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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욕심(慾心)장이 - (傷官+正財)
욕심은 누구나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항상 갖고 있는 거지요. 그러니까 욕심이라고 해서 나쁘다고는 못하겠군요.
그런데 분수밖의 것을 바라면 이것을 일러서 욕심이라고 하고 혹은 탐심(貪心)이라고도 하지요. 이것은 사람에 따라서 많은 이도 있고 없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항간에 보면 욕심이 지나치다..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에는 팔자에 이런 구조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세요.
욕심은 현재의 상황을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다면 욕심이라고 할 것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항상 앞을 내다보고 나아 가려고 합니다. 그런 성격은 아무래도 상관(傷官)의 성분일 가능성이 많군요...
그리고 집착을 보이는 것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집착이 없다면 잠시 욕심을 품었다가도 금새 잊어버리겠지만, 물질에 집착을 하는 것은 자나깨나 마음이 가 있는 것을 말하니까요.
물질에 집착을 보인다면 아무래도 정재(正財)의 성분이겠지요? 그렇다면 욕심이 많은 사람음 아무래도 상관과 정재가 가까이 붙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많군요... 하하
(2) 사랑(희생적인 사랑)이 많은 사람 - (食神+正印)
사랑이라고 하면 희생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남녀가 서로 사랑한다고 마구 지껄이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희생적인 사랑이 없다고도 못하겠지만, 대개는 모두가 자신의 애욕을 채우기 위한 사탕발림일 가능성도 많지요..... 흐흐
사랑은 주는거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돌아오는 것이 없다고 화를 내고 연인이 바람을 피운다고 앙앙거리는 것은 필시 애욕이지 사랑은 아닐것 같군요... 어쩌면 질투일 가능성이 많겠군요...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 많은 사람은 댓가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오래 참는거라고 노래 가사에도 있지요?
인내심(忍耐心)이라면 아무래도 正印을 당할 자가 없지요...?
어머니의 사랑이야 말로 정말 진정 댓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에 가까우니까요.. 그럼 정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합시다.
그리고 베푸는 마음 주고싶은 마음은 자신의 것을 나눠 주고 싶어야 합니다. 내것을 꺼내 주는데는 식신과 상관인데, 상관은 댓가를 기다리는 성분이니까, 아무래도 食神일 가능성이 많겠군요.
성격법(性格法) 그 두번째 이야기
호기심도 팔자일랑가..?
(3) 호기심이 많은 사람 - (傷官)
호기심이란 뭘 의미하나요...?
이미 있는 것은 싫증을 내고 또 다른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지요. 항상 신선한 것을 좋아한다고도 말 할 수 있겠군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지칠줄을 모릅니다. 항상 끊임없이 뭘 찾아서 해메지요. 이것은 필시 손오공의 마음입니다.
손오공이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관음보살님이 알고는 머리 굴렁쇠를 가지고 노니까 손오공이 고게 뭔지 궁금해서 도처히 참지 못하고는 덜렁 뒤집어 써버리고 말잖아요...? 하하
이게 바로 상관입니다. 상관이 있는 여자가 이쁜 것도 항상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항상 신선해 보입니다. 사실은 이뻐서 이쁜게 아니라 항상 볼때마다 변하기 때문에 신선해 보이는거지요. 그러니까 항상 이쁘게 보이는 겁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빠져 드는 사람은 필시 상관의 성분이 팔자에 있을 겁니다. 게임은 그 구조상 호기심 덩어리거든요. 조금더 진행하면 뭐가 나올라나.... 하는 그 호기심으로 인해서 긴긴 겨울밤을 꼬박 새우면서 삼국지에 붙어 있고, 또 홍길동전에 매달려 있지요.
이러한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상관이라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누구나 좋아할 것 같지만, 실은 엄연히 경계가 있더군요. 게임에 관심을 지대하게 갖는 사람이 종종 있거든요. 특히 가정의 자녀들이 팔자에 상관이 있을 적에는 오락실에 갖다 바치는 돈이 수월치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하하
(4) 비관적인 사람 _ (傷官弱+正官+偏官+偏印)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비관적인 견해를 갖는 사람이 있지요?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중에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지요? 이미 아시는 거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간단히 적겠습니다.
