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까칠한게 넘어지면 옷이 다 찢어질 것 같은 갯바위다
이것은 무슨 표시인고.....????
낚시맛을 제대로 보는....
구멍 숭숭 신기하게도 생겼다
이번에도 용감하게 기존노선으로 간다
강사1리항 등대
대형고래벽화
고래마을인만큼 다양한 고래모양을 그려 놓았다
다무포하얀마을이라고도 부르는
강사1리 다무포고래마을은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마을전체를 하얀마을로 만들기위해
지역 예술가와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 하였다고 한다
하얀마을이란 문구처럼
하얀색이 눈처럼 하얘서 눈부시다
얌전히 있던 갈매기들이
나를 환영이라도 해 주듯
춤추면서 주위를 왔다갔다 한다
고마움에 얼릉 담는다
뒤돌아 봐도 좋고
앞으로 봐도 좋은 해파랑길의 풍경~
또 한번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갯바위 위에서 낚시를 하시는....
한마리 낚아 올리셨다
잽싸게 찍는다
아주 예전
바로 위 형부따라 낚시를 하러 간적이 있다
그때 낚시를 처음 해 본
그 손맛을 저 아저씨를 보니 생각난다
다시 한번 느껴 보고픈 마음이다 그 손맛을~~ㅎㅎㅎ
제대로 찍어 볼려고
낚시바늘을 빼시면 보여 달라고 했는데
그냥 갯바위 물구덩이에 휙 던지신다
보여 주시지 않으신 이유는......???
강사2리에는 자연마을로 '새기'와 '송림촌'이 있다
새기, 사기(沙基)는 사지(沙只)라는
뜻의 발음이 와전되어 '새기'라 불려졌다
마을 앞에 큰 모래더미가 있었다고 하며
가장 큰 자연부락으로서 강사 초등학교(폐교)와 강사교회가 있다
송림촌(松林村)은 해안방풍림인 번디기 숲속에 산재하는 자연부락이며
1950년경부터 송림촌이라 하였다고 한다
1.2km에 걸친 해안에 흑송림(黑松林)이 빽빽이 자리하고 있다
다모디 풀빌라 펜션앞
삼거리에서 우회 안내문을 만나다
여기서는 직진 해안따라 기존노선을 욕심내지 않고
우회노선 좌측으로 간다
마무리 후
기존노선으로 진행하신 분의 얘기를 듣게 되다
어느정도 가니 길이 없어 도로로 올라 왔다는 것을....
갓길도 거의 없는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를 걷노라면 불안하다
빨리 기존 노선을 정비하여
이런 불편함을 해소 해 주었으면 한다
이 길에서는 안심을 좀 하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호미곶 해국 자생지를 지나고
짭쪼롬한 바닷바람 솔솔 마시며
다시 해안가를 걸으니 덧없이 좋다
갯바위가 횃불같은 모양이 신기해서 가까이 가 본다
나무에 새긴 글자가 희미하여....무어라 써 놓았을까....???
갯바위가 이런 모양이 된 것은 파도가 만든 것이리라
왔던 길 뒤돌아 보고
가야할 길도 보고
군데군데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와우~~~!!! 갈매기꽃이다
아~~
이런것도 있구나
바쁘게 걷다보니 미쳐 생각지 못한.....
