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얼큰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쉽게 떠 오르는 것이 아구찜이나 아구탕이라서 공주 맛집을 찼어보니
시청에서 무령왕릉 가는 길에 30년 전통에 오복아구전문집이 있어 찼어가 보기로 했다.
밤이라서 그런가 주변은 건물도 많지 않고
음식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아귀찜, 탕전문 불빛이 보여 들어갔다.
아구탕인데 아구는 뉴질랜드산을 쓰고
탕의 육수는 멸치, 다시마, 무, 파 등으로 내서 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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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탕엔 공주 콩나물과 무,
갖은 양념에 미더덕, 미나리와 육수를 넣어 끓으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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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째 아구만 고집하며 식당을 하는 주인께서 아구 요리만큼은 자신 있다고 장담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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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하고 아구가 듬뿍 들어가 먹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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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으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으며
간장 무, 양파 등을 넣어 숙성시킨 간장에 겨자를 넣어 찍어 먹으면 아구의 맛이 더 좋다.
국물맛도 알큰하면서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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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찜인데 역시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고 아구탕보다는 더 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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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찜의 아삭한 콩나물 식감이 살아 있으며
매워도 맛이 좋아 동치미 국물을 먹으면서 자꾸 손이 가는 것이 아구찜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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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익은 동치미가 별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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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와 마늘종 볶음인데 심심하고 맛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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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찜 먹고 그 양념으로 볶아먹는 볶음밥은 정말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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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13.11.16
위 치: 충남 공주시 무령로 웅진동 94-5
전 화: 041-858-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