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먹지 말라, 낙심하지 말라, 포기하지 말라 당신의 영혼을 소생시키며 더욱 지혜롭게 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해줄 말씀의 힘을 붙잡아라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만 의지하리이다
우리는 생애 중에 가장 어려운 때를 살고 있다 지금도 어려운데, “아직 불황은 시작되지도 않았다”라는 말이 들려온다. 인생에 풍랑이 불고 있는 것이다. 성경의 많은 인물도 풍랑을 맞았다. 요셉을 비롯해서 모세도, 다윗도, 바울도 풍랑 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풍랑 중에도 ‘다시 시작하는 힘’으로 일어났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 힘이다!
버려야 산다 풍랑 가운데 있는 배는 짐을 버려야 살 수 있다. 하나님은 풍랑을 통해서 내가 이제까지 버리지 못한 것을 버리게 만드는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버리는 것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베드로는 그물을 버리고, 야고보와 요한은 아버지와 배를 버렸다. 세리 마태는 세관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 세상의 쓸데없는 것을 붙들고 있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얽매이면 성장할 수 없다 나쁜 습관, 잘못된 생각, 거짓, 불의, 교만, 시기, 질투, 술 취함, 방탕을 버리지 않으면 성장하지 못한다. 왜 성장하지 못하는가? 매어 있기 때문이다. 줄을 풀어야 한다. 끊어야 한다. 수영선수는 100분의 1초를 빠르게 하기 위해 방해가 되는 것을 다 제거한다. 머리털을 밀기도 한다. 거치는 것은 다 버린다. 왜냐하면 그런 것이 속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바닥 체험은 버리는 체험이다.
바닥의 고난은 나쁜 것을 태워버린다 결박당한 세 사람이 풀무불에 들어갔다. 그런데 결박되지 않은 네 사람이 불 가운데 걸어다녔다고 한다. 고난 중에 있는 다니엘의 세 친구들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신 것이다. 고난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체험하게 만든다. 동시에 고난의 풀무불은 좋은 것은 하나도 해하지 못하고 오직 나를 묶고 있는 결박의 끈만 태운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바닥 체험은 나쁜 것을 다 태우는 정화작용이 있다. 바닥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고 지금 다시 시작하라!
-프롤로그 중에서
[프롤로그]
2009년을 맞는 우리는 생애 중에 가장 어려운 때를 살고 있다. 지금도 어려운데, “아직 불황은 시작되지도 않았다”라는 말이 들려온다. 인생에 풍랑이 일고 있는 것이다. 성경의 많은 인물이 풍랑을 맞은 사람들이다. 요셉을 비롯해서 모세도, 다윗도, 바울도 풍랑 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풍랑 중에도 ‘다시 시작하는 힘’으로 일어났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 힘이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두 가지 힘이 필요하다.
‘바닥의 힘’을 믿고 다시 시작하라
버려야 산다! 풍랑 가운데 있는 배는 짐을 버려야 살 수 있다. 하나님은 풍랑을 통해서 내가 이제까지 버리지 못한 것을 버리게 만드는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버리는 것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베드로는 그물을 버리고, 야고보와 요한은 아버지와 배를 버렸다. 세리 마태는 세관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 세상의 쓸데없는 것을 붙들고 있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학정(虐政)에 시달리도록 허용하셨을까? 지긋지긋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만약 애굽 사람들이 그들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세월 살았던 애굽을 결코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혹독하게 부리고, 억압하고, 태어나는 아이들까지 살해하는 애굽이 그들은 지긋지긋해졌다. 그래서 쉽게 떠날 수 있었던 것이다. 있는 자리에서 왜 어려움이 생기는가? 그 자리를 떠나도록 만들려는 의도가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괴로움은 우리가 지금의 안일한 자리를 떠나기 쉽게 만드는 하나님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면 쉽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원숭이를 이렇게 잡는다고 한다. 병 안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과자를 넣어둔다. 원숭이가 과자를 꽉 쥐면 손을 뺄 수가 없다. 사람이 오면 손을 놓고 가야 하는데, 쥔 손을 놓지 않아 잡힌다고 한다. 그래서 원숭이를 잡으려면, 빈 병과 과자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버리지 못하면 죽는 것이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히 12:1). 얽매이면 성장할 수 없다. 나쁜 습관, 잘못된 생각, 거짓, 불의, 교만, 시기, 질투, 술 취함, 방탕을 버리지 않으면 성장하지 못한다. 왜 성장하지 못하는가? 매여 있기 때문이다. 줄을 풀어야 한다. 끊어야 한다. 수영선수는 100분의 1초를 빠르게 하기 위해 방해가 되는 것을 다 제거한다. 머리털을 밀기도 한다. 거치는 것은 다 버린다. 왜냐하면 그런 것이 속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바닥 체험은 버리는 체험이다.
