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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칼슘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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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과일을 찾아라 스크랩 사과 재배 매력있나요?
고상석 추천 0 조회 275 15.03.01 21: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3년 도시민 과수창업과정(http://cafe.daum.net/fruitunion)을 이수하면서 사과농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귀농을 염두에 두신다면 자신에 맞는 귀농교육 프로그램을 먼저 ?기를 권합니다. 

과수분야라면 제가 교육받았던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의 교육과정을 추천합니다.(http://cafe.daum.net/fruitunion/Q60B/46)

교육을 받고 두해 정도를 지나고 이제 조금 심도있는 사과농업 가능성을 생각해 봅니다.

과수원이나 농업 등 어떤 결정을 하려면 가능한한 최대의 장단점을 따져본 후에 결정을 해야 한다.

귀농이라 함은 그를 통한 생업활동이 포함된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막연히 시골가서 농사나 짓지 한다면, 일하는 재미에 빠질수는 있지만 천직으로 만들 기는 어렵다.

천직이란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몰입할 수 있어야 하고 또 자유로워야만 충족되는 것이다.


한국의 사과농업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2000년 이후 사과의 재배 방식은 전혀 달라졌다. 현재는 두가지 방식이 병행된다.

기존의 재배방식은 넓직하게 심고 50-60년 가지만 치면서 재배한다. 구목이라 한다.

새로운 방식은 밀식재배이다. 나무간의 폭은 1-2 m, 거리를 4 m 촘촘하게 재배한다.

식재후 3년차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두개의 비교 사진이다. 바로 아래는 관행농이고 아래는 밀식재배방식이다.

현재 국내 생산되는 사과의 60%가 밀식방식으로 생산된다. 이 방식은 이탈리아의 남티롤을 모델링했다.


세계 최고의 사과 생산지는 이탈리아의 북부도시 남티롤이다. 

한국이 롤모델로 삼은 곳이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프랑스에 이은 제2의 농업생산국이다.

세계 24위의 경지면적인데 세계 5위의 농산물수출국이다.


티롤은 알프스 산악지대이다. 강수량이 년500-800 mm이며 년평균 11.2도C이다.

주야간의 온도차가 심해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색상이 좋다.

발전과정을 보면 1965년부터 기술지도를 시작하여 60년대는 노동력절감을 목표로한다.

70년대에는 생산력 증대를,80년대에는 품질 향상을,90년대에는 신품종 도입을 

그리고 2000년대는 효율성 증대이다.


FAO자료에 따르면 사과는 2008년 세계93국이 479만 Ha에서 6,981만톤 생산한다. 10 a당 평균 1,456 kg이다.

우리나라는 2011년 3만1천Ha 면적에서 50만톤 정도 추정한다.

국가별 재배면적은 중국이 200만 Ha로 41%,인도,러시아,이란,폴란드 순이다.

국가별 생산량은 중국이 2,900만톤으로 41%,미국,폴란드,이란,터키 순이다.

단위당 생산수량은 이탈리아가 10 a당 4,000 kg으로 1위이고 칠레,뉴질렌드,독일,남아공 순이다.

우리나라는 재배면적 30위에 생산량은 25위 그리고 단위수량은 14위이다.


전세계 사과 수출은 745만톤 금액 62억달러이다. 

수량으로 중국이 115만톤으로 1위이고 미국,칠레,프랑스,이탈리아 순이다. Kg당 단가는 0.83달러이다.

수입은 736만톤 금액66억달러이고 러시아 106만톤이고 독일,영국,네델란드,스페인 순이다.

수입금액으로 치면 독일이 6.8억달러로 1등이다.


사과 생산량과 수출량에서 독보적 1위는 중국이다.

단위면적당 생산량과 수출액에서 1위는 이탈리아이다. 

수출단가는 일본이 kg당 2.84 달러로 1위이고 한국,네델란드,이탈리아,프랑스 순이다.


