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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집통을 알게되고 황금흑단특주를 구매하고 이제 실제 사용하게되며 조금은 고집통에 블레이드에 대한 약이되었음 좋을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부모님은 양복점을 하셔서 저희 식구들을 키우셨습니다 맞춤양복 입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요즘세대의 친구들에게는 생소한 양복을 맞춰서 입는다는 것을 어찌 생각할지도 궁금하네요 기성복을 사서 입는게 당연한 시대인거죠 ^^
전 그래서 핸드메이드라 불리우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긍정적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존경하고 자랑스러운분이 바로 아버지니까요 ^^ 흔히말하는 두쪽밖에 가진거 없이 자수성가한 그렇게 저와 남동생을 잘 키워주신 그 중심엔 맞춤양복점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도와 어머니께서도 그리고 저랑 동생은 그 공간에서 부모님께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고 시간을 보내고 좀 커서는 공부도 하고 그러다 잠시 들려 인사하고 들어가는 그 곳이 양복점이었습니다 정말 부모님께서는 드라마 대사처럼 한땀한땀 손수 바느질을 하며 옷을 만드셨지요 지금은 양복점을 그만두시고 은퇴 후에 본인들의 삶을 즐기시니 정말 양복점을 통해 우리 가족이 행복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네요 ^^ 아버지께서 일을 하시면서 이런 저런 고민도 많이 하셨습니다 같이 티비를 보다가 저사람 양복은 맞춘거 같다 그러시며 맞춘건 몸에 탁맞게 그사람 체형에 맞게 제작되어 그사람만의 옷태가 난다고 하셨던거 같네요 때로는 좀 어색한 부분을 지적하고 저건 기성복이라 이상하다며 ^^ 맞춰서 입으면 핏이 살텐데 특히 뉴스에 아나운서들의 옷을 많이 그렇게 평했습니다 맞춤 수제의 장점이 뭘까요? 옛 감성일까요? 사람의 땀이 들어간 그런 감성만이 장점은 아닐겁니다 그야말로 수제라함은 맞춤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수제라고 하여 기성품과 다른 마감으로 수제니까 원래 좀 투박해 그럴 수 있지? 이런게 통할까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나를 위한 맞춤양복 그 속에는 나에게만 맞는 옷이자 또 그만큼에 정성이 들어가겠죠? 누가봐도 와 옷 잘입네 옷태가 난다 뚱뚱해도 말라도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것이 맞춤양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팔이길거나 짧거나 다리가 길거나 짧거나 다 그사람에 맞게 많드니까요
이제 다시 제가 황금흑단특주를 사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사람들은 제가 거친 과정을 고집통에 장점이라고 말을 합니다 저도 분명히 장점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온전한 장점이 되려면 새제품을 샀을때의 소비자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부분을 만족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황금흑단특주를 추석 이벤트로 50프로 할인된 가격에 샀습니다 그리고 나무케이스와 함께 샀습니다 주문하고 시간이 꽤 걸릴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고 빨리왔습니다 새제품을 처음 받을때에 설레임이 있지요 저도 그렇게 받았는데 첫 이미지는 좋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사용을 목적으로 샀다기 보다는 내 스스로에게 선물이자 힘들고 조금은 우울했던 시기에 터닝포인트 할만한 것을 찾으며 주문을 했던 소장을 더 염두해두고 샀던 그런 블레이드였습니다 받아봤는데 그립부분이 살짝 금이가 있었던것 같다고 느껴서 문의한 결과 무늬때문일거라고 그래서 사용하다가 문제가 되면 1년간 무상AS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소장하다가 사용해보자고 맘을 먹게 됩니다 11월까지 소장하다 사용하려고 봤더니 표층이 살짝 올라와있던겁니다 그래서 표층AS와 함께 백팩구매도 신청을 합니다 백팩과 함께 온 황금흑단특주는 새로 만들어서 보내주셨다고 했는데 또 그립부분의 형태가 처음 주문했을때와 다릅니다 전 손이 작아서 남들보다는 조금 얇게사용을 하는편이고 그래서 첫 주문때는 그런 요구사항을 받아서 제작이 되었지만 AS후 받은 물건은 그런부분이 반영이 안되었습니다 또한 그립이 평탄화가 잘 안되었는지 엄지손가락 놓는 끝부위가 떠 있었습니다 두꺼운 포토페이퍼가 들어갈 정도에 공간이 있었지요 일단 써보자 하고 새러버를 붙여서 쳐봤습니다 역시나 그립부분이 불편했습니다 특히 서브시에 회전을 잘 줄 수가 없었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서브를 잘 못 넣어서 그런부분도 있지만 제가 느끼던 해왔던 서브가 안되는것이라 다시 AS를 보내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겪고 다시 작업을 해서 온 황금흑단특주가 현재 제 손을 잡고 있으며 주력블레이드로 실력을 키우기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못느꼈던 