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른 자연초를 올릴 생각이었으나 지난 밤에 어떤 분께 와송을 권유하게 되어 자세히 올려봅니다.
와송은 흔히 바위나 기와에 살고 소나무의 솔방울과 닮았다하여 기와 와자와 소나무 송자를 써서 와송이라 부르고 또는 바위솔, 지부지기, 와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방명은 그 이름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우며 작엽화초, 향천초 정도로만 아셔도 될 겁니다.
와송의 꽃의 향기는 사실 사람이 맡았을 때 잘 느끼지 못하는데 벌이나 나비는 잘 맡는 모양입니다. 텃밭의 와송이 만개하면 온 동네 나비와 벌이 다 모여듭니다. 다른 꽃들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들은 와송에 다닥다닥 달라 붙습니다. 어쩌면 벌들의 소독실이 되는 밀납(프로 폴리스)의 성분이 와송의 표면에 하얀가루 같은 것이 묻어 있는데 그것이 아닌가 필자는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오래 만지면 끈적거리는데 이렇게 만진 손으로 얄미운 치질을 어루만져주면 신기하리만치 출혈이 멈추고 조용히 기어들어가서 자숙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필자가 처음 와송을 접하고 놀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요. 필자는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흡연도 하루에 2~3갑을 피우는 골초 중에 골초지요. 지금도 거의 2갑은 피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가래가 끓어 항상 가래침을 습관적으로 뱉곤 했습니다. 그러다 생와송을 며칠 깨물어 먹고는 가래자체가 없어지는 것을 느꼈지요. 신기하리만치요. 직접 체험을 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을 정도였지요.
요즘은 매스컴을 타고 흘러나와 많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외로 아직까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매스컴을 타자 여기저기서 남채를 하여 자연산와송은 현재 거의 씨가 말라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관심을 가지고 재배에 눈을 돌리신 몇몇 분이 있어 자연산은 아니더라도 재배와송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자도 이곳으로 이사를 올 때 정원에 심어 놓은 다른 약초(천마, 꿩의 비름, 산마늘, 오이풀, 봉삼, 산삼, 더덕 등등)는 다 두고 왔는데 이 와송만큼은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그만큼 필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녀석입니다.
와송의 효능은 말 그대로 만병을 통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리고 가장 빠르게 치료효과를 느낄 수 있는 약초이기도 합니다. 각종 암은 물론이고 성인병과 변비, 치질, 여성들의 냉대하 등 쓰지 못하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생리불순이나 자궁출혈, 남성들의 전립선, 요도염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각종 피부질환, 아토피에도 효과가 좋았습니다. 부작용도 거의 없어 드시기에 부담이 없고 당뇨나 혈압이 계신 분들이 오래토록 복용하시던 약을 끊고 와송을 드시며 호전되는 것도 직접 목격했지요.
필자는 이 와송을 널리 알리고자 씨앗이나 모종을 많은 분들께 나누어 드리기도 했습니다. 와송으로 많은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각기 생각은 다르겠지만 대부분 엑기스, 분말, 건초, 샴푸, 비누 등이 현재 개발되었고 필자는 이 와송을 음료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음료는 다량으로 생산을 하게 되면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안 되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토핑(살균소독)을 할 수밖에 없지요. 그러다보니 고유성분까지 파괴되어 사실상 설탕물에 불과한 음료나 주스가 많습니다. 필자는 약초를 소독제로 썼고 거의 100% 소독이 되면서 고유의 성분은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였습니다.
조금은 엉뚱한 이야기지만 토마토와 와송을 접목시켜 와송토마토도 개발했으며 씨앗배양도 성공했습니다. 토마토의 고유성분과 와송의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누구나 마트에서 또는 동네 슈퍼에서 토마토나 음료수로 쉽게 구입해서 드실 수 있게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해서지요. 모든 분들이 항암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그런 세상을 필자는 꿈꾸었습니다.
이곳 밴드나 페북에서도 몇몇 분께서 와송을 재배하고 계시더군요. 많은 분들께 알려져 고통은 서로 나누고 재배를 하시는 분들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필자 역시 더 연구하고 더 정성을 쏟아 상품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