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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우리 집에 계시는 신(神)들 ② - 조상신, 터주신, 기타의 신들
김인환 추천 0 조회 507 10.04.21 09:0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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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21 17:13

    첫댓글 터주신이나 조상신 얘기는 알아도 업이라든가 뭐 별 신들이 많았습니다. 묘사하신 모습을 보면 시골이나 친구들집에 있던 것들이 여러 신들을 모시는 것과 관련있었다는 것도 알게되고요. 선배님 글은 늘 그 시각이 참신합니다. 우리의 옛것들에 대한 믿음과의 충돌이 있겠지만, 우리 문화의 일부분으로 간주해서 종교계의 폭 넓은 수용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04.22 07:57

    고맙습니다. 우리 회원님들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데 글로 옮기는데는 이제 힘이 딸려서 어렵군요... 요즘은 아파트세대가 되어서 이러한 집안의 신들과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들을 점점 잊어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런데 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에 따르면 4차원인 시간도 상대적이듯이 이 세상에는 절대적인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일부 종교인들이 자기들이 믿는 것들은 모두 절대적이고 또 그렇다 보니 배타적이 되어서 인간의 본연으로 시작해서 태고적부터 내려오는 것들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어서 온 세상이 시끄럽다고 생각합니다. 양보는 패배이고 폭력을 동반한 주장이 승리라는 사람들이 자꾸 늘어납니다.

  • 10.04.22 03:42

    집안에 이렇게 신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측간귀신은 좀 살벌하네요.... 어린시절 똥뚜간에 가면 "파른손으로 닦아줄까? 빨간손으로 닦아줄까?" 하는 귀신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어 혼자서 똥누러 못간 적 많이 있었습니다만 정말로 측간에 귀신이 있었군요.다음부터는 꼭 노크해야 하겠습니다.ㅋㅋ 가신에 대해서 너무 잘 정리하여 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만 혼자 보기에는 좀 아깝네요.... 교수님도 빨리 출간을 서두르시던가 조만간에 출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홧팅!!!

  • 작성자 10.04.22 08:09

    집안의 신들을 모시는 내력을 알고보면 제각각 참으로 의미가 깊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집에서도 몸가짐을 바르게 하자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아직도 동물의 변을 연료나 집짓는 재료로 사용하는 곳이 많이 있듯이 인간의 배설물도 예전부터 소중히 여겨서 오줌으로 병을 치료하기도 하고 똥은 소중한 거름이었는데 이제는 너무나 더러운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똥떡을 만드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요즘도 똥으로 건강상태를 알아보기도 하지만 아마도 똥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를 하려면 한도 끝도 없을거라고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똥을 소재로 하는 책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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