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누구나 스케이트에 상처를 막으려고 몸에 상처를 내는 헌신적인 행동(?)을 많이 보게 된다.^^; 레이스 스케이트 경우 사고 시 부츠 외피(가죽)혹은 카본에 상처가 나는데 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케블라 범퍼(Kevlar bumpers)이다.
이미 본트 베르두치 부츠 등에는 케블라 범퍼가 부착되어있다.
케블라가 무엇인가? 궁금한 마음에 검색을 해보았더니... 아니.. 이럴 수가..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방탄쪼끼의 재질이 아닌가.. 블랙박스는 티타늄 합금과 케블라를 합성섬유로 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케블라 는 항공기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재료라는군요. 방탄복에는 기적(奇蹟)의 신소재(新素材)로 일컫는
폴리아미드 계열의 Kevlar, Twaron, Goldflex, Stabond등과 폴리에틸렌계열의 Dyneema, Spectra, Famostone, Aristone등 고강력(3Gpa이상), 고탄성(172Gpa까지), 고내열(amide계열), 저비중(ethylen 계열)의 첨단 방탄 소재와 >방수, 방풍, 투습, 통기 등 생명공학적 미래섬유를 사용한다
* 케블라의 특징 NASA의 요청에 따라 1960년대 초반에 DuPont에서 만들어졌다. 이것을 케블라(Kevlar)라고 하는데 테레프탈산과 1,4-벤젠다이아민으로부터 합성된 방향족 아마이드 중합체(아라미드)이다. 즉 테레프탈산의 -COOH기와 1,4-벤젠다이아민의 NH2 기 사이의 CO-NH 결합에 의하여 분자들이 연결되어 있다. 케블라는 단단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3-인치짜리 강철 밧줄 1인치의 무게는 20파운드나 된다. 그러나 같은 세기를 갖는 3-인치 짜리 케블라 밧줄은 4파운드에 불과하다. 오늘날 케블라는 선박용 밧줄, 자동차 타이어의 강화섬유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인장탄성률 50∼110GPa 정도의 고강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분해 온도 400˚C 이상의 고내열성과 -160˚C에서도 섬유의 특성을 잃지않는다. 특성을 유지하는 우수한 내한성이 있는 첨단 소재이다. 또 케블라를 섬유로 뽑으면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탄력성을 갖는다. 이런 성질 때문에 총알의 충격을 받아도 충격을 흡수하게 된다. 그래서 방탄조끼, 우의 블랙박스 등에 사용된다.
이러이러한 소재이며 ^^; 이만큼 질기고 좋다 이거죠.
일단 오늘 케블라를 덧댈 제품입니다. 시몬즈 디아블로 누님께서 며칠 전에 타시다가 사고를 쿨럭..
옆에 흠집이.. ㅠ_ㅠ아트부츠에.. 이런 오점이.. (시몬즈 부츠는 케블라가 없는 이유가 부츠타는 사람의 수준을 높게 봤기 때문에 안 해줬다는 말이 있더군요^^;) 일단 케블라 는 2가지 형태로 붙입니다 첫번째는 예전에 박순백 박사님께서 사용하신 텐디그리에 붙인 조각 붙임.
2번째는 베르두치나 본트에서 사용된 전면 케블라를 붙입니다.
일단 케블라 를 부츠에 붙이기전에 케블라 범퍼를 부츠에 싸이즈에 맞는지 형태를 파악하자. 붙이기 전에 모양이 안 맞으면 약간의 공작실력인 가위질 등으로 사전에 어느 정도 싸이즈를 맞춘 뒤
케블라 뒷면에 본드를 바른다. (!주의 사항 본드는 반드시 돼지표본드를 써야한다.)
돼지표 본드가 접착력이 떨어지는 걸로 생각하고 있으나 (마르는)시간만 잘지켜준다면 예상외로 강한접착력과 차후에 다시케블라 를 덧댈 때 깨끗하게 떨어져서 손질하기가 쉽다.
