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남강기맥에서 황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27km분맥길 골빙 좀 들고
대암산에서 보는 금성과 허굴이 눈에 들어와 이른아침에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금성산 들머리 대원사 절로 간다.

대원사 경내에서 본 금성산
이곳절은 비구니 스님이 주지스님으로 계시는곳이다.
이른아침에 듣는 염불소리가 정겹고
마음까지도 정갈해지는 느낌이고
고요속의 조용한 소리가 무척이나 편하다.

나중에 내려올 악견산

급경사 비스므리한 금성산 오름길
바위전망대에서 본 악견과 멀리 의룡이다.

합천호 모습
좌측은 황매 -할매봉-월여산-감악산(송신탑 있는곳)
멀리 눈덮힌곳은 덕유 정상

멀리 대암산-무월봉-태백산-천왕산-국사봉-미타산-만지산-성현산-산성산-한우산-자굴산
우측은 가야할 허굴산
바로 앞은 밤나무 단지이며 마루금임

멀리 대암산-무월봉-태백산-천왕산-국사봉-미타산-
가운데:만지산-성현산
우측:산성산-한우산-자굴산

금성산 정상

좌측 허굴산
우측 황매
좌측 멀리 진양기맥의 집현산

멀리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
앞은 가야할 허굴산
우측 멀리 집현산

금성산에서 보는 조망은 아주 좋고 하산 하기가 싫은곳이다.
단점이라면 독립된 봉우리라서 코스가 조금 짧다는게 흠
양지마을 고갯마루에서 황매로 가는 마루금은 살아있으며
앞에 보이는 허굴산과 연결이 가능하다
오늘은 금성과 허굴산-의룡산-악견산을 연결해서 종주 코스로 만들까해서 찾아 왔는데...

멀리 수도 지맥길이며 가야산 방향

금성에서 황매로 이어지는 산줄기

가운데로 보이는 작은 산줄기로 진행

금성 정상에서 인증 담고
금성산
허굴산
의룡산
악견산
하나같이 한 성깔하는 산들이다.
서로가 옆에 두기를 싫어해서 등돌린것 처럼 보이고 오르고 내림이 쉽지 않다.
특히 악견산 한번 오르고 한번 내림길인데도 악소리 난다.
가보신분들은 잘 아시죠
꼴랑 4개산 모두 15KM인데 7시간이나 걸렷으니...

금성산 바위 경사면을 우측에 두고 진행하니
등로는 잠시나마 갈만하다.
하지만 이후로는 소나무 잡목만 무성하고

지나온 금성산

마루금에서 만나는 금성문
나름대로 멋진데

황매로 이어지는 마루금
사람 다닌 흔적 없음

잡목길로 헤집고 나오니 밤나무 단지가 나온다.
이후 양지마을까지는 등로가 형성되어 있다.

양지마을 양지고개
이곳에서 황매로 이어지지만
하루동안 돌아보기에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 이곳은 생략하고
도로따라 장단교 지나 허굴산 초입으로 이동한다.
양지마을 슈퍼에 들러 콜라하나 사서 배낭에 넣고

도로따라 20분 정도 오니 허굴산 초입이다.

금성과 악견산 그리고 의룡산

도깨비님을 만나고

전망바위에서 인증 담고

밀면 굴러 떨어질것 같은데

허굴산 정상 가기전의 전망바위

조망이 워낙 좋은곳이라 많은 산객들이 찾는곳이다.

금성에서 마루금은 황매로 이어지다가 남강기맥길로 합류되어
앞의 바위봉에서 파란지붕으로 덜어져 이곳 허굴로 오르게 된다.
등로는 당근 없고...


금성산 악견산 우측 의룡산
조망 난이도 설명
금성 조망 좋고
허굴산 조망좋고
의룡산 조망좋고
악견산 조망 별로고 오르막길 욕나옴
개인적으로 의룡산이 젤 좋음

허굴산 정상
다음 등로는 정상 표시목 뒤로 연결되어 진행
산중턱 바위에 샘터있음

허굴산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밤밭
평당 3-4만원 정도
200평만 사서 집하나 지었으면...

마루금은 임도길

이곳에서 부터 산길로
잠시 밤나무 밭으로 들어감
그리고 임도 고갯마루 지나서 다시 임도따라 진행

임도따라 와서 산길로 들어 오면 만나는 잘 정돈된 묘지
묘지 이후로 비포장 임도길로 진행

비포장 임도는 끝나고 감나무 임도길로 진행

대병 고개 지나서 임도길은 게속이어진다.

임도 끝나는 봉에 우측으로 진행후 급 좌측길
등로는 없음 독도 주의

마루금상의 임도길

임도따라 진행하면

정덕재가 나오고
잠시 가시밭길로 진행

잠시 가시밭에서 옷 몇군데 찟어지고
이름모를 임도가 떠나온다.
이후로 소나무 잡목이 말썽이지만
오르막길이기에 무작정 오르면 된다.

