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차.산티아고 ㅡpadron

[서천]

벌써 40일이 지났구나~

오늘은 포르트 까미노 시작하는 첫날이다.

어제 같이 쓰던 젊은 친구들은 술을 늦게 까지 하고 밤 늦게 들어들 왔다.
새벽 화장실 왔다 갔다 하는 친구들 때문에 잠을 여러번 깼다.

산티아고 도착하여 들뜬 마음에 즐겼으리ㄷ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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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시 기상 ㅡ 아침 똥싸기 힘드네 30분 이상을 변기에 앉아 기어히 뽑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버티고 있다.
ㅡ그러다 40분째 큰 놈이 뚝 떨더졌으니 일단 성공 한거로 (06:03)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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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노 젊은 친구 2층에서 짐 꾸리려 하기에 일층으로 가자고 해서 같이 휴계실에서 짐 정리 ㅡ이 친구는 묵시아로 간다고 ㅡ
난 갔다왔고 포르트로 간다 하며 우린 악수 하고 서로의 길을 응원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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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7분 알베 나와 길을 걷는다.

이정표 없으니 어제 답사 해든 길러 해서 ㅡ 그리고 구글맵을 보며 가다 ㅡ주유소에 마켓이 있어 먹을것 샀다.(6.11€). 확실이 이쪽 물가가 한국보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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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는 길 ㅡ그냥 남쪽으로 가다 보면 화살표가 보이겠지~(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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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이길이 아닌것 같다.
구글에 포르트만 치고 안내 밥고 가니 ㅡ아 ㅡ이길는 까미노 길이 아닌 일반 도로 따라 가는길 ㅡ지도 전체를 보니 직선거리이다.ㅡ 그리고 가면서 생각하니 ㅡ아 지도 받아온게 있지 .ㅡㅡ

거기에 첫번째 도시 padrion을 검색하니 3시간15분 26km의 거리가 나온다.

진작 처음 부터 했으면 좋았으련만 ㅡ 그래도 그덕에 다른 도시 풍경도 보는 면이 있으니 졸은 점도 있다는 거~

그렇게 까미노 길 찾아 가다. 11시 주택 앞 대문에 주져앉아 쉬면서 점심겸 밥도 먹으며 글올린다.(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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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가디보면 순례길 만나겠지 ㅡ
시간이 갈수록 지쳐 가는 몸 ㅡ특히 발바닥과 어깨가 점점 아파 오기 시작하니~ㅠㅠ.

가다 자하도를 지난다. 도속도로 밑으로 가는 것 같다.

이제 맵스미로 거리를 확인 하니 5km정도 얼마 안 남았다.

산쪽 도로를 빠져 나와 로타리에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화살표ㅡ 얼마나 반가운가 ㅡㅡ
이지 부턴 화살표 따라간다. 파란색 화살표를~
ㅡ 노란색은 산티아고 가는 방향이고 파란색이 포르트 가는길이다.

ㅡ 그렇게 달려 오늘의 목적지 padron의 도시에 착(14:37).

입구에서 화살표가 다리 건너고 ㅡ응 그리고 어디로 간겨~

안보이네 직진으로 주택가 중심으로 해서 우측에 알베 문 닫혀있고 ㅡ

성당쪽으로 첫번째 성당앞에 호스텔 알베 보이고 ㅡ비쌀것 같아 ㅡ무니시팔 찾아간다.ㅡ

두번째 성당 밑쪽에 무니시팔이 있는데 오늘은 휴무 ㅡ이런 ㅡ

다시 온길로 개천 건너 첫번째 성당앞 호스텔 알베 체크인(13€). ㅡ

웨이터는 내가 부팅닷컴에서 예약한 사람인줄 알고 ㅡ돈을 안 받을려 했고 ㅡ아니다.ㅡ노 부킹 ㅡ ㅡ해서 ㅜ가격 물어13이라고 하여 계산 ㅡ
직원 친절하고 신발까지 들어주고 방안내 ㅡ정말 좋다. 깨끗하고 시설은 호텔 수준 ㅡ 도미토리 침대도 깨끗하고 층 높이도 높고 ㅡ커텐과 플러그 . 스텐드까지 있다. 개인 사물함도 있으며 그 안에 수건과 담요까지 있다.

굿 이번 순례길에 최고의 알베가 여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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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구경하기 ㅡ마을이라고 하기에는 좀 좀 큰 도시같다.

