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 오후 김해시 진례면 김해유아체험교육원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도교육청 제공> 전국 첫 자연생태교육기관인 ‘김해유아체험교육원’이 착공됐다.
경남도교육청은 23일 오후 2시 김해시 진례면에서 유아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교육기관인 김해유아체험교육원 기공식을 가졌다.
김해유아체험교육원은 진례면 옛 가야문화예술관(옛 신월초교) 부지에 총 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부지 1만616㎡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92.25㎡ 규모로 들어선다.
유아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놀이와 교육을 즐길 수 있는 생태중심의 다양한 실내외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치원 교육과정의 질적 향상과 유아 신체적 성장, 지적 성장, 정서적 발달 등을 조화롭게 갖춘 전인 발달과 유아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내년 3월 개원하면 하루 150명 정도를 수용해 유아 단계부터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한 생태체험 중심 유아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2006년 칠레의 여자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가 취임한 후 나라가 발전하려면 유아교육이 발전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유아원을 확대, 출산율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김해유아체험교육원 기공은 유아교육의 선진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신문 조윤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