의룡산 남봉(452)
멀리 합천 초계면 뒷산인 대암산에서 미타산으로 연결되는 산줄기와
우측은 자굴산 방향이다.
앞은 황강

우측은 수도 지맥길의 만대산 같은데

좌측 허굴산 가운데 금성 우측 악견산


금성- 악견-의룡

허굴-금성 -악견




의룡 정상에서 인증 담고

지나온 의룡산

악견으로 가기전 전망 바위에서
악견산은 된비알의 바위산이다.
여성분하고 가면 자연스레 스킨쉽 할수 있을 정도로

악견산에서 북쪽은 조망이 보이지만 남쪽은 조망이 없다.

임진왜란때 쌓은 성터

정상석

하산길에본 합천호

임란때 샇은 성터

앞은 아침에 지난 금성이다.

합천호 옆의 주차장
금성-허굴-의룡-악견 합천에서도 알아주는 작지만 당찬 산들이다.
모두가 철쭉의 진산 황매산의 자식같은 산들이지만 하나 하나 성깔이 대단해
서로가 옆에 두기를 꺼리는지 모두가 독립된 바위봉이다.
금성산에서 황매로 이어지는 능선을 올라야 하지만 별로 볼것도 없고
금성산은 찍고 허굴에서 악견까지 산길 12KM 남짓한데 오르고 내림이 여간아니다.
합천군 대병면 사람들은 대병3산이라하며 금성 -허굴-악견을 등산코스로 알리지만
악견산 바로옆 의룡산은 합천군 용주면 관할이라고 주워온 자식 취급이다.
하지만 의령산은 높이가 조금 낮아도 조망은 아주 탁월한 산

금성찍고 허굴-의룡-악견산 종주 15KM
조망 좋고 그런데로 갈만한 등로
가실분들 한번 가보시면 ...
바지 빵구나도 책임 안짐
하지만 당일산행으로 강추
첫댓글 울 고향 근처에 다녀오셨네요.
악견산은 새벽에 가끔 한바리 했었는데
요즘은 뜸하게 되었네요.
방장님 덕분에 고향생각한번 해봅니다.
고향이 합천이시군요
악견산은 보기에는 참 좋아보이는데 막상 오르면 조망도 별로고 골빙이죠
글 감사합니다.
멋진풍경 볼수 있는 기회였는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일이 바빠서 대리 만족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이틀간 합천땅 산행만 한것 같습니다.
설날에는 아마도 시골에 있을것 같은데 고향땅 산줄기 비슬지맥 한번 더 갈것 같습니다.
얼마전 비슬지맥 날머리 16km 한번 다녀온적이 있는데 고향의 산이라서 그런가
많이 생각이 나더군요 오래전에 지난길이지만 마음에는 영원한 그런길
글 감사합니다.
저의 고향 성깔있는 산을 , 높지않은 산을 합천땜 하부 주차장을 원점으로
환종주를 생각해 되시는 배방장님의 번뚯이는 지혜를 옆볼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미끼재~월여산~황매산~삼봉~양지삼거리 ~금성산~합천땜 전망대 4월 고향방문 산행후 함올려 보겠습니다.
월여산에서 황매까지 잡목은 심하지만 5월에 가신다면 천상 화원길을 걸으실것 같습니다.
조망좋은 월여에서 황매까지 기획 잘 하시구요 좋은 결과 바래 봅니다.
@배병만 감사합니다.. 지난해 4월 둘째주 걸음했는데... 진달래가 만발해 걸음이 가벼웠고,,합천호 조망도 좋아 멋졌습니다..
산세가 하나같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이번에도 외로운 질주를 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남쪽이라서 그런지 산에도 눈이 잘 보이지 않는군요.
낮에만 산행하시니 걱정이 덜됩니다.
바위가 많아서 조망도 좋군요.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금성산 정상에서 담으신 인증샷 정말 멋지네요.
항상 무탈하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조망이 정말 좋은 곳들인 듯 싶습니다만,
방장님이 악소리 난다하시니 저는 안가겠습니다.ㅋㅋ
참 산을 읽고 알아가는 능력 탁월합니다.
요즘 짬 날때마다 이곳저곳 들 쑤시는게
새로운 골빙루트 개발중이신가 봅니다
금성, 허굴, 의룡, 약견산 하나 같이 한 성깔하는 산들 연결시켜 종주코스 만들면...
한 성깔이 될까요? 네 성깔이 될까요? 숙제입니더.^^
악소리 내면서 오른산, 조망도 악소리 나면 용서 됩니까?
오르기 힘든산, 많은 것을 보여주면... 용서 하세요.^^
산은 작고 낮아도 한 성깔 하는가 보죠 ^^
그런대로 조망도 있어 보이고 괜찮아 보입니다
가시밭길만 아니라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한성깔하는 산들 발품 덕분에 앉아서 시원한 조망 즐겼습니다
언제나 안산 하시구요
저도 조만간 한번 다녀와보아야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시덤풀에 악소리나는 산에 스킨쉽이라~~~ㅎㅎ
배방장님의 집념이 부럽기도 하지만, 아무나 따라 할 수 없을듯 합니다.
그기 땅 사러 가야겠네요~^_^
일반산방에 따라가서 대병4악길 댕겨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