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다 정확히 새벽5시 잠을 깼다
서서히 일어나 그가 생각났고 바로 잠심(潛心)으로 기도를 했다
그리고 그 사랑하는 동생이자 정동묵 제자에게 카톡을 보냈다
아픔이여
고통이여
새벽처럼 깨어나고 일어나라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나열하가나 비교하지 마라
그게 네가 가진 숭고함이다
힘내!
그는 세 아이의 젊은 아빠다
나는 그가 근자에 병원에서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 몰랐다
누구에게도 말도 안하고 혼자 감당했었나 보다
몇년 전 목신경 수술이후 쭉 아파와서 늘 안타까웠다
그 여파로 몸 여기저기서 신호가 오곤 했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실이지만 그는 여러번 유언을 고쳐 써놓곤 했다
기도가 끝난 후 카톡 문자를 05시 19분에 보냈는데
바로 답이 왔다
-[다행히 암은 아니랍니다
이것만 해도 살 만합니다]-
조바심으로 기다리다가 어제 의사에게 전달받은 내용이었던 것이다
내 기도빨에 대한 답신을 이리 기쁘게 받아 본 새벽이었다
첫댓글 선생님의 기도빨이 쌨나 봅니다.. 참 다행입니다...사람의 힘을 알고 병의 노예가 아닌 주체로 삶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쌘게 아니라 상대방의 아픔을 헤아리되 가까이 놓고 기원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