바닥에서 경험하는 정화작용 바닥의 고난은 나쁜 것을 저절로 없애버린다. 우리를 얽어맨 결박의 끈을 태워버린다.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가로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옳소이다 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단 3:24,25). 결박당한 세 사람이 풀무불에 들어갔다. 그런데 결박되지 않은 네 사람이 불 가운데 걸어다녔다고 한다. 고난 중에 있는 다니엘의 세 친구들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신 것이다. 고난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체험하게 만든다. 동시에 고난의 풀무불은 좋은 것은 하나도 해하지 못하고 오직 나를 묶고 있는 결박의 끈만 태운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바닥 체험은 나쁜 것을 다 태우는 정화작용이 있다. 코닥, 후지와 함께 세계 3대 필름 회사인 ‘아그파 필름’이 있다. 1936년 세계 최초로 컬러 필름을 개발한 독일 회사이다. 작곡가 멘델스존의 아들인 ‘폴 멘델스존’이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그 회사는 2001년 최대 흑자를 기록하다가 2005년에 파산했다. 최대 실적에서 파산까지 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른 회사들은 디지털 형태로 변화하는데, 전통적인 필름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버리지 못하면 죽는다. ‘노키아’라는 휴대폰 회사가 있다. 인구 500만인 핀란드의 수출의 5분의 1, 증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형 회사이다. 그래서 핀란드를 가리켜 ‘노키아랜드’(Nokialand)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 회사는 원래 제지회사였다. 고무와 목재를 다루는 30개의 계열사를 가진 재벌 그룹이었다. 그런데 요르마 올리라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 휴대폰과 정보통신을 뺀 나머지 회사를 모두 정리해버렸다. 120년의 전통을 기꺼이 포기한 것이다. 그렇게 버리니까 살아났다.
비워야 날 수 있고 내려가야 오를 수 있다 나무는 다 버리고 한 해를 마무리한다. 그래서 새봄에 새싹이 나오는 것이다. 비워야 채운다. 그래서 가장 큰 손은 빈손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날 수 없지만, 새는 날 수 있다. 왜냐하면 다 비웠기 때문이다. 독수리는 작은 몸집에 큰 날개를 가졌다. 다 줄이고 날개를 늘렸기에 창공을 잘 날 수 있다. 새의 뼈를 보라. 텅 비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워야 날 수 있다. “새는 뼛속까지 비워 창공을 난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이 있었다. 도와달라고 외치는데, 그 옆에 도사 같은 사람이 말했다. “조용히 물 밑을 보라. 뭐가 보이는가?” “바닥이 보입니다.” “바닥까지 내려가서 힘껏 치고 올라오라.” 허우적대던 사람이 바닥으로 내려가 바닥을 치고 올라와, 물에서 나올 수 있었다. 바닥은 힘이 있다. 바닥을 향해 힘차게 공을 던지면 엄청난 힘으로 위로 솟구쳐 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바닥은 절망의 자리가 아니라 치고 올라가는 자리이다. 바닥으로 내려가지 않고, 안 빠지려고 허우적대니 익사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 있게 바닥으로 내려가라. 그 자리가 솟구치는 능력의 자리가 될 것이다. 요셉을 통해 구덩이의 체험, 바닥의 체험을 하게 되기 바란다. 요셉은 바닥을 치고 다시 일어난 영적 영웅이다.
단순반복의 힘을 붙들어라 아무리 바른 길, 옳은 길을 걷는다 할지라도 회복은 단숨에 금방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옳으면 계속하라. 요셉도 바른 길을 걸었지만,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계속 참고 매진하니 최종 승리를 얻게 된 것이다. 자전거와 수영을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관절이 상하지 않으면서, 유산소 운동이 되기 때문이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좋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자전거의 강점은 ‘단순함’이다. 자전거를 잘 타려면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로 줄여야 한다. 그래서 잘 타는 사람을 뒤에서 보면,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오직 다리 근육만 아름답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른 자세로 페달 밟기를 단순반복하면, 지방은 타고 근육이 생긴다. 수영도 마찬가지이다. 물결을 일으키며 텀벙대는 것은 수영이 아니다. 동작을 최소화해서 반복할 때 좋은 기록이 나온다. 생명은 단순반복에서 나온다.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중 ‘사막의 포로’라는 장에 이런 말이 있다. “지도를 보면서 하룻밤을 꼬박 새웠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길을 잃었는데 밤새 지도만 본다고 길을 찾을 수 있는가? 온통 눈으로 뒤덮인 곳에서는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럴 때는 나침반을 보라. 그리고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단순하게 걸으라. 걷고 또 걸으라. 그러면 마침내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직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라 예배의 힘은 단순반복의 힘이다. 새벽기도의 힘 역시 단순반복의 힘이다. 단순반복이 길을 찾게 만들고, 고난을 이기게 만든다. 단순반복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겨움 때문이다. 그러나 지겨움을 넘어서면 또 다른 지평이 열린다. 계속 못하는 것은 무능력이다. 오직 주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계속하라. 그러면 요셉이 고난을 극복하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듯이 고난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영적 챔피언이 될 것이다.