부츠에도 바를 위치에 본드를 적당히 발라놓는다.
본드가 말라가기 시작할 시점까지 기다린후 히팅건(집에서는 드라이기도좋다) 으로 본드를 적당히 녹인후에 힘을 꽉 꽉 줘가며 붙이기 시작한다.
붙이는 과정에서 잘눌러주지 못하면 공기같은 것이 들어가거나 케블라 가 삐뚤어지고 오돌도돌?한 형태로 부착된다. 주의요망.
시작하기전에 예상했던 만큼의 사이즈만큼 부착이 되었으면 이제 중요한단계인 커팅작업이 남았다.
(+_+오옷 금반지..)초등학교 시간에 얼마나 공작(색종이 등등..)시간때 열심히 배웠는지가 ^^ 여기서 승패를 좌우할지도.. 주의:케블라 뒤에 본드가 충분히 마르기전에 성급한 커팅을 시도할시에 케블라 의 밀림등으로 상당히 부츠가보기 흉해질정도의 본드범벅사태가 일어날수도있다.
자른후에 최종 마무리 단계 에 들어간다. 히팅건으로 적절히 조절해주면서 케블라 의 밀착을 가미하며
케블라 사이사이에 접촉이 재대로 안된 부분에 송곳이나 바늘로 본드를 조금넣어준후
꾹꾹 눌러주자. 거진 99%완성됐다.
일부로 완성된 모습은 큰 사진을 넣었다 (ㅠㅠ제일 잘찍은 사진이기 하다.)거진 완벽하지 않나요?^^ 시몬즈 디아블로 볼 때마다 ㅠㅠ 뻑간다는.. 아메리칸스트랫을신고 <-이거 부서질 때까지 신고 나서 텐디그리나 아메리칸에 50불 추가(세미 커스텀)으로 이름새기고^^ all RED 칼라 넣어서 살 예정.^^
원래 부착되어있다고 해도 10중 9은 믿을지도.. 최종주의사항 케블라 작업에 99%가 완료됐다.. 1%는 시간이다. 충분히 말려 주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시 부츠에 무리가 가는 상황이면 케블라 가밀려서 부츠가 본드범벅이 될지도 모른다.
케블라 작업
기술전수와 판매처 : 시티런에 이재호대리님 (아직 여자친구가 없는걸로알고 있음 같이타실 여성인라이너분 메일주세요 강습담당도하고 있습니다) 재료비 (케블라 1쌍)8000원 + 7000원의 공임료 추가됨. 작업시간은 거진 1~2시간소요.. (예상보다 오래 걸리더군요. 그만큼 정성을 쏟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여담이지만.. ㅡㅡ; 대리님께서 오죽하며 어이 그냥 내가 말로 설명할 터니까 니가 해라 이거 7000원 받고 하기에는 완전히 중노동이다. 맨 위에서 말했지만 조각 붙임과 전면 케블라 가있는데 조각붙임에 경우는 맨 처음에 잘 짤라 내면 위치만 잘 잡고 붙이면 끝이지만 전면 케블라는 예상외로 많은 시간과 수작업을 요구하더군요.. 아차.. 루디 프로젝트 헬멧 쓰시는 분한테 희소식.
헬멧 앞에 붙이는 고글이 있더군요.. 따로 썬그라스 안 사도 되고 헬멧하고 잘 어울리고 얼굴하고 밀착되어서 아주 좋더군요. (가격은 약간고가..오클리 렌즈 정도.)
첫댓글 앗 엑스의압박,,ㅡㅡ
버티지의 비닐범퍼떼구 이거붙여도 될까요? 부츠앞쪽 코부분 갈아버렸는디..(T^T)
비닐 범퍼 안떼고 붙이셔도 됩니다. 전 안떼고 그냥 햇어요.^^
좋은 정보 고맙구요, 캐블라 범퍼를 구입할 수 있는곳 알 수 있을까요?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