진동도 미세하게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고 이제는 이 블레이드에 느낌을 어느정도 알것 같은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표층의 내구성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50프로의 이벤트로 구매를 했지만 품질을 할인받고자 하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표층이 일어나고 어느부위는 살짝 들어가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부분이 보이게 됩니다 전 이런게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느낄 정도에 실력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무런 영향도 없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내구성부분은 필히 개선이 되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어찌보면 쓴소리라고 해야할까요? 입에 달면 몸에 나쁘고 쓰면 몸에 좋다고 합니다 제가 아무 생각없이 고집통을 비난하고자 쓴글이 아님을 한번더 밝히며 전 핸드메이드 맞춤에 걸맞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1등 수제블레이드를 넘어 전세계로 나가는 고집통 발전하는 고집통이기에 앞으로 출하되는 모든 제품들의 품질이 일정하게 고급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제기에 생산할 수 있는 시간당 물량은 한정적일 것임을 알기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면 더욱더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 생각하네요 전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수제블레이드를 사용하면서 우와 정말 마감도 좋고 멋지고 그에 맞는 성능은 기본이네라는 평가가 계속되어 발전하는 고집통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용후기는 다른분들에 느낌과 거의 같습니다 절제된 진동과 든든히 받쳐서 뻗어주는 공에 힘이 있는 그리고 안아주는 그런 느낌등 ^^ 그래서 그부분은 생략했습니다 맞춤에 장점을 살리는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영혼에 블레이드가 되길 바랍니다.
고집통 화이팅입니다 ^^
첫댓글 감사의 충고 감사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저의 불찰이고 잘못입니다
밀려드는 주문때문에 체크를
다 마무리 못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언제든지 보내주시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무리 잘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1블레이드 주력으로 ^^ 앞으로 더 많은 주문이 있을것 같아서요 품질이란게 잘나가던 기업도 한순간에 무너지게 만드는것이라 생각해서 고민하다 남겨봤습니다 일본에 꼭 수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참고로 일반 그립에서 리그나
그립튜닝은 그립을 때어서
다시 제작이 되기 때문에
무상as와는 다르고
비용은 발생을 합니다
참고는 하세요^^
네 ^^
행복둥이님!
주력블레이드 황금흑단특주로 밀고나가시나요~
고집통 수제라켓에 대한 장단점,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피드백이 담긴 글이네요.
글의 양을 보니 많은 정성이 들어간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네 ^^ 주력으로 갑니다 ㅎㅎ 실력을 키워 블레이드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살려 사용하려고요 ㅎㅎ 치킨학살자님은 고집통 블레이드가 많으니까 ㅎㅎ 경쟁해야 하지만 전 한개라 ㅋㅋ 그럴필요는 없고 ^^ 러버 붙여놓은건 다 사용하겠지만 주력은 황금흑단특주입니다 ㅎ 확실히 받쳐주는 힘이 좋아요 ^^ 997 R타입이 변수이긴 합니다 ㅎㅎ
흑단특주와 함께 행복둥이님이 날라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탁구실력이 fly up!) 고집통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AS입니다. 직접만드시니 당연히 수선도 신속하고 건의에 대한 피드백도 빠릅니다. 저도 요즘 여러가지 많이 어려운 시기인데 서로서로 잘 이겨내시고 극복해나가도록 해요. 뭐든 지나고 나면 별거아닌거니까요~
^^ 탁구실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안하던걸 연습해서 몸에서 반응하게 하는게 맞고 시간이 꽤 걸리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현재 제1목표는 풋워크에서부터 허리까지 사용하여 이뤄지는 포핸드 드라이브의 행복둥이만에 타법 완성입니다 ㅎㅎ 거창한데 다행히 아파트에서 같이 연구하고 잡아주실분이 있서 가급적 함께하려하는데 애들땜에 쉽지는 않아요 이게 되야 어깨 엘보에 무리없이 팔로만 치는 탁구가 아닌 탁구를 할 수 있고 그럼 한두알은 올라갈거라 믿습니다 ^^ 황금흑단특주와 함께 날아봐야죠
행복둥이님께서 우리들이 좀처럼 하기 어려운 좋은 말씀들을 잘 해 주셨네요!
