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의견이지만 1.아이가 많이 노견이 아니고 2.마취에 무리가 없으며 3.기저질환이 많지 않거나 컨트롤이 잘 되고 있고 4.보호자가 24시간 케어가 가능하여 수술 후 타이트한 당관리와 몇시간 간격의 안약점안, 매일 안압체크 등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수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당이 안정되지 않았고 수술 후 스테로이드로 당이 크게 흔들릴 것에 대한 대비가 안 되어 있는 경우 (현재 당뇨케어를 담당하는 수의사가 백내장 수술을 받은 당뇨견을 케어해본 경험이 있는지도 알아보면 좋습니다. 당이 흔들리더라도 최대한 잡아봅시다! 라고 말하는 수의사와 수술 후 당관리 어렵다고만 말하는 수의사의 차이는 크죠) 노견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마취부담이 큰 경우. 보호자가 1인 케어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술이 어려우므로 최대한 당을 관리해 실명진행을 늦추면서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백내장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이나 실명이 백내장의 끝이 아니라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수술위험성이나 합병증은 어디나 누구나 있고 사람의 경우 사망얘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수술해야한다 결정이라도 하기 수월하게 말해주지만 울 아지 특히 당뇨견들 보호자에겐 너무 큰짐으로 보호자 결정에 따른다 예후 장담못한다 하나안하나 비슷하다등등 넘 힘들게 해요 합병증 안생기게 막는것도 치룐데 합병증을 당연시하는데가ㅜ태반이구요 생각하면할수록 넘 답답하기만 해서 아예 잘 이겨내자며 안좋은 생각 미루고 해줄수 있는거 해주며 살아도 문득문득 치고 올라오는 나에 대한 원망 병원에 대한 원망 아지에 대한 미안함 짠함에 울컥해지곤 하네요 ㅜㅜ 아자아자
본문의 사진은 산동제를 넣어서 일부러 동공을 확대시킨 상태이기 때문에 흰부분이 유난히 커보입니다. 1~2단계는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고 3단계에 접어들면 Y자형 균열, 일명 벤츠마크가 나타납니다(6개 사진 중 두번째와 가장 마지막 사진) 수술의사가 있다면 이때까지가 골든타임이며 4단계 완전실명 상태에서는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하더라도 시력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11월 이후 당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면 아직 1단계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정기검진도 받아보세요~
항상 백내장때문에 많은 신경을쓰고 있습니다!! '수술하면 된다'라는 정답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수술해도 또 뭐가 안좋을 수 있고 수술안하면 또 뭐가 안좋을 수 있고 참... 약이 있어도 완치가 안되는 당뇨같은거네요...ㅜㅜ 항상 고마운정보 많이 감사드립니다!! 예쁜버들이랑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우리 곰이 눈이 정말 너무 걱정이되요. 그냥 눈만 안보이는거라면 충분히 제가 관리해줄수있는데 합병증이 온다니까 너무너무 겁이나요. 이상하게 모든걸 다 하게 해주면서 눈약만 넣어줄려고하면 아주 난리가 나요. 며칠사이 한쪽 눈을 자꾸 찡그리고 해서 눈물 이라도 넣어주고 싶었는데 아주 난리난리 개난리 ㅠㅠ 안과진료 볼려면 마취 해야하는데 정말 자신이 없어요 ㅠㅠ 에효 전 정말 무능력한 엄마예요
첫댓글 흑 ㅠㅠ 근데 의사선생님이 오히려 수술후 부작용이나 상처회복이 안되는 것 때문에 수술을 권하지 않던데.... 백내장으로 인해 저렇게 다른 병이 올수도있는 상황이라면 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흑흑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1.아이가 많이 노견이 아니고 2.마취에 무리가 없으며 3.기저질환이 많지 않거나 컨트롤이 잘 되고 있고 4.보호자가 24시간 케어가 가능하여 수술 후 타이트한 당관리와 몇시간 간격의 안약점안, 매일 안압체크 등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수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당이 안정되지 않았고 수술 후 스테로이드로 당이 크게 흔들릴 것에 대한 대비가 안 되어 있는 경우