호미곶 해맞이광장 데크로 들어서고
해맞이광장이 가까워진다
상생의 손
직접 보는 것은 두번째이다
새 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의미로
1999년 6월에 제작에 착수하여 6개월 뒤에 완공됐다
국가 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며
육지에는 왼손, 바다에는 오른손이 서로 바라보며 있는데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즉 상극이 아닌 상생을 의미한다
되돌아 나간다
14코스 끝지점에 발도장을 찍는다
한번 타 보고싶은 깡통열차
광장으로 들어간다
해맞이 광장 육지의 상생의 손
귀요미들~~
고래등무대
저번에 왔을때 못 들어갔던 기념관으로 들어간다
포항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 ☏ 054-284-5026
포항시의 역사와 문화, 산업을 알리는 새천년 기념관으로
연면적 5,101㎡의 규모다
1층에는 ‘빛의 도시 포항속으로 전시실
2층에는 포항바다화석박물관(개인박물관이라고 함)
3층에는 영상세미나실, 시청각실, 한국수석포항박물관
지하1층에는 공예공방 체험실
옥탑에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대인 3,000원, 청소년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포항시민과 다자녀가구는 할인
경로, 장애우, 복지, 국가유공자 무료
1층 포항전시관
포항의 변천사를
영상&사진 패널과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2층 바다화석 박물관(사진촬영금지)
1996년 6월 26일 정식 개관된
등록 84호 제1종 화석 전문박물관으로 한 개인인
강해중씨가 20여 년 동안 수집한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는 사립박물관이다
국내 최초 유일의 화석박물관으로
제1전시관에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20여 개국의 산지를 갖는 약 1,500여 점의 화석들이
시대별, 지역별, 분류별 특징에 따라 전시되어 있고
여러 가지 보석을 포함한 광물들도 전시되어 있으며
제2전시관은 식물화석테마관으로 규화목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화석들과 특별전시로
세계 24개국 지폐가 전시되어 있어
한층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2층은 눈으로만 보고 3층으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본 광장
3층 수석박물관
대자연의 예술품 수석을
전국 한국수석회 회원들에게 기증받아
전시 해 놓은 곳이다
이런 글귀가 있어 옮겨 본다
일본은 水石(수석)이라 쓰고
중국은 奇石(기석)이라 쓰고
한국은 壽石(수석)이라 쓴다
수석은 또 하나의 생명이다
야생화
기증자 : 나종표(광명시)
산 지 : 중국
수련(睡蓮)
기증자 : 조두철(서울시)
산 지 : 중국
흑매
기증자 : 정윤모(성남시)
산 지 : 영일만
모녀(母女)의 사랑이야기
기증자 : 김상규(경주시)
산 지 : 영천
한국의 하롱베이
기증자 : 이성기(포항시)
산 지 : 고성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을
시간에 쫒겨 대충 둘러봄이 아쉬운 기념관이다
다음에 올 기회가 있으면
천천히 자세히 둘러 볼 곳을 뒤로하고
통영에서 공수 해 온 싱싱한 회로 맛나게 뒷풀이를 한다
그리고
모든것이 좋았고 만족 하였고
맘껏 즐긴 해파랑길 추억으로 남길
값진 보따리를 싣고 대전으로 향해 출발한다
휴게소에서 만난
휘영청 밝은 정월대보름달~~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어본다
**
기대와 설렘을 져버리지 않고
다 품게 해 주었던 트레킹이었다
늘 사진을 적게 찍어야지 하면서도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이
다 이뻐서 냉정하게 외면할 수 가 없었다
다음 코스는 혼자 걸어 본 길~
다시 걸어 볼 생각에 부푼마음으로 기다려진다
함께 하신 모든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지내시고 다음 코스때 뵙겠습니다^^
2023. 2. 5(일)
첫댓글 대단하십니더^^
구석 구석 다~~ 보시고
열정^^ 인정합니다.
새천년전시관까지 다녀오셨네요..
전, 3000원 아까워서
호미곶 생막걸리 2병을 샀습니다…
집에 와서 마눌림과 함께~ 두잔 했어요
고생담과 사진 보면서~~
담에도 좋은 사진 부탁합니다.
감동입니다.
알파(α) 일출과 오메가(ω) 황간휴게소를 모두 담으셨네요.
대단하셔요.
멋진 사진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윤슬 등을 정말 잘 담으시네요.
프로의 향기를 느낍니다.
자주 보고 많이 배워 갑니다.
여러 그림내용 중에서도 화석박물관의 바다화석들...
넘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더 걷기 좋았던 해파랑길~
다음코스도 기대 해 보면서
덕분에 사진 잘 보았구요
기념관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