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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거시기에 털만 나래이. 그날 부로 내 딸래미 니한테 시집 보낼끼다~~" 일매(손예진)와 태일(차태현)은 태어나자마자 태일 어머니의 젖을 함께 나눠먹으며 자란 젖동무. 어릴 적부터 오로지 일매 만을 사랑해 온 태일은 거기(!)에 털이 나면 일매에게 장가보내주겠다는 영달(유동근)의 농담을 굳게 믿고 무럭무럭 자라난다. "두고 보래이~ 인간이 어데까지 망가지는지 뵈줄끼다~" 한편 일매의 아버지이자 태일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주임인 영달은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힌 태일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공부는 안하고 말썽만 피우며, 허구한날 일매에게 장가가겠다고 떼쓰는 태일의 앞날을 위해 영달은 일매와 계략을 짜는데... "누가 전교 꽁바리한테 딸래미를 주겠노?" 다름아니라 전국 300,000만 등 하는 문제아 태일에게 전국 3천 등 안에 드는 우등생이 되면 일매를 주겠노라고 공언한 것! 그러자 태일은 오로지 일매를 차지하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날마다 코피를 바가지로 쏟으며 공부해 드디어 서울대에 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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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가운인연을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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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살가운 인연을 찾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당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