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소개된 [농업회사법인 장안농장]은 저희 [법률사무소 전아]에서 법인파산을 진행한 곳입니다.
법인도산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을 직접 진행하면서, 너무나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사회적으로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회사가 파산까지 해야하는냐, 사회적으로 갱생할 수 없는 방법은 없는가에 대해
회사경영진과 저희 법률사무소가 다방면으로 애를써봤으나, 당시 상황에서는 근로자분들과 회사를 위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어느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사업이 도산되는곳에는 많은 아픔들이 있습니다.
대표님은 지금도 근로자분들에 대한 미안한맘으로 살고계십니다.
[농업회사법인 장안농장]의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유기농식품에 대한 우리사회 인식을 재고하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소식을 공유합니다.
[매일경제뉴스] 2021. 1. 17. 정혁훈 기자
충북 충주에 위치한 장안농장. 쌈채소를 주로 공급하는 이 농장은 한국 유기농의 대표 브랜드다. 2009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18년까지 1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소농(小農) 위주인 한국 농업계에서 일반 관행농업이 아닌 유기농업으로 농부가 매출 100억원대를 기록한 건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11년 전인 2010년 매일경제가 `첨단농업 부국의 길`을 주제로 개최한 국민보고대회 `아그리젠토 코리아`에도 장안농장이 등장했다. 한국 농업에도 성공의 싹이 트고 있다는 근거로 햇사레 복숭아와 함께 장안농장이 제시됐다.
이 농장을 운영하는 류근모 회장(61)은 장안농장 성공을 발판으로 농민으로는 드물게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 농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대산농촌문화상`(상금 5000만원)도 일찌감치 받았다. 류 회장은 그야말로 스타 농부이자 혁신가로 통한다.
그런데 작년 3월 장안농장이 갑자기 파산선고를 받았다. 100명까지 늘었던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농장 랜드마크인 첨단 물류센터는 가동을 멈췄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생태순환농법으로 유기농 중심지를 건설하려던 류 회장의 꿈도 꺾였다. 동시에 한국 유기농 산업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앞으로 한국에선 더 이상 장안농장과 같은 곳이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절망감이 농업계에 퍼지고 있다---------------------기사본문中 발췌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1/52429/
첫댓글 진짜 안타깝습니다. 재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