(현재 당뇨케어를 담당하는 수의사가 백내장 수술을 받은 당뇨견을 케어해본 경험이 있는지도 알아보면 좋습니다. 당이 흔들리더라도 최대한 잡아봅시다! 라고 말하는 수의사와 수술 후 당관리 어렵다고만 말하는 수의사의 차이는 크죠)
노견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마취부담이 큰 경우. 보호자가 1인 케어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술이 어려우므로 최대한 당을 관리해 실명진행을 늦추면서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백내장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이나 실명이 백내장의 끝이 아니라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수술위험성이나 합병증은 어디나 누구나 있고 사람의 경우 사망얘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수술해야한다 결정이라도 하기 수월하게 말해주지만 울 아지 특히 당뇨견들 보호자에겐 너무 큰짐으로 보호자 결정에 따른다 예후 장담못한다 하나안하나 비슷하다등등 넘 힘들게 해요 합병증 안생기게 막는것도 치룐데 합병증을 당연시하는데가ㅜ태반이구요 생각하면할수록 넘 답답하기만 해서 아예 잘 이겨내자며 안좋은 생각 미루고 해줄수 있는거 해주며 살아도 문득문득 치고 올라오는 나에 대한 원망 병원에 대한 원망 아지에 대한 미안함 짠함에 울컥해지곤 하네요 ㅜㅜ 아자아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울똘망이는 11월달에 진단받을때 초기라고해서
아직은 수술 안해도 된다고 했어요.
눈동자가 저 위 사진처럼 전체가 다 하얗지 않고
눈동자 가장자리에 검은색이 남아있어요. 그렇다면 아직은 1단계겠죠?(내생각)
당분간은 집에서 안약 넣으며 당관리에 집중하려하는데
마음 한 켠에선 걱정이 많네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해요~~~
본문의 사진은 산동제를 넣어서 일부러 동공을 확대시킨 상태이기 때문에 흰부분이 유난히 커보입니다. 1~2단계는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고 3단계에 접어들면 Y자형 균열, 일명 벤츠마크가 나타납니다(6개 사진 중 두번째와 가장 마지막 사진) 수술의사가 있다면 이때까지가 골든타임이며 4단계 완전실명 상태에서는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하더라도 시력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11월 이후 당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면 아직 1단계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정기검진도 받아보세요~
@버들아건강하자 아, 넹. 감사해요~
요즘 당관리도 잘되고 체중도 늘고
컨디션이 좋아요.
시끄러운 연말연초 보내놓고
1월 말쯤 안과 가보려해요.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게 하시는거보면 학생들 가르치시는 선생님 아닌가 싶을때가 있어요ㅎㅎ
늘 감탄합니다^^
어휴 부끄럽습니당 ㅋㅋㅋㅋ 감사해요
항상 백내장때문에 많은 신경을쓰고 있습니다!!
'수술하면 된다'라는 정답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수술해도 또 뭐가 안좋을 수 있고
수술안하면 또 뭐가 안좋을 수 있고
참...
약이 있어도 완치가 안되는 당뇨같은거네요...ㅜㅜ
항상 고마운정보 많이 감사드립니다!!
예쁜버들이랑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우리 곰이 눈이 정말 너무 걱정이되요. 그냥 눈만 안보이는거라면 충분히 제가 관리해줄수있는데 합병증이 온다니까 너무너무 겁이나요. 이상하게 모든걸 다 하게 해주면서 눈약만 넣어줄려고하면 아주 난리가 나요. 며칠사이 한쪽 눈을 자꾸 찡그리고 해서 눈물 이라도 넣어주고 싶었는데 아주 난리난리 개난리 ㅠㅠ 안과진료 볼려면 마취 해야하는데 정말 자신이 없어요 ㅠㅠ 에효 전 정말 무능력한 엄마예요
안녕하세요
버들보호자님
저는 사랑이 보호자에요
제바 쪽지에 글을 오렸어요
읽어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