한컵의 물을 마시고 절반이 남았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한 사람은 ‘벌써 반이나 먹었잖여 이거 얼마 남지 않았네.’ 한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아직 반이나 남았구만 멀었네.’ 한다는 거지요. 여기서 극명하게 개인적인 성격이 드러나는 셈입니다. 그 중에서 비관적인 사람은 바로 앞의 사람이 되겠지요?
이렇게 지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필시 상관의 성분입니다. 그 마음이 미래로 달려가는 것은 어쩌면 호기심이랑 서로 통하는군요.... 미래로 가기 때문에 물컵에 물이 반이 남았으니 이제 곧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그러면서도 그렇게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은 상관이 약하고 관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살이 자신을 억 누르는데 상관이 약하여 거부를 하지는 못하니까 마음속으로만 회의심을 품는 거지요. 뭔가 이해가 되세요..?
거기에다가 고독의 성분이 강한 偏印이 傷官을 억압한다면 틀림없이 비관적인 사람이 될 가망성이 농후합니다.
만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잘 궁리를 해 보시면 뭔가 힌트가 있을 겁니다.
(5) 공무원적인 사람 - (正官+正印)
우리는 보통 정관이 용신인 사람에게는 직업을 설명해 줄 적에 공무원(公務員)이 되라고 합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정관은 공무원이 좋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그럼 어째서 정관이 공무원에 적합한지 생각을 해보세요.
우선 正官이라고 하면 그 특성이 ‘곧이곧대로’ 라는 뜻이 있습니다. 곧이곧대로 해야 공무를 수행하지 만날 융통성만 부리다가는 국가 행정이 엉망이 될 것이 뻔합니다.
그리고 곧이곧대로 인 사람은 사업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곧이곧대로 하다가는 사업 망해먹기 십상이지요... 하하
그래서 모든 일에는 적성이 있다고 말을 하지요. 그 적성 중에서 정관의 적성이 공무원인데, 공무원은 융통성이 대개가 없습니다. 관공서에 일을 보러가면 그런 것을 대번에 느낄 수가 있더군요. 예전에는 사람이 어째 그렇게 융통성이 없을까... 했는데, 명리를 공부하고 나니까 이해가 되두만요... 하하
그래서 공무원이 융통성이 없는 것은 당연한 거라고 이해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니까 원칙적인 사람이라는 거지요. 이렇게 정관적인 사람은 공무원적인 성격을 띠게 되고, 그러니까 당연히 정관이 용신인 사람은 공무원이 좋겠다고 말을 하게 되는 겁니다.
거기다가 내일 처럼 보살피는 정성이 있으면 더욱 좋지요. 당연하겠지만 正印의 성분이지요. 이 정인의 성분이 없다면 사랑의 공무원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름이 괜히 正官이겠어요... ?
(6) 의지력이 강한 사람 - (正財+七殺)
하나의 목적을 향해서 집착하면서(正財) 자신을 억제해야 하니(七殺), 일단 목표를 세운 다음에는 집착이 있어야 밀어 부치는 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 의욕(正財)이 있어야 하겠군요. 그리고는 자신의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밀어 부치는 파워(偏官)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봐서 의지력이 강한 사람은 正財와 칠살이 함께 있는 사람이겠군요.
(7) 몸과 마음이 같은 사람 - (日干+合正財)
몸과 마음이 같은 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은 몸과 마음이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전재하는 것 이지요...? 우리 주변에서 항상 보아 오는 일입니다.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같지 않은 사람이 참 많지요. 그러면 몸과 마음이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일간은 자신의 마음이라고 했으니까, 항상 매우 밀접하게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몸과 같이 움직이려면 아무래도 일간이 무엇하고 합을 해야 할것 같지요..? 그 무엇이란 것이 몸을 나타내는군요. 그럼 일간과 정재가 합을 해야 하는 것이라는 추리가 나오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몸과 마음이 같은 사람이란 말은 선량하다는 것하고는 좀 다릅니다. 그 사람의 선악을 불문하고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같다는 뜻이지요.
그러자니 자연히 日干과 정재가 합이 되면 가능성이 가장 많겠군요.
(8) 내것을 잘 주는 사람 - (食神 혹은 傷官)
가장 인기가 좋은 사람이겠군요. 내것을 주는데 미워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하긴 주는것 없이 미운 사람이 있기는 있다고 하더구먼시나. 이런 사람은 항상 남들에게 인기가 좋은 반면에 각시에게는 야단을 맞게 되지요. 언제나 친구들을 주렁주렁 달고 퇴근을 하게 되니 저녁마다 웃는 얼굴로 술상을 차리고 나서는 나중에 모두 돌아간 다음에 복수를 하는 겁니다.
