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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번호:11-02
▣. 산행지:태백산
▣. 산행일자:2011. 1. 16일(일요일)
▣. 날씨: 맑고 추운 날씨에 조망 좋음.
▣. 누구와: 동문님들과 같이 산행은 나 홀로
▣. 산행경로 :아래의 개념도를 참조 바라며 별도의 휴식없이 산행을 이어감.(산행 시간은 본인 기준임)
☞갈때:당감동 자택에서 179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연산동 목화 예식장 당도(마이비 카드1,080원)→강서구청 경유
→태백산 들머리 백단사 매표소 당도후 산행 시작.(동문 연호산악회 버스로 이동)
☞올때:태백산 날머리 당골광장으로 하산후 고향 울진으로 경유하여 부산 이동.교대앞에서 택시로 귀가함.
▣.순수 산행 시간은?:백단사 매표소 들머리에서 13시 10분 출발하여 당골광장 단군성전 도착은 16시 12분임,
.......대략 3시간 여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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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
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
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고 있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
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
원사등이 있다.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이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매년 1월중순에서 하순 사이 눈축제가 열린다. 눈축제가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화려한 눈축제에 앞
서 눈조각 경연대회가 태백산 당골에서 개최된다. 또한 태백산은 일출산행으로 인기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첫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태백산 철쭉은 가장 늦게 핀다. 철쭉 봉화가 중부권을 거쳐
태백산에 이르는 시기는 6월 첫 주부터 둘째 주까지. 유일사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정상부근에 주목과 철쭉밭이 어
우러져 있다. 태백산 철쭉은 동해의 거센 비바람에 씻긴 듯 연분홍. 검은 주목과 연분홍빛 철쭉 대비가 일품이다.
강원도 태백시의 봄축제인 태백산 철쭉제가 6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산정상 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비각과 한국명수 100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절 입구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 개천절에 올리는 천제(天
祭)의 제수(祭水)로 쓰인다. 또한 당골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이번 산행은 재부 동문 신년 산행이다. 겨울 한파가 전국을 강타한 16일 아침부터 산악회 버스의 히타가 얼어서 부산에서
구미까지 추운 버스안에서 발도 시리고 온몸이 어는듯한 추위가 엄습하여 때아닌 차안에서 완전무장에 스패츠까지 착용하는
그런 경우가 발생 되었다. 부산의 낙동강이 얼 정도로 그렇게 추운날 태백산이라 신년 태백산의 정기를 받기가? 이렇게
고난일수가...?? ㅋㅋ 늦게 목적지에 당도를 하여 동문님들은 매표소 주차장에서 식사후 산행 계획이였다. 같이한 개인마다
산행 차이가 나는것은 당연. 나는 처음부터 이 추운날 식사는 고사하고 쉬는 시간 자체도 추워서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여 사전 버스안에서 미리 떡과 기타 음식물을 섭취하고 바로 산행 계획을 세운다. 버스 하차후 식사후 바로 산행으로 이어지면
아무래도 무리가 되는것은 당연?? 먼저 출발하겠노라고 말씀을 드리고 사전에 계획하고 있는 코스를 그려보며 출발을 하여 본다.
이 시간이면 어느 정도 하산이 이루어지는 시간 급한 마음에 속도를 높여 보지만 밀려 오는 하산객들 때문에 좀처럼 진행
하기가 어렵다. 물론 거추장스런 스패츠와 아이젠은 처음부터 착용을 하지 않아 진행에 별 어려움이 없었다. 눈이 뭉치는
그런 눈이 아니라 많은 인파에 밟혀 부서지는 그런 눈...?? 지금 생각하면 그 많은 인파중 나 혼자만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은듯ㅠ.ㅠ
오르는 길 내내 땀으로 범벅이되었고 닦는 수건은 금방 딱딱하게 굳어 땀을 닦는데도 여의치 않고.. 그렇게 사전 계획한 코스를
무난히 안전하게 마침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들머리 백단사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날머리는 당골광장인 실질적인 산행 종료는 단군성전이 되겠습니다.
백단사 매표소를 바라보며 출발을 하여 봅니다.
매표소에 부착하여 놓은 부착물을 담아 보고.....
^^
시내버스 운행 시간표 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이정표되로....ㅎㅎ
가는 길 좌측으로 보이는 약수암을 뒤돌아 보면서....
백단사 극락교 당도후 우측으로 백단사 가는 길이고 진행은 직진 입니다.
위의 지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 벡단사로의 길이고...
