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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허주작가님의 세상보기 낚시꾼의 뻥 외1건 [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허주(글옮긴이) 추천 1 조회 83 21.01.11 09:1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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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1.11 09:11

    첫댓글 유유히 헤엄을 치다가 의심스럽거나 경계할 만한 것이 없다고 여겨 먹이를 덥석 뭅니다.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잠깐의 망설임 없이 순식간에 낚아채 올려야 합니다.

    그러면 일념화두의 바늘에 걸려 솟아오르며 푸득거리는 모습에서 죽음의 두려움이 아니라 무애자재한 해탈의 한바탕 춤사위가 됩니다.

    푸득거릴 때마다 달빛 물방울이 장엄하게 아득한 수면위로 떨어집니다. 이는 생사윤회와 번뇌 망상의 미운에서 벗어나 광명으로 충만한 환희의 순간이 것입니다.

    斜風時撲面細雨又沾衣杖拂垂林露山中獨自歸

    바람이 불어오는데 가랑비가 나그네의 옷을 적시는구나. 지팡이로 휘적휘적 이슬을 떨치면서 유유히 홀로 산중으로 돌아 왔노라

    무명거사 합장

    허주의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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