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지 4월호에 올린 독후감 글을 게재해봅니다..
제목- 아메리칸 시저.
저자- 윌리임 맨체스터
독후감 소개- 강명수.
(줄거리)
그를 사랑 할수있다,
그를 증오 할수있다,
하지만 그 중간은 없다.
맥아더 장군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이렇게 극대 극이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존경할만하고 여전히 흥미로운 인물
맥아더 장군 을 작가
윌리엄 멘체스터는 눈부신 필적으로
전기 문학의 전형이 될 정도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드라마틱한 생을 살아간 한 위대한 군인의 삶을
조명한 책 의 내용을 정리 해본다.
장군이 일을 접근하는 특징을 보면
" 무엇을 할때 먼저 스스로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 라는 신념으로
일을 시작하였다.
또한 일단 전략을 구상한 후에는 광범위하고 대담함을 가진 전투력을 유감없이 발휘 하였다.
그가 다른 지휘관과는 다르게 화약냄새와 전투현장의 소리와 정황을 직접 경험하려 했던것은
현장에 또는 그 근처에 있을때에 비로소 군인으로서의 생동감을 철저히 느끼는 야전 성향 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인식 체계는 사령부에 앉아서 작전 보고서나 읽고
상황 지도나 들여다보는 지휘관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 들어가 봄 으로서 병사들이 겪는 문제를
훨씬 더 올바르게 인식하고 통찰력을 유지할수 있었던 것이다.
반드시 전투의 감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것이었다.
특히 포연 가득한 사선에서도 한점 흔들림없는 용맹스러움은 전차군단으로 유럽 에서 맹위를 떨치던
패튼 장군 과 쌍벽을 이룰 정도였다.
따라서 그의 부대원들이 전시 작전중에도 항상 만족감과 확신감을 갖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작전을 직접 지휘하는 것이 바로 더글라스 맥아더라는 사실이었다.
웨스트 포인트 수석 졸업이라는 간판을 훌쩍넘어
그는 거의 모든 전선에서 적의 상상력을 뒤집고 의표를 찌르는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전쟁을 연구하는 학자라면
그가 탁월한 지성을 지니고 있는 천재적 인 지략가 라는 데 동의를 했으며 매번 보여준 그의 명인 다운 작전을 열화같이 찬탄 하였다.
그가 이룩한 승리앞 에서는 미국 역사상 어느 지휘관이 거둔 승리 도 모두 빛이 바랠 정도였기에
그는 명예훈장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맥아더는 자신이 가지고있는 성격상 으로 지니고있는 운명적인 결함이 하나 하나 밝혀지면서
결국 그 자신을 산산조각 파멸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은 합참이나 심지어는 직속상관인 대통령의 명령에도
아랑곳 하지않는 오만함 과 비타협,
직업적 탁월성 에서 나오는 독재성, 자기중심주의 개인적 스타일등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대통령 핸리 트르만과의 불화, 군사행정가인 조지 마샬장군등 행정직 군인에 대한 불신과 피해 의식, 미드웨이 해전의 영웅 니미츠제독에 대한 지나친 경쟁의식 등으로
결국 군인으로서 체스판 위의 외통수를 만나는 것처럼 되어버렸다.
이렇게 그의 우주는 흑과 백이 충돌하는 요란한 세계였기에
제국의 중심인 워싱턴 사람들과의 충돌은 불가피한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또한 정치란 그에게 항상 이브라는 존재로서 매혹적인.
유혹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위협이었고 불길한 징조였다.
맥아더는 2차 대전후 미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
한때 그의 부하였던
아이젠 하워 장군 과는 달리 군복에 훈장을 모두 단채 전국을 휩쓸고 다녔고 때로는 변덕스러운 정치적 연설을 하였다.
그리고 그의 인기는 끝없이 추락하며 공화당 후보로 밀었던
태프트 의 공화당 경선 패배로 이 전쟁 영웅은 야망의 정치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 하였다.
작가 윌리암 맨체스터는 이러한
찬양과 비난의 논란에 선 인물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생생한 모습으로 그려 내었다.
한국전쟁중
패배 일보 직전인 절대적 위기에서 맥아더는
한반도에서 가장 부적합해 보이는 항구를 선택하였고
이에 모든 참모들이 반대하는 인천상륙작전을
" 군사회의란 비겁함과 패배주의를 키울뿐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강하게 밀어붙혔다.
성공확률은 5000대 1 ..
상륙 에 참전하는 미 제 1해병 사단은 과달카날, 오키나와, 케이프 글루스터, 펠렐리오.등의 전투에 참전했던 최정예 병력..
인천은 적의 지휘관도 모모한 짓이기에 반드시 상륙이 불가할것이라는 의도에 역으로 허를 찌른 것이 결국
승인의 파란불이 된것이었다.
전사자 536명..
부상 2550.
실종 65.
인민군 3-4만 패배..
인천상륙작전은 전 인류역사상 최고의 대가답게 능란하고 대담한 전략적 전투였다.
그리고 군사학이 연구되는 한 오랫동안 기억될 하나의 고전이 된것이었다.
인천에서 맥아더는 대담했고 현명했고 확신에 차있었으며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그러나 그후 트르만 행정부가 중공을 의식하며 추진한
한국전의 정체 상태를 비난하며 이승만 한국 대통령의 북진의지 , 대만의 본토수복등 을 구상하며 압록강 이북까지 적을 몰아낼 것을 주장하였다.
정녕코 전쟁에 있어서 승리를 대체할수있는것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강한 신념을 가진
공격적인 주창자 맥아더,
그가 본 당시 중국은
공업적 생산능력을 제대로 가지지 못하였으며
지상 화력등 군사적인 모든 면에서 열등한것이 확실 하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전쟁 회고록을 집필했던 유럽의 군사 전문가들은 "만약 한국전쟁이 승부가 날때까지 계속되었다면 적은 분명히 붕괴하고 말었을것이다. "라는
는것은 합리적 판단에서 의심할 여지가 있을수 없다 고
평가를 하고 있다.
당시 트르먼 대통령도 의회의 승인없는 전투병
파병으로 언론에서 곤혹을 치루고 있었다.
맥아더는 한국전쟁 수행중 불명예스럽게 해임을 당한후
의회 연설에서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명장하고 강력하고 위엄있게 웅변 하였다.
그리고 한국전 때 자유를 위해 산화한 용맹스러운 병사들은 항상 자신의 마음속에 ,
기도 속에
머무를 것이다 라는 말로 감동적인 연설을 마치었다.
작가 는
미국내의 일부 사람들에게 맥아더 장군은 현란한 옷뒤에
아무것도 없다라는 평가를 받았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극동의 한 전선에서 지옥의 항전을 하며 결국 수도를 수복시켜준 노병에게 필리핀인등
수많은 동양인들이 존경하는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때로는 가려져 있는 그의 가치를 분명하게 알아 보았기에...
그리고
그가 자기가 가진 최고의 것을 드러내지않고
자기속에 담아두는 사람기었기에 ....
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 책은 맥아더 장군의
어린시절부터 생도시절 그리고 한 평생을 전선에서 보낸
파란 만장한 군인 의 일생을 1300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기록과 인터뷰 기사로 수록 되었기에,
특히 한국전에서의 그의 역활과 공로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 할수 있는 자료가 될수도 있으며
항상 폭풍의 중심에 서있던 한 인간의 본질을 냉철하게 볼수있는 훌륭한 평전으로 오랫동안 기억될것이다.
첫댓글 어렵어라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