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용산치~진양호졸업
언 제 : 2008.11.29. 날씨 : 맑고 따뜻한 날.
산행길 : 용산치~대통 고속도~191봉~진양호
누구랑 : 비실이부부. 지릿재부부. 금복주. 떼제베. 갈~남자. 중대장. 다마네기. 삿갓.
지난 초봄에 남영재를 출발 하믄서 때아닌 눈바람에 맥주 삶아 마시믄서 함께했던
대기만성부부가 완주 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늦었지만 졸업산행 출발입니다.
지난주 구간산행중 292봉에서 여불떼기로 알바를 하다남은 곳으로 원위치 하고자
소원사를 출발하여 생짜베기 토끼길을 기어 올라가는 또끼신세가 되기도 하고.
잡목을 헤집고 가다 걸리적 거리는 칡덩쿨을 가시게 들고 자르며 가기도 했었지만
대통고속도로를 넘어 올라가서 펼쳐지는 진양호의 조망에 눈알 돌리믄서 어~~메~~
함께한 진양기맥일당들의 징그러운 정땜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여이.
진양기맥출발구간 땜방산행에서 삿갓재넘어 남덕유의 대간길을 돌아보았지만
남영재로 내려 오다 걸리적 거리는 국공파때밋 재미없는 추억으로 남게 되기도 하였고.
봄날이라 산불경방기간 피한다고 남영재를 출발 했지만 눈바람에 덜덜떨며
맥주를 삶아 마셨었지만 그래도 좋았다며 매운탕으로 하산주 함께했던 일당들이었지만
함께했던 대기만성부부님의 도중하차는 맘을 무겁게 하였었고.
철쭉꽃 만발했던 황매산 내려와선 더워서 더 못간다며 구름재에서 자빠져 놀았었고.
여름엔 더워서 못 간다고 가을에 알밤주우며 가자믄서 남겨 두었던 구름재를 출발하며
여불떼기 허굴산을 알밤주워 기어 올라 지릿재의 족발로 쇠주병 나발불었었지여 ㅋㅋ.
용천골재에 주저 앉아 더 이상 못간다고 어릉냥 부렸지만 밀어 부쳤으니 지송 하고.
한우산 넘어가다 이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오뎅이었지만 쇠주 3병 나발불고.
자굴티산 내려와서 감나무밭 마을에서 삼겹살에 쇠주하며 디비 놀았었고.
가을이 가기전에 완주 하기로 한 계획을 오늘에야 마치게 되었지만 맘 한구석에 남아있는 아쉬움이...
함께 출발했었지만 완주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산행을 기약해 봅니다.
완주때까지 땜방없이 개근상 타게된 금복주와 다마네기님 축하 드리구여.
동네산꾼에서 백두대간종주중에 생전 첨으로 마루금 이어가는 진양기맥이 첫 종주라는
지릿재부부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면서 백두대간종주에 이어 9정맥을 완주하여 10단이 되시기를 기원하며.
함께했던 일당들에게 감사 드리며 진양기맥을 마치믄서 다음 비슬지맥으로 넘어 갑니다.
오미리 소원사출발
이 곳에는 아직 가을이 절정 입니다.
참고로 지금 강원도에는 폭설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답니다.
소원사 뒷길로 들어가 지난 구간의 땜방구간까지..ㅋㅋ
올라가다 소원사를 뒤 돌아 봅니다.
지난 구간에 알바를 한 봉우리
지난 구간산행때 이 봉우리에서 직진하여 알바를...
이제사 출발입니다.
삼각점 표지판이 현대판으로 바뀌었습니다.
산소를 이정도로 한다면 매장문화도 찬성 아닙니까..
소원사 뒷편에서 수확한 감으로 유~~~세~~~차.ㅋㅋ
멀리 봉화대가 보입니다.
이런 야산에도 돌탑이..
대통고속도로가 보이니 이제 진양의 끝이 보입니다.
진양호 상류가 나타났으니 저~그 고속도로를 넘어야 합니다.
지나 온 마루금을 뒤 돌아 봅니다.
또끼길을 헤메며 내려 가는디..
3번국도를 무단횡단으로 ...
3번국도의 용산재(지도상표기)를 이 마을에선 오미고개라 하는가 봅니다.
오미고개가 아니고 용산치가 맞는 것인지..
오늘도 준.희님의 덕분으로 196봉.. 용산치를 올라오면 첫봉.
지나온 기맥길을 뒤 돌아 봅니다. 멀리 한우산과 자굴티산이 보입니다.
