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익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 운행된다. /자료사진
<속보>익산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가 내달 2일 오전 3시40분부터 하루 6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주)전북고속과 (유)호남고속은 20일 "오는 12월 2일부터 하루 6회 전주에서 출발해 익산, 군산을 경유한 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버스 노선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익산에서 인천공항까지 요금은 2만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전주에서는 2만6000원, 군산에서는 2만3700원 등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한관광리무진이 독점 운행하던 익산~인천국제공항간 버스 노선에 전북고속과 호남고속이 뛰어들면서 3사 경쟁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관광리무진측은 지난 8월 전라북도가 군산~인천공항을 운행하던 2개 업체에 대해 사업변경 허가를 내 준 것은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현재 대한관광리무진은 전주에서 출발해 익산IC인근 정류장을 경유해 하루 27회 왕복 운행하며 요금은 익산이 3만원, 전주는 3만1000원이다.
한편 군산~인천공항을 운행하고 있는 금남고속도 충청남도를 통해 전라북도에 노선 연장 허가 신청을 했으나 전북도는 도내 업체 보호차원에서 노선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전북고속(270-1771) △호남고속(211-5111) △익산시외버스터미널(841-1503)
<익산시외버스터미널발 인천공항행 출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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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0, △04:40, △06:40, △08:40, △11:40, △14:00
<인천공항발 익산시외버스터미널행 출발 시간>
△10:00, △13:00, △14:40, △16:40, △18:40,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