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욱이 백일을 준비하면서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공부를 한듯해요~^^ 저 나름대로의 백일상과 삼신상을 차렸지만 다른 분들도 백일상 차리실때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삼신상 의미 알기~!! 우선 삼신할머니 해서 삼신은 세명의 신이 아니구요~ 삼신은 부처 아미타불,관세음보살,지장보살 즉 불교에서의3명의 신을 뜻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삼신상을 차릴때 밥국 세그릇씩 놓지 않고 한그릇씩만 해도 된다고 해요^^ 처음에 이게 가장 많이 헤깔렸는데~ 그래도 많은 분이 우리 아이 건강하게 해달라는 의미루다가 ㅋ 저도 밥 국 3그릇씩 준비를 했네요~!! 삼신할매가 아이를 점지해주며 출산에 도움을 주며 아이가 어느정도 자랄 때 까지 지켜준다라는 의미 때문에 삼신상은 종교를 떠나서 삼신할매에 관한 사랑과 존중을 표현한 애칭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꺼 같아요~^^
삼신상에 올라갈 음식~!! 삼신상에 올라가는 것은 기본적으로 삼색 나물 세가지/미역국/밥/정화수 입니다 정화수는 생수를 끊였다가 식힌 물을 의미하구요^^ 나물은 종류에 상관없이 세가지만 준비하시면 돼요~ 그리고 나물이나 미역국에 모든 간에 (소금과 마늘)은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따로 조금씩 만들었어요 간장으로만 간했어요! 미역국에는 고기도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고요^^ 그리고 과일과 떡도 홀수로 올리셔도 된데요! 전 삼신상에는 과일과 떡은 패쓰했어요!^^
삼신상 차리는 시간과 장소 삼신상을 차리는 시간은 보통 동이 트기전에 지내는거라고 하네요! 동이 트기전 동쪽에다가 차리시면 돼요 여름에는 5시경 겨울에는 7시경에 지내시면 된데요^^
짠 정화수를 놓기 위해 물을 식히느라고 7시땡하고는 못지내구요~ 조금 지나서 지냈네요^^ 상은 아이가 자고 있는방 동쪽으로 두고 지내는거라고 하는데요! 아이가 자는 방에 도저히 상을 둘곳이 없어 거실에서 상을 동쪽에 두고 지냈습니다!
상을 차리고는 아이를 그 아래 눕혀둡니다! 울 동욱군 잠에 취해서 일어날 생각도 않네요^^
아이를 두고 절을 한번만 합니다~ 그리고는 잠시 아이만 두고 안방에 가 있었어요^^ 그리고는 다시 와서 " 우리 동욱이 발 크게 해주세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이렇게 해주면 건강하게 자란다고 해서 신랑하고 윤지 저 한번씩 동욱이 발 크게 해달라고 얘기했네요^^ 그리고 건강하게 무병장수하라는 의미로 접시에 명주실도 올려놨어요!!
그리고 나서 삼신상의 밥과 나물과 국과 물 모두다 엄마가 다 먹지는 않아도 되구요 엄마가 조금씩 먼저 다 먹은후에 남은것은 가족들이 다같이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이제 백일상을 차려볼까 합니다!^^ 우선 떡은 백설기, 수수팥떡, 꿀떡을 준비했어요~ 백설기는 아이가 밥 굶을일 없게 해주십사 하는 의미와 무병장수 그리고 아기 앞날에 티없이 깨끗한 정도의 의미가 있구요! 수수팥떡은 아이가 건강하고 아프지 않게 자라라는 의미가 있어요 삼색 혹은 오색의 꿀떡은 아기의 앞날에 꿀떡마냥 달콤한 인생 즉 순탄하게 살아라 잘 살아라라는 의미라네요 그래서 꿀떡은 양 보다 색상이 다양할 수록 좋다고 합니다^^
과일은 모두 홀수로 준비하면 되구요~ 딸기나 복숭아처럼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과일만 피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사과, 배, 파인애플, 오렌지, 한라봉을 준비해서 한 바구니에 담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타래는 무병장수를 의미하구요 돈은 부자되라는 의미라네요! 그래서 백일상에 저도 올려보았어요^^ 그리고 아이 목에 실을 걸어서 사진 찍어주면 되네요! 실에 돈을 끼워서 찍어주기도 해서 저도 그럴려고 했는데 정신이 없었어요 ㅋㅋ 그래서 목에만 걸어주고 찍었답니다^^
동욱이 백일상 차린거 올려보아요^^
이날 주목을 많이 받았던 현수막 너무 귀엽죠^^ 다음 꼬꼬마한살파티라고 답례품도 있고 사진보드및 다양하게 많이 있는데 이번에 새로 출시된 현수막 보고 반해버려서 엄마표로 준비하다가 업체로 슝 바꿔버렸답니다^^ 요거요거 넘 만족해요~!
그리고 전 풍선에 리본을 묶어서 위로 붙이려고 했더니 현수막도 가려지고 안 이쁘다며 신랑이 저렇게 리본을 커텐봉에 그냥 묶었어요 그리고는 풍선들 움직이면 안 이쁘다고 풍선끼리 테이프로 연결연결 시켜줬네요!
요건 돌잔치 하면서 알게된 건데요~ 케익돔이 있으시다면 가운데 밥공기 작은걸 엎어두고 떡을 놓으면 조금은 편하고 이쁘데요^^
대충 이니셜머핀에 이것저것 요렇게 세팅햇습니다^^ 식탁보는 인터넷으로 두마 샀어요^^ 교자상을 두개 붙이면 상 윗부분을 다 가릴수 있는 사이즈구요~ 두개 넓게 하려다 앞으로 상자 하나 조금만한거 깔아두고 그 위에 과일을 올렸어요!
정신이 없어서 떡은 제대로 찍지 못하고 아래만 찍었네요^^ 배너도 상에 달려고 했는데 파인애플때문에 가려지고 해서 그냥 아래 깔아두었네요!
집에 인화지로 출력한 아기등록증도 액자에 끼워 장식해봤구요^^
가운데는 화사하게 과일과 꽃으로`^^
그리고 요건 동욱이 50일때 풋아트로 만든 동욱이 발^^ 리본 하나 달아서 장식해 봤어요!
그리고 떡과 이니셜머핀 기저귀케익 이쁜 접시로 세팅하구요~ 케익 안사고 기저귀케익으로 대신하려다 윤지랑 조카들이 케익을 좋아해서 맛난 초코케익으로 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실과 돈을 올리면 좋다길래~! 받은돈을 쭈욱 펼치고 실과 함께 올렸네요! 아버님이 동욱이 도장을 만드셔서 통장을 선물로 주셨어요^^
원래 쇼파 있는쪽이 창문쪽이 아닌데 책장을 놓으면서 바꿔서 역광이네요 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했던 울 동욱이 백일상이랍니다^^ 집에서 요것저것 하나씩 만들어서 하면 돈도 안들고 너무 좋은듯 해요
|
출처: 행복한 공주윤짱네 원문보기 글쓴이: 공주윤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