진양호가 시야에 들어 오니 이제 진양의 끝이 보입니다.
진양호를 옆으로 이어지는 219봉을 오늘도 준,희님의 신세를 집니다.
떨어지는 기맥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뒤 돌아 봅니다.
진양호 상류를 가로 지르는 대.통 고속도로.
이 밤나무의 족쇄인 칡덩쿨에서부터 해방시켜주고 ㅋㅋ
진양의 마지막 점심시간이라 죠니워커까지 등장하고.
떼제베의 캐서방이 보내준 죠니워커블렉... 어른되고 나니 이런일도 있는디 부럽당..
대통 고속도로를 넘어가야 하니 빙 돌아 가야 합니다.
기맥이나 지맥에서 젤로 더러븐 것이 도로를 건너는 것이지여.
이젠 세월이 변하다보니 비석도 가족이력서로 바뀌어 가고.
동네반장도 한적이 없는 비실이 이력서 쓸 일이 없으니 구름에 훨훨~~
마지막 봉입니다.
이곳 진주지방에는 아직도 가을인가 봅니다.
진양호주변의 소풍길에 있는 원탁.
담에 이곳에 올때에는 한숨자고 가야지.
올해의 마지막단풍을 보게 됩니다.
진양의 마지막 정자.
비실이부부도 마지막으로
진양호의 전경이...
날씨가 일조를 해 주다보니 멋진 완주를 하게 됩니다.
진양호의 상수도 보호시설
뒤 돌아 본 진양호 동편
멀리 자굴티산과 한우산이 보입니다.
지리산 주능이 구름땜시 천왕봉이 가리우고.
진양호 남쪽으로 내려다 봅니다.
진양댐방향으로 내려다 봅니다.
진양호댐아래로 보이는 휴양시설.
진양호주변에 있는 호텔이라...
진양호전망대에서
진양호의 하일라이트
지릿재부부님의 생전처음 한줄기를 졸업하는 순간이 진양호랍니다.
진양기맥일당들 몽땅 한번.
내친김에 한번더.
진양기맥과 수도지맥을 개근상으로 입상하는 다마네기...
진양호의 호텔.
올해의 마지막단풍에서 팔공과 보현. 수도지맥과 진양기맥을 마치는 비실댁..
이런 맛으로 소풍다니는가 봅니다.
진양호입구에 있는 레스토랑인디 조망이 쥑입니다.
뭔 레스토랑이 박물관 같으요
진양호의 관문
진양호로 풍덩 하진 못했지만 여기에서 마칩니다.
여기로 풍덩 하며 진양기맥의 끝이랍니다.
남인수의 동상
동상 옆에 이별의 부산정거장 노래가 흘러 나오고.
남인수의 힛트곡을 들을수 있습니다.
함께한 진양의 일당들에게 완주의 박수를 보냅니다.
첫댓글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정말고맙습니다.덕분에 수도.진양무사히 완주하게 해주셔서...앞으로 더많은 얘기거리만들며즐거운 산행하길바라며 여러 꾼님들 건강해서 늘 함께 하길바랍니다
다마네기는 언제 등록비와 공납금 납부 할려나. 담 학기까지 납부하지 않으믄 유급으로 뺀지해서 방콕으로 택배되는수가 있을 낀디..
우리부부는 대간, 정맥, 기맥, 지맥도 뭔지 모르는 초보산꾼으로 처음 처음 진양기맥을 졸업하였습니다. 영광의 졸업을 하게하여 주신 회장님과 유박사님, 떼제베님, 교주님, 갈~남자님, 양파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산행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등산계획과 지도보는법 산행방법등... 특히 국립공원에는 자연녹지 공원법이 엄격하다는 것을.. 국립공원내 나물등을 채취 하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이하 벌금으로 고발된다는 것을.. 또한 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국공파를 의식하지 못하고 사진을 올려 심려를 끼쳐 미안하고요. 추후수습은 회원님께 부담이 가지 않토록 하겠습니다. 이번 산행을 거울삼아 즐산 안산하시길.
산길을 가는데도 공납금이란거 비싸거덩. 우쨌기나 등록비는 납부해야 산적으로 등록이 되는 것이라서 당연한 절차일 것이지만 신경이 쪼~까 걸쩍찌근 하겠지만 이로서 산적이 된다우 ㅋㅋ. 그래도 한 학년을 마쳤으니 담 학기에는 등록비 면제 받을 것이니 그게 그거겠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