사용후기가 이렇게 행복둥이님의 사용기처럼 진솔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사용기들을 볼라치면 천편일률적으로 다 좋다고들만 하셧습니다.
정말 좋아서도 그렇고 사실을 아닌데도 여러가지 사정(협찬이나 경품 등)으로
차마 단점들을 곧이 곧대로 올릴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진정한 사용기라면 본인들이 느낀 점을 가감없이 그대로 올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제작자도 이를 바탕으로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장점은 최대한 살려서
더욱 좋은 제품으로 생산하여 출시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리어댚터(사전검증평가)라는 제도가 있는 것이랍니다.
행복둥이님께서 올려 주신 진솔한 사용기 정말 감사드리오며 잘 보고 갑니다.
^^ 보다 발전하는 고집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다운님도 행복하게 연말 마무리 잘 하세요
얼리어댑터
애정이 묻어나는 정성스런 후기 잘 읽었습니다.^^
금단주와 함께 둥이님 탁구 실력도 쑥쑥 늘어나길 기원합니다ㅋㅋ
행복둥이님께 패배하는는 날이 바로 생애 최초 정식 레슨 등록일이 될듯합니다ㅎㅎㅎㅎㅎㅎ
요즘 슬럼프이지만 한단계 도약하는 시기로 만들어야죠 ㅎㅎ 저에게 지면 레슨을 받는다 언제 만나실까요? ㅎㅎ 레슨받게 해드려야하는데 ㄹㄹ 바라시는거죠?
아 ㅋㅋㅋㅋ 둥이님이라고 하니 한순간에 귀여운 이미지 된 거 아닌가요~
행복둥이님과 부산모임 이후로 또 다시 매치가 성사되길.. 기대해봅니다!!
ㅎㅎ 이젠 절 이길 수 있을것 같아 자신감이 붙어서 ㅎㅎ 매치가 기대 되는거죠? ㅎㅎ 아 ㅋㅋ 우주퐈이야님과 ㅎㅎ
아,아닙니다!
저는 여전히 기본기에 정진중입니다.
시합을 위한 훈련이나 생각은 아직은 안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요즘 샤벨과 월넛을 경쟁시켜서 저에게 무엇이 고집통 넘버원인지 테스트 중입니다.
드라이브를 배워가며 감각적 피드백은 덜해도 제 수준에서 회전주기에 좀 더 편한 샤벨이 치고올라오고 있네요~
ㅋㅋ 황금흑단특주는.이제 나가리인가요? ㅎㅎ
나,나가리라니요! ㅋㅋㅋㅋ
저는 황금흑단특주, 프린스제브라, 월넛특주 중에서 월넛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주력으로 써왔습니다!!
지금은 꾸준히 샤벨을 시타하고 테스트해보는데, 역시 볼피드백과 그립두께 때문에 월넛을 더 선호하지만 황금흑단특주의 느낌도 나면서 묵직한 샤벨도 좋다고 느낍니다~
그말이.밀렸단 말이잖아요 ㅋㅋ 그나저나 포핸드 기본기를 다져야 합니다 ㅎㅎ 게임도 하면서 포핸드 기본기도 잡을 수 있기를 그렇게 슬럼프를 탈출하도록 ㅎㅎ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을.. ㅋㅋㅋㅋㅋㅋ
고집통 카페에서 점잖은 이미지을 구축하려하는데.. 좋습니다 나가리^^ ㅋㅋㅋ
포핸드 랠리연습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3구 커트 풀고나면 구지 드라이브 할 거 없이 포핸드 스트롴, 포핸드 스매싱으로 쉽게 쉽게 풀어나갈 수 있지요.
결국은 초보들은 일단 포핸드 ㅋㅋㅋㅋㅋ
^^
애정이 물씬 풍기는 글입니다..이젠 고집통에선 노플라브럼 을 자신있게 할때인가 봄니다..
^^ 블레이드에 성능이 발전을 했으니 이젠 내구성 강화를 통한 품질을 향상시키고 마감도 보다 더 깔끔하게 누가받아봐도 정성이 들어간 제품이구나 라고 생각을 갖게 해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같이 치시는분들께서 하나같이 참으로 밸런스가 잘 잡히고 내손과 같다고 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