한 두번 그렇게 각시에게 당하면 나중에는 속을 차릴 만도 하건만 어렵쇼! 이건 10년이 되어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포기를 하면서 하는 말이 바로 이말이지요.
“에구~~! 내 팔자야~~! 제 버릇 개를 줄 수가 있나~~!!!”
이렇게 각시의 온갖 방법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내것을 주는데 도가 튼 사람은 바로 식신이나 상관이 있는 영향이지요. 다만 식신이 있는 사람은 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준다고 한다면, 상관이 있는 사람은 나중에 받을 생각을 할런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낭월이가 이 식신때문에 항상 손해를 보구 산다니까요.. 그래서 허구헌날 연지에게 쥐어 뜯기지만, 그래도 제버릇 개를 못주고 이렇게 날이면 날마다 역학동 친구들이 바글바글 하지요.
이제 연지도 포기를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는 한마디 선언을 했지요.
“에구~~! 그렇게도 주는게 좋다면 할 수 없지~~!!”
(10) 먹는것만 밝히는 사람 - (正財+劫財혹은 比肩)
먹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뭐 항간에는 많이 먹으면 공포의 삼겹살이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그렇지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먹는 재미로 산다고 할 정도로 말이지요. 그리고 묘하게도 일하는 것은 싫어하지요. 먹는 것을 좋아한 만큼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지만서도,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이렇게도 묘하게 언바란스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살만 디룩디룩 찌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혹 가족이나, 이웃에 있걸랑 한번 가만히 사주를 뽑아 보세요. 이런 사람의 사주는 필시 正財가 있어서 먹는데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비견이나 겁재가 있어서 게으르게 됩니다. 참 묘하게도 사람의 마음이 육친의 영향을 받는 모양입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은 천상 회사에서 할 일이라고는 ‘술상무’ 밖에 더 있겠어요? 역시 세상은 참 공평한 모양이군요. 이런 사람도 할 일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하하하
이렇게 열 가지 정도로 성격에 대한 육친의 연관을 살펴 봤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 실험 단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이보다 더욱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이렇게 이해를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군요. 만약에 직업을 선택해 주고 싶을 적에 이렇게 그 사람의 심리적인 면에 잘 이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좋은 어드바이스를 할 수가 있을 겁니다.
만약에 그냥 성격을 무시한채 용신만 잡아서 직업을 선택해 준다면 결국 용신따로 직업따로라는 이야기만 하고 말게 되지요. 그러니까 우리 벗님들은 스스로의 심성을 잘 궁리 하셔 봐야 합니다. 성격이라는 것은 미묘해서요....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달라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종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대운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세운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나아가서는 월운에 따라서도 달라질지 몰라요... 하하
그러니 어찌 이것이 그 사람의 성격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겠나요? 그래서 원국에서 기본 성격이 정해지는 것이라도 잘 판단을 해 보자는 겁니다. 기본은 천성이거든요. 천성이란 여간해서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타고난 천성에 대해서 궁리를 해 보자는 겁니다. 이것을 잘 알면 정말 카운셀링을 하는데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 할겁니다. 대단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요?
그럼 그렇게 되시도록 정진하시고요. 이번의 장은 이 정도에서 줄이겠습니다. 길어야 맛은 아니니까요. 이 정도로써 힌트를 삼아서 더욱 많은 사람의 성격구조에 대한 명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명상은 꼭 부처가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보다 깊은 세계와 보다 넓은 사고에 도움이 되는 지름길 중에 하나라고 생각 하거든요...
뭐 명상이라고 해서 다리를 꼬고 이를 악물고 눈을 부릅뜨고서 고통을 참으면서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조용히 강가를 걸어도 좋고, 아니면 포장마차에서 꼼장어를 구워놓고 소주잔을 들고서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우주의 이치가 과연 무엇일까...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세요. 물론 하루 아침에 정답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결국 그렇게 생각을 하고 궁리를 하다 보면은 언젠가 멋진 기발난 생각이 전광석화같이 스쳐 지나 갑니다. 바로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움켜 잡으세요. 그 후에는 벌판을 바라다 봐도 아마 예전과는 좀 다르게 느껴 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