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농사에 참조할 내용입니다.
● 가을채소 정식 파종 후 풀멀칭의 효과
- 건조한 가을에 수분증발을 줄여준다
- 비나 물줌으로 인해 어린잎에 흙이 튀거나 땅에 닿아 해를 입는 것을 줄여줌
- 땅거미들의 집이 돼 주어 해중방제에 도움이 된다.
- 웃거름을 주었을 때 거름과 빛의 차단에 일부 도움이 된다.
● 배추에 드는 병의 증상과 예방법
- 모자이크 병
*증상: 잎에 짙고 옅은 녹색 모자이크 증상이나타나고 검고 작은 점무늬가 많이 생긴다. 잎이 오그라들고 기형이 생김
*예방법: 진딧물을 제때 방제해 준다. 해를 입은 포기는 빨리 뽑아 치운다.
- 무름병
*증상: 결구할 때부터 땅에 닿아있는 잎과 붙은 뿌리가 물러서 썩고, 잎이 황백색이 되 어서 악취가 나고 포기가 마른다
*예방: 병이 생긴밭에서는 반드시 이어짓기를 피한다. 상처를 통해 감염되므로 배추를 다룰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 검은썩음병
*증상: 잎 가장자리가 먼저 물러서 옅은 황색의 부정형 병반이 생김 나중에 양가죽
처럼 말라버린다.
*예방: 비가 계속 오면 생기기 쉬우므로 필요이상 물이 뿌려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상처주의
-검은무늬세균병
*증상: 잎새나 잎맥을 따라서 검음 병반이 이어지거나, 물든 듯한 옅은 황색의 부정형 점무늬가 생긴다. 증세가 커지면 잎이 지저분해진다.
*예방: 밭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 황화병
*증상: 잎이 누렇게 시든다. 뿌리까지 병들면, 바깥쪽 잎이 늘어지고 전체가 누렇게 된다. 줄기를 세로로 자르면 관다발이 갈색으로 변해 있다.
*예방: 토양소독
-뿌리혹병
*증상: 뿌리에 크고작은 혹이 여러개 생긴다. 포기가 마르고 시든다
*예방: 산성토양이나 수분이 많을 때 잘 생긴다. 흙에 석회를 뿌리거나 물빼기를 잘한
다. 이어짓기를 피한다.
● 무에 드는 병의 종류(병이 잦지 않아 종류만 나열함-배추와 증상이 비슷함.)
모자이크병, 검은썩음병, 무름병, 위황병, 노균병 등
● 배추와 무의 동해 방지
배추는 보통 영하 8도에서 언다고 하고 무는 영하 4도에서 언다고 합니다.갑작스런 한파엔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도 동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서울이 0도 정도 된다면 벽제 밭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간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는 서리를 맞으면 더 맛있다 하고 서리 맞은 무가 비싸게 팔리기도 합니다.하지만 무가 얼게 되면 바로 먹으면 모를까 저장을 해도 썩게 되고깍두기 김치를 해도 먹을 정도가 못 돼 버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배추에 비해 무가 일찍 동해를 입을 수 있기에 무는 먼저 수확을 해 저장해야 합니다.
단기 저장이라면 무잎이 살짝 나올 정도로 땅을 파 묻으시면 되고겨울에 꺼내 잡수실 생각이라면 무청을 제거한 후 무만 40cm 정도 깊이로 묻으면 됩니다.처음엔 얕게 묻었다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흙을 더 덮어 주는 게 더 좋긴 합니다.
배추를 묶어 주는 것은 동해 방지인데 덜 자랐으면 가능한 늦게 묶어 주어야 조금이라도 더 자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배추를 11월 중순 이후에 수확하시려면 중순쯤 비닐을 덮어 주시던가수확하여 저장을 하여야 합니다.배추는 무보다는 저장이 까다로운 편인데 PE 필름으로 싸 냉장고에 저장하면한 달 정도까지 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무에 바람 드는 이유
무에 바람이 드는 것은 과숙 현상으로 일종의 노화 현상이라 하는군요.뿌리의 자람에 비해 잎에서 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지 못 해서라는데예로 잎에 벌레 피해가 있을 때나 잎에 그늘이 많이 들 때생육 중기 이후에 야간에 고온건조 상태일 때, 다질소 재배 등 여러 가지 설명이 있네요.
그 밖에 무의 바람들이는 수확 후 저장 보관시 무에서 새순이 나와 영양과 수분을 뺏으면서 많이 일어난답니다.
그리고 바람든 무는 신선도가 떨어져 싱싱한 무보다 맛은 없게 느껴지지만비타민이나 지방의 일부 손실이 있을 뿐 영양상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하니바람기가 있다고 버리지 마시고 요리해 잡수시기 바랍니다.
또 무를 일찍 파종하고 수확을 늦추면 바람들기가 쉽고큰 무는 조직이 연해 상대적으로 바람들기가 쉽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