개천 돌다 ㅡ 시내쪽에 슈퍼마켓이 있어 ㅡ 먹을 것 샀다.

구경 하면 먹고 싶은게 너무 믾아져서 ㅡ 초코렛.땅콩 초코렛 .
알로에.당근음료.빵3.물1.5l .사과 .감등 샀다. 총=12.15€ .
참 싸다. 여긴 왠지 물건들이 믿음이 간다. 빵도 그렇고 .음료.초코렛도 보면 100%.90%70%표시가 되어 있고 그에 따라 가격도 틀리며 ㅡ우리나라 같이 설탕이나 첨가물이 적게 들어가는 것 같아 ㅡ더 사먹고 싶어진다는 거 ㅡ 특히 ㅡ 이번 슨례길에 자주 사먹은 것은 직접 갈아서 주는 오렌지 쥬스는 하루에 두잔이상 사먹었으며 ㅡ 초코렛 ㅡ카카오90%이상 들러간 것은 거의 매일 먹을 스 있게 갖고 다닌다.ㅡ
한국의 초커렛은 비싸면서도 90%설탕이라면 여기는 선택의 폭이 있고 가격도 저렴 한것 같다.ㅡ

쉽게 말해 먹는 것 같고 속이지 않고 고객이 믿을 수 있게 정직하게 만들어 파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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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쪽으로 얘기가 흘렀네 ㅡ

장보고 와서 어디서 본듯한 여성 스페인 순례자 나를 반갑게 맞아 주는데 ㅡ난 어서 봤는지 기억이 없네 ㅡ하도 믾은 사람과 인사 하며 다녔고 ㅡ내 눈에 비슷하게 생기게 보이니 더 아리송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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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을까 하고 바에 왔다. ㅡ한국 사람같아 보여 안녕하세요. 했더니 ㅡ일본 사람이라고.ㅡ
그리고 ㅡ이친구 내가 한국 사람이라니까 어찌나 좋아하는지 리액션이 장난이 아니다.ㅡ

빅뱅에 태양.지디.대성등 완전 팬이다. 노래 틀어주고 자기가 좋아하는 곡도 적어주고(한국어로) 아주 추천을 해주는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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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아에게 산티아고에서 사사 목에 차고 다니던 까미노 십자가를 선물로 주었다. ㅡ 주고싶었다. ㅡ그대의 이생길에 축복 가득 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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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와마켓

아침 마켓에서 구입한 품목이다.

로타리에서 잠시 쉬며(08:31).

점심 먹은곳

차가 벽에 있다. 자세히 보니 옆면만 잘라서 벽쪽에 고정 시켜 놓았다.

공동묘지.

알베 무니시팔에 붙어 있는 안내문 ㅡ난 무슨 말인지 모겠지만~

무니시팔 알베 닫혀 있고 직원인가 오늘 휴무라고 미안하다고 하네.

호스텔 알베 내 베드 ㅡ정말 좋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좋다는 거~ 사리아는 내 옆 베드에 있다. 저녁후 둘이 수다 삼매경 이었다. ㅡ

알베 앞에있는 성당

개천 옆로 길이 이쁘게 되어 있다.

저 뒤에 보이는 것이 수도원다. 그 밑에 무니시팔 알베가 있다.

시내

오늘 묵은 알베 밖에서 본 모습.

오후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품목.

사진 찍자고 하니 머리 손질을 ~ 그 나이엔 그냥 다 이쁘다네.ㅡ

완전 빅뱅 광팬이다. 얼마나 좋아하던지 악수를 얼마나 해 던지 ㅡ나야 좋았지만 ㅡ문화의 힘이랄까 ㅡ일본.동남아.중국 젊은이들중 빅뱅 좋아 한국 유학온 학생도 본적이 있다

저녁 먹음 바이다. 웨이터가 소개 해준 첫반째 바는 문이 닫혀 있어 이곳에서 먹었다. 맛은 글쎄 몇일전 인가 ㅡ순례자 메뉴에서 문어 튀긴 것으 훨씬 막잇게 느껴지느 것은~

뽈포(문어)11€.

문어만으론 베고푸다ㅡ 그래서 시킨 갈시아수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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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수프 .와인2잔.빵 =총 19.20€ 나왔고. 20€. 나머진 팁.

오른쪽 글씨가 사리아가 적어준 곡명 최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