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 감독
- 론 쉐르픽
- 출연
- 앤 해서웨이, 짐 스터게스, 라프 스팰, 패트리샤 클락슨, 로몰라 가레이
- 정보
-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07 분 | 2012-12-13
대학교 졸업식에서 눈이 맞아 엠마 몰리(앤 해서웨이) 덱스터 메이휴(짐스터게스) 둘은 하룻밤의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바람둥이 덱스터때문에 둘은 이어지지 못하고....
엠마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로 친구로 지내게 된다.
매년 7월 15일로 바라본 그들의 일상.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며 각각 선생님과 TV 쇼프로 진행자로 명성을 얻는 그들...
덱스터는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지만, 아내의 외도와 사랑없는 결혼생활에 실패하여 이혼을 하게되고..
엠마역시 말많은 수다쟁이 남친을 사귀지만, 덱스터에게서 느껴지던 편안함과 애틋함을 느끼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십수년이 흐른후 폐인이 된 덱스터를 거둬?주는 엠마.
서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으려고 하지만. 쉽게 되질 않는다.
그녀를 위로하고 오늘밤 이벤트를 준비하는 그 덱스터...
출근하러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엠마....... 는 지나가는 트럭을 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ㅜㅜ
그리고 자동응답기에 저장된 메세지를 들은 덱스터
"너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야~* 거기다가 이런 예쁜 여자랑 같이 사니까 행복해 죽겠지?"
......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서로의 엇갈림이 너무나 아쉬웠고, 서로를 스스럼없이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키스를 나누던 모습은 정말 아름다왔다.....
비가오는 오늘같은날.... 찐한 멜로물, 절대 허황되지 않은 인생의 로맨스에 깊이 취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보길 추천하는 영화다.
첫댓글 영화 보는 내내.... 고개는 서로를 향해있지만, 각각의 시선은 서로 다른 곳에 있는 느낌이라 참 안타까웠어요. 이 영화가 그들의 인연을 담백하게 표현해서 더 안타까웠던것 같기도 하고...
끝이 너무 슬프죠~ 겨우 만났는데.....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