환경 탓, 시대 탓을 거부하며 항상 새롭게 도전하는 청년 신앙인을 키우기에 진력하는 삼일교회 담임목사. 교회 입지 조건의 척박함, 화려한 시설과 자원의 부재를 탓하지 않고 백절불굴(百折不屈) ‘다시 시작하는 힘’으로 도전하여 젊은이들에게 영적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불어넣어 청년 신앙의 대부흥을 일구어가고 있다. 그는 당회장실의 회전의자에 앉아 교회를 총찰(總察)하는 CEO 목회자상을 거부하고 항상 구령(救靈)의 현장에서 섬기는 자리에 선다. 국내 대학의 캠퍼스에서, 해외의 미얀마, 일본, 대만에서, 국내의 통영, 목포, 제주의 전도 현장에서는 청년들과 어울려 청년의 옷차림으로 복음을 전하는 ‘현장 전도자’ 전병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는 안 된다’는 사람들의 통념에 도전하여 영적 성취를 일구어낸다. “지금 그 교회의 위치에서는 부흥할 수 없다”는 통념에 도전하여 부흥을 이루었다. “요즘은 전도해봐야 안 된다”는 통념에 도전하여 풍성한 전도의 열매를 거두고 있다. “청년들은 새벽기도를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 도전하여 청년 새벽기도의 부흥을 체험하고 있다. 그는 기도와 말씀만을 붙잡고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도전 인생, ‘다시 시작하는 힘’의 능력을 체험한 자이다.
오늘 그는 이 책에서 이제 경제적 대불황의 시대를 맞아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안 되지! 나는 할 수 없어! 이젠 낭떠러지야!” 하는 사람들에게 거룩한 용기를 불어넣어 ‘다시 시작하는 힘’을 붙들게 한다. 이 곤고한 시대 앞에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불안한 시선으로 미래를 응시하는 영혼들에게 강하고 담대한 현실 돌파의 능력을 부어주는 ‘하늘 응원가’를 들려준다.
전병욱 목사는 《집중력》, 《생명력》, 《자신감》, 《젊은 사자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히스기야의 기도》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으며, 연세대 경영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삼일교회 홈페이지 : www.samilchurch.com
프롤로그
part 1 하나님의 큰 뜻을 아는 자, 다시 시작할 수 있다 Restart
1장│진짜 사랑하니까 광야로 보내셨다 2장│내 생각보다 더 큰 전체 그림 속에서 이끄신다 3장│억울한 일에 대한 보상을 준비하신다 4장│문제에 매몰된 나를 일으켜 세우신다 5장│실패 속에서 나의 은사를 연단하신다
part 2 하나님의 앞서 일하심을 믿는 자, 위기를 이겨낸다 Escape
6장│무의미해 보여도 의미 있는 시간이 있다 7장│하나님만 드높이면 하나님이 높이신다 8장│풍부함을 잘 다루는 것도 탁월한 능력이다 9장│준비되었다면 어려도 쓰임 받는다 10장│불경기에도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다
part 3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는 자, 상처에서 벗어난다 Recover
11장│죄인을 죄인으로 남겨두지 말라 12장│은혜의 끈에 묶여 끌려가는 것도 축복이다 13장│비난을 멈추고 책임질 때 기회가 온다 14장│상처는 상처를 낳고, 은혜는 은혜를 낳는다 15장│가해자에게 샬롬을 선포하라
part 4 하나님의 꿈을 끝까지 붙드는 자, 최종 승리한다 Victory
16장│통과하고 합격한다면 시험만큼 멋진 것도 없다 17장│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18장│큰 기쁨은 작은 걱정을 압도한다 19장│떠날 준비를 하고 가볍게 살라 20장│말씀과 꿈을 붙잡고 약속의 땅으로 전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