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큐티를 한다음 오늘은 가능하면 전에 몸담고 있던 교회에서 함께 집사 안수를 받았던 박삼용 집사님을 찾아볼 계획으로 페이스북을 열고 박삼용 안수집사님의 사위인 삼일교회 진목사님에게 메시지로 박집사님이 살고 계신 영창아 파트 호수를 알려 달라고 전하고 혹시 진목사님께서 보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박집사님의 따님이신 박현숙 사모에게 다시 메시지를 보내고 낮 12시 안에 답글이 있으면 아내와 함께 방문하려고 했다.
그 안에 시간이 있어서 전주안디옥교회에서 함께 장로로 시무하고 계신 장명규 장로님이 운영하는 내과 의원에 찾아가서 당을 체크하고 혈압을 체크하여 보니 당수치는 182로 측정이 되었고 혈압은 131-89로 측정이 되었다.
잠시 대기했다가 의사인 장명규 장로님을 만나 문진을 한 후 약국에 가지고 갈 처방전을 받아
갖고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건네 준후 다시 페이스북을 확인해 보았지만 아무런 답글이 없어서 옷을 갈아 입은 후 가방을 메고 밖에 나가 택시를 타고 법무사 사무실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잠시 준비를 하고 있으니 우석대 담당 최용호 간사 부부와 황선영 간사 그리고 동아시아 자국 간사인 다윗(000 32세) 간사가 도착하고 이어서 김정이, 박명규, 허정숙, 이사라, 홍윤예, 진혜영 간사등이 도착하였고 다윗 간사의 얼굴을 살펴보니 2006년 8월에 황성은 간사, 이연호 간사, 허정숙 간사, 진혜영 간사와 우리 부부가 함께 동아시아 땅밟기 기도를 하러 갔을 때 당시 동남지역 책임간사였던 김영근 간사와 황성은 간사의 말에 의하면 2002년 겨울에 장사에 단기선교차 갔던 막둥이 아들 육송현이 전도한 00라는 청년이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그 뒤 자신의 친구이며 크로스 컨트리 운동선수였던 다윗(000)에게 사영리로 복음을 전하여 다윗은 그 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고 그후 1년만에 동남 지역 캠퍼스 간사로 헌신하게 되었다는 말을 들은 것이 기억나서 그들에게 그 말을 했더니 다윗도 조금은 기억이 되는 듯 했다.
이어서 8월 하순경 동아시아 자비량 선교사로 파송될 우석대 윤소리 순장과 전북대 손주석 순장이 도착하여 허정숙 간사에게 다른 간사들과 함께 그들을 면접하고 기도하라고 지시하고 나는 다윗 간사와 황선영 간사와 함께 대화를 하면서 오늘 계획을 의논하는 일방 박명규 간사에게 우리가 모여 식사할 식당을 알아보도록 지시 하고 막둥이 아들 송현에게 전화를 하여 법무사 사무실로 와서 다윗 간사를 만나라고 권한 후 일행은 3대의 차량에 분승하여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기로 하였다.
황선영 간사와 허정숙 간사, 그리고 이사라 간사의 차량에 분승하여 12명이 금암동에 있는 한국관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하고 나는 송현에게 전화를 걸어 다윗이 온 사실을 이야기하고 사무실로 오라고 했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법무사 사무실로 오라는 것을 CCC회관으로 오라는 것으로 착각하여 그곳에 있다고 하기에 덕진경찰 지구대 앞으로 오라고 전화하여 이사라 간사의 차량에 타고 덕진 지구대 앞에서 송현이를 태워 한국관에 도착하니 오후1시 40분이 되었다.
한국관에 차례로 도착한 12명이 자리를 잡고 앉아 돌솥 비빔밥을 주문하여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송현이와 다윗이 주로 대화의 주인공이 되었고 간간히 황선영 간사가 영어와 중국어로 끼어들어 대화를 하며 두사람을 통역해 주었다.
식사를 마치고 카운터에 가서 식사값을 계산하려고 했더니 108,000원이 나왔다. 현금으로 계산을 하고 현금 영수증을 받아 들고 나와 법무사 사무실에서 그곳으로 이동할때 탔던 차량을 타고 우리 집으로 이동하자고 권하여 나는 그곳에 갈때 승차했던 이사라 간사의 차량에 진혜영 간사와 함께 타고 집으로 이동을 했다.
식사를 마친 우리 일생은 다시 3대의 차량에 분승하여 서신동에 있는 우리 집으로 이동하여 미리 연락을 받은 아내 이덕순 권사가 수박과 차를 대접하는 것을 먹고 다윗 간사가 미리 준비한 피피티를 이용하여 간증과 선교보고를 하고 황선영 간사가 통역을 하면서 진행한 후 개별적인 질문에 다윗 간사와 황선영 간사가 대답하는 방법으로 문답의 시간을 가진 다음 내가 허정숙 간사와 상의하여 미리 준비한 각 20만원씩이 든 봉투 2개를 황선영 간사와 다윗 간사에게 전달하고 모든 순서를 마치게 되어 다시 기념촬영을 하였다.
CCC 간사는 세계적인 대학생 선교단체로서 디모데전서 2:2 말씀을 실현하는 제자화 운동의 주춧돌이라 할 수 있는데 송현이가 전도한 중국 대학생이 다시 다윗 간사를 전도하여 그 다윗이 간사로서 중국의 동남지역 캠퍼스를 책임지고 있는 간사로 성장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모든 일을 간섭하시고 개입하신 주님의 권능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