여기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대목이 있다. 일본의 수출단가는 kg당 3,000원 수준이다. 

쉽게 300 g(4다이)짜리 기준으로 한개에 1천원 수준이다. 

이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은 국내가격이 더 좋기 때문에 수출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거래 평균으로 볼때 사과 300 g짜리가 300원수준이 국제시세라고 봐야한다.


이탈리아가 작은 면적에 수량이 적어도 돈을 더 버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바로 재배기술의 차이이다.

아래는 이탈리아 남 티롤지방에서 수확하는 모습입니다.

수확하는 것이 우리와 방식이 다릅니다. 기본적인 전제가 기계화에 의한 노동력 절감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다릅니다. 사람이 직접하는 대신 잘익은 것과 안익을 것을 골라서 땁니다. 또한 반사필름을 깔아 채광을 좋게하고 또 과일 주변의 잎을 따 그늘을 제거해 주는 등 엄청난 정성이 들어가는 노력을 해서 고품질을 만들어 냅니다.


이탈리아의 남 티롤 사과산업에서 가장 부러운 것이 "몬도 멜린다 영농조합"의 수확후 관리입니다.

2008년기준 4,200 농가 6,500 Ha에서 33만톤을 조합에서 처리한다. 전과정이 수처리 자동화처리로 되어있고 각 10장의 사진으로 분석하여 지름,색,손상율로 30여종으로 분류되어 선별,포장,저장된다.

이것으로서 소비자의 믿을 수 있는 브랜드 가치가 만들어 진다.



그럼 이탈리아는 어떻게하여 이렇게 사과를 경쟁력있게 키울 수 있었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밀식재배- 독일과 벨기에는 외면,이탈리아는 밀식육성을 하다.

아래 자료는 경북일보에서 ?았습니다.


우리나라 사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사과는 지난 1995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키낮은 사과대목, M9대목을 도입하면서부터다.
M9대목을 사용해 재배한 사과는 기존 일반대목인 M106대목으로 생산된 사과보다 당도가 1브릭스 정도 높고 정형과 생산비율도 15~20% 높다.
특히 사과나무의 키가 낮아 노동력을 30%나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농가들 사이에 M9대목은 급속히 퍼져 나갔다.

청송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사과를 생산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가 해외 선진재배기술을 남보다 일찍 도입한 때문이다.


◆선진 재배지 이탈리아 남티롤

경북 사과농가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사과주산지는 이탈리아 북단에 위치한 남티롤 지방이다.
지난 1995년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던 경북 사과가 전기를 마련한 M9대목 도입도 남티롤을 견학한 사과농민들에 의해 마련됐다.
남티롤은 1919년 생제르맹조약에 의해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로부터 할양받은 땅으로 자치주이다. 면적은 62만363ha에 인구는 43만여명이다. 알프스 산악지대로 둘러싸인 남티롤은 연평균기온이 9~11.2℃, 연평균강수량 500~800mm, 밤낮의 일교차가 큰 편이어서 사과재배에 적합한 곳이다. 일조시수도 1천800여시간으로 넉넉하다.
사과 재배면적은 전체 농경지 가운데 6.5%인 1만8천ha이며, 6천여농가가 평균 3ha의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남티롤에서 사과가 상업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50여년 전 철도가 놓이면서부터다. 당시 기차를 통해 많은 양의 사과가 수백km 떨어진 중부 유럽의 대도시로 실려 나갔다. 목축, 곡물재배, 포도재배 농민들의 부업수준에 그치던 사과재배는 점점 비중이 높아지다 1950~60년대 들어 많은 농가가 전업으로 삼게 되면서 재배와 경영기법이 크게 개선됐다.