가는 길 뒤돌아 본 갈림길^^
쭉쭉뻗은 낙엽송이 기분좋은 등로를 만들어 주고....
시골 장터같은 반재에 당도를 합니다.우측에는 오뎅 및 기타?를 팔고 수요에 비하여 공급은 턱없이 모자라고...ㅠ.ㅠ
반재에 설치된 등산 안내도에 오늘 가고자 하는 방향의 궤적을 그려 보았습니다.
가는 길 뒤돌아 본 망경사 갈림길...진행은 망경사 방향으로.
망경사 당도하여 보면 우측으로 유일사 방향의 등로가 있어 차후 가고자 하는 방향이 되겠습니다. 이 등로를 고수하는 이유는
일단 망경사 및 용정 그리고 단종비각을 보고 다시 와서 유일사 방향으로 진행후 유일사에서 오름 능선과 합류후 본격적인 주목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함에 있다.
그렇게 추운날 망경사 대웅전 앞에는 식사를 하기 위하여 산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용정에서 바라보는 망경사의 전경.
용정에 관하여....^&^
용정을 지나 단종비각으로 가고자 하지만 내려오는 인파는 마치 인해전술을 쓰는 중공군처럼?? 느껴지고 ㅠ.ㅠ
단종비각 가는 길 잠시 뒤돌아 본 망경사의 전경으로 그야말로 발디딜틈도 없다는......
단종비각을 측면에서 바라 봅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단종비각 날씨는 춥고 산님들은 앞을 막고 밧데리는 소진 되고....ㅠ.ㅠ, 겨우 정면을 건졌습니다.
^^
단종비각 앞에서 바라보는 망경사의 원거리 모습 입니다.맨끝 우측이 화장실이고 저곳에서 좌측 산길 사면을 따르면됨.
망경사의 경내.
망경사에서 바라보는 최고의 조망터이기도 한 문수봉이 바라보이고....
망경사 경내앞으로 진행하기도 힘든 인파들 때문에 곤욕을 치루고..??
^^
우측은 화장실 요강 비우기 위하여 줄을 서고 계시는 산님을 뒤로하고 좌측 유일사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사면따라 가는 길 우측으로 보이는 함백산이 손짓을 하고.
가는 길 등로옆의 고사목도 담아보고^&^
드디어 주등로와 만난후 좌측 천제단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많은 산님들은 꼭 갈림길 이정표에서 진을 치고
계시는 바람에 이정표 찍기도 여간 불편하지 않고 ㅠ.ㅠ
오름 길 뒤돌아 본 주목의 자태^&^
이것도 마찬가지로....^&^ ㅋㅋ
많은 산님들로 인하여 여유롭운 촬영은 안되고 대충 찍고 진행을 하여 봅니다. 추워서 밧데리도 그렇고 하여 파워와 동시에 쏴~~! ㅋㅋ
^&^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뒤돌아 본 등로의 주목 전날은 그런대로 사진상 눈꽃이? 있었는데 하루 사이에 이렇습니다.
^^
가는 길 등로에서 살짝 벗어난 이곳에서 추억을 담기에 정신이 없는듯 하고...^&^
^^
시간적인 여유와 추위만 없었다면 찬찬히 주목을 주목할수 있었는데...?? ㅋㅋ
장군봉에 당도후....
장군봉안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등로와 그 너머로 함백산이 바라 보이고....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우측의 부쇠봉에서 시작하여 좌측으로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봅니다.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뒷 조망으로 호수같은 저곳은 비행기 공중 사격 연습장이라고 하네요^&^, 가상의 적 활주로를 폭격하는...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장산 및 우측으로 백운산 방향 인가요??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가고자 하는 우측의 천제단 모습이 지척에 있는듯....
천제단 가는 길 사면에서 바라보는 장군봉의 모습.
가는 길 좌측 주목 너머로 문수봉이 그려지고^&^
이번에는 가지끝에 걸린 부쇠봉도 넣어 봅니다 ㅎㅎ
그 오랜 세월을 태백과 함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목^&^
가는 길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문수봉을 담아보고.....
천제단 내부의 한배검....
천제단 내부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장군봉의 모습으로 추위가 뼈속깊이 파고 드는듯.....
천제단에서 바라보는 정상석 주변은 북새통을 이루고...ㅠ.ㅠ, 우측은 부쇠봉 그리고 좌측은 문수봉^^
천제단에서 바라본 당골광장 방향이 되겠네요^&^
천제단에서의 이정표^^
가고자 하는 방향은 우측의 문수봉 방향임.
정상석 탈환에 엄두를 못내고 멀치감치 그 주변을 전체적으로 담아 봅니다.
