.. 이것도 굳이 따지 자면 훨신 좋은것도 많지만 일반횟집에선 이정도도 감사합니다.^^

일단 회는 어느정도 숙성되어 나옵니다. 활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안 맞으실수도 있네요..
숙성도는 일식집 수준은 아니고. 일반적 4시간정도 하신다네요. 전 좀더 숙성된게 좋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이녀석 이름이 기억이 안 나요.. 아시는 분... 아!! 이거 점성어 같은데요..?? 맞나??
고수분들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초점이...!! 뭘찍은건지.. 하튼 세상의 똑딱이는 내맘대로 되진 않아...!!

농어..!! 전 농어 상당히 좋아합니다.

뱃살과 지느러미 살이 적당히 섞여 있네요..^^

첫번째요리... 회무침..
저는 너무 질척해지는것 별로여서 회 밑에 깔린 얼음 대부분 건져내고 비볐습니다..^^


한그릇 덜어서 먹어봅니다.. 초장 맛이 괜찮군요.. 시판 초장에 다시 손을 대신것 같습니다..
단맛과 신맛이 적절한 편이네요...^^

다시 농어 한점...ㅋㅋ

두번째 요리.. 개불이랑 쬐깐한 소라랑 중화풍으로 볶아냈네요..
주방에 중식하신분 있을걸로 예상됩니다.. 이날 회를 제치고 베스트에 등극했습니다..ㅋㅋ

중간중간 한점씩 소주랑 먹어줍니다..^^

이런 한라산이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린만 사랑해주고 있었네요..
냉큼 변심해서 이름불러 봅니다... 이모!! 한라산이요...^^

한라산은 한라산 잔에 먹어야 하는데 가끔 사정이 여의치 않을땐 적과의 동침도 어쩔수 없죠..ㅎㅎ

세번째 요리.. 게새끼 탕수... (욕한거 아닙니다...ㅋㅋ)
게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전 껍질까지 질겅질겅 씹어 먹습니다..^^

또 먹어 줍니다..^^


네번째 요리.. 꼬치구이.. 이쯤 부턴 배가 불러와 맛도.. 잘 몰라요.. 좀더 강하게 구우셔도 좋을듯..

광어 뱃살부분... 최소 2키로 이상급으로 잡으신듯.. 사이즈가 좋습니다.. 
다섯번째.. 튀김... 눅눅하지 않으면 맛있죠..!!
하지만 잘한다는 튀김집에 비해선 좀 모자란감도 있습니다.. 그래도 바로 해주시니 괜찮습니다.

죄송합니다.. 손가락 출현은 의도치 않은것인데...ㅜㅜ

마무리 들어갑니다.. 매운탕..이라 쓰고 소주 2병이라 읽는다...ㅋㅋ

요것도 준비 하신티가 좀 납니다..
미원 적게 쓰시려고 노력하시다 보니 묵직함은 좀 떨어지지만 전 이게 더 좋은 걸요..
좀더 본연의 맛이 납니다..

나오기 전에 전경 함 찍어 봤습니다.
돈 많이 들었겠죠??^^

저도 아직 몇번 안 가봤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괜찮은 편이네요..
일단 가면 새가게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고.. 직원분들 바로바로 응대 친절하게 잘 하시네요..
가게 오픈하시면서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하신게 느껴집니다..
맛에대한 일관성.. 특히 회부분..메인메뉴에 대한 맛의 일관성 잘 지키셨으면 합니다.
그외의 오토시 부분들은 가끔 변화를 주셔도 될것 같고요..
참.. ! 외진곳이다 보니 교통편은 열악합니다.. 주차장은 어느정도 있고요..
조만간 쉬지않고 몇곳 올려 볼께요... 다들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