가는 길 바라보는 부쇠봉, 이 등로는 백두대간 등로이고 부쇠봉에서 우측으로 뻗어가죠^^
하단의 모습 맞나요?? 그런데 왠 묘지가....
통정대부 병조참판??밀양박공지묘~~!!..아닌것도 같은 느낌이ㅠ.ㅠ
갈림길, 우측의 별로 다닌지 않은 등로를 따름니다. 이정표 뒤로....
사면을 다라 가다보면 만나는 이정표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름^^
다시 주능선을 만나고...., 진행은 좌측으로....
위의 갈림길 이정표 입니다.
부쇠봉 가는 길 우측으로 펼쳐지는 조망터를 만나고.....
가운데 진바위봉이 보이고....
앞으로 가고자 하는 문수봉도 바라 봅니다.
우측으로 청옥산 방향도 바라보고....
부쇠봉 정상의 모습^^
정상석을 담아보고....정상석은 작고 아담 사이즈로 ㅎㅎ
정상을 더나 헬기장을 바로 지나고 저앞의 문수봉이 손짓을....
좌측으로 천제단과 장군봉이.....
등로옆의 주목은 포토죤인듯...저분 완전무장 눈밭에 굴러도 얼어죽지 않을듯....^&^그런데 저는 군용 일명 깔깔이로 버팀 ㅠ.ㅠ
문수봉 가는 길 망경사 갈림길을 만나고
수피가 흰 자작나무 터널을 지나고...
헉~~!! 오타다, 좌측의 당골광장을 당공 ㅠ.ㅠ, 하여튼 진행은 문수봉이죠^&^.
문수봉 오름길에 금천 갈림길도 만나고.....
너덜로 구성된 문수봉^^
돌탑 너머로 함백산이 조망이 되고....
문수봉과 돌탑 너머 함백산이....
문수봉 정상의 이정표^^
좀더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돌탑의 모습 그 정성이 대단하다는....^^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등로 입니다.
^^
문수봉 조망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좌측 천제단 그리고 장군봉 및 장산과 그 우측으로 백운산을 가리킴^&^
문수봉에서 가고자 하는 작은문수봉 방향임.
가는 길 우측에서 바라보는 산군들 중앙은 진바위봉?
시간도 되었고 이쯤에서 좌측 당골광장으로 하산 예정 입니다.
하산길 바라보는 주목의 그 자체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문수봉 아래 단군성전 갈림길을 만나고....., 일단 단군성전을 보기 위하여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단군성전 당도함.
^^
^^
^^
광장으로 가는 길 뒤돌아 본 모습 입니다.
눈꽃 축제 준비로 한창이고....
^&^
인산인해 그야말로 초만원 입니다. 이날 대형 버스가 아마 300대 이상인걸로 알고 있는데
가는 길 뒤돌아 보면서....영하12도라고 하네요^&^ ㅎㅎ
^&^
^^
당골매표소 입구에 당도하여 봅니다.
매표소 바로 옆에는 일반 시내버스도 운행이 되고...^&^
이상으로 동문님들과 함께한 태백산 산행을 마침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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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백산을 두루 한바퀴 돌아보셨네요..^^ 저도 지난해 갔는데 멋지더라구요..^^ 당골에 내려와 호박막걸리가 맛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원 계획은 유일사로 하여 최종 소문수봉으로 하여 당골로 하산 계획이였는데 혼자가 아닌 단체로 가다보니 조금은 단축된 산행이 되었습니다.
사진에 시간체크하시는것을 빼는것도 좋지싶네요 저도 시간체크를 넣었는데 어차피 사진 용량이나 화질변경하면 시간이 나오니 한번 참고하세요...
ㅋ 산행기 보면 정말 지극정성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죠^&^. 하지만 산행 시간 첵크를 하는 관계로 이렇게 나타나는것이 저한데는 아주 편리하여서...ㅎㅎ. 이렇게 고집을 피우고 있습니다. 지적 감사하고 늘 안산 하시길 바랍니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 겨울엔 산님들로 북작거리는군요~ 눈에 덮힌 고산 마루금들이 장엄합니다. 멋진 원거리산행 수고하셧습니다~~
인기있는 겨울 산행지여서 그런지 아주 많은 산님들로 복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언제 한번 출동 하셔야죠^&^ ㅎㅎ
개끗한 조망과 함께한 태백산 산행기 멋집니다...그리고 정말 요사히 산을 좋아 하는 님들이 많다는것을 실감하고 갑니다..대단한 인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