사과생산량은 연평균 90여만t으로 이탈리아 총 생산량의 50%, EU 연합 총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주 재배품종은 골든딜리셔스(50%), 롬 뷰티(12.3%), 레드딜리셔스(11.8%), 그래니 스미스(7.1%), 죠나골드(6.8%), 갈라(4.8%) 등이며 최근 후지의 재배가 증가 추세에 있다. 규모 면에서 영세하지만 우수한 재배기술로 노동과 토지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가격 하락을 생산성 증대와 생산비 절감으로 극복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기준으로 남티롤 사과는 49개 사과 판매조합이 생산량의 85%를 처리하고, 5개의 개인 도매업체가 나머지 출하를 맡고 있다. 이들 판매조합과 도매업체는 농민들로부터 사과를 넘겨받아 저장하고 선과, 포장해 연중 사과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가운데 50%는 국내에서 소비되고 나머지는 EU연합으로 수출된다.


그에 따르면 1950년대 말 과잉생산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자 형편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도매상들에 맞서 농민 스스로 판매조합을 결성하고 1951년과 1953년, 1957년 개화시기에 서리가 내려 흉년을 경험한 농민들이 서리피해방지용 스프링클러를 사과원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특히 1968년과 1970년 사이에 닥쳐온 사과산업의 위기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 등 중부유럽과 북유럽 사과농민들이 사과재배를 포기하도록 했지만 현재 세계적 추세인 M9대목을 활용한 밀식재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이 당시 kg당 판매가가 수년간이나 생산가보다 낮게 유지되면서 남티롤 사과재배농민들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실생대목에서 M9대목을 이용한 밀식재배로 재배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물론, 이 같은 방식이 도입되기까지 많은 갈등과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다.
일부 전문가들조차도 M9대목은 지지력이 매우 약하고 동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한해와 습해를 받을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약점으로 토양요구도가 높고 수량이 적으며 저장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사과산업의 위기 속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밀식재배가 최선이라고 생각한 남티롤 사과재배기술지도자협회 등은 농민들과 이미 M9대목을 이용해 세장방추형으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독일과 스위스 사과농가를 방문하고 이를 방송으로 보도하기에 이른다.
굵은 사과가 잔뜩 달려있고 사다리가 없어도 편안하게 수확할 수 있는 키낮은 과수원은 남티롤 농민들과 가족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따라 1970년 이후 남티롤에서 고밀식재배가 급속하게 진행됐다. 특히 네덜란드나 독일, 벨기에 등의 농민들이 사과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며 사과재배를 포기하면서 이들 나라에서 생산된 묘목값이 급락하게 된 점도 남티롤 사과농가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묘목을 저렴하게 구입하게 된 남티롤 사과농가들은 과수원을 M9대목을 이용한 키낮은 사과나무로 급속히 대체시켜 나갔다. 현재 남티롤 사과농가들은 M9대목을 이용해 수형을 세장방추형으로, 재식거리를 3×1m, ha당 3천주의 사과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남티롤의 고밀식재배방식은 일찍 열매를 맺게 하고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게 아는 것은 물론 나무의 높이를 낮춰 노동력을 크게 절감시키고 품질향상과 품종갱신을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도록 해 세계 최고수준의 단위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과연 사과의 높은 가격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가?

농산물의 가장 어려운 점은 공급과잉에 의한 가격폭락이 제일 큰 문제이다.

2014년 모든 농업분야가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사과는 가격이 유지되었다.

가격의 변동의 예측이란 주식의 예측만큼이나 어려운 부분이다.

공급과잉이 예상되어 너도나도 먼저 처분하려 한다면 급격한 가격하락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국내의 년간 예상소비량은 45만톤이다. 극히 일부만 과잉되도 가격은 폭락할 수 있다.

사과는 그 자체의 인기때문에 안정된 수요를 기반으로 가격이 유지되는 것이다.]


생산자나 판매자 입장에서 볼때 가격안정을 뒷바침하는 요인이 있다.

첫째,대한민국 사과유통의 60%이상이 안동공판장을 통해 이루어진다. 언제 어느때나 팔 수 있는 씨스템이 되어 있는 것이다.

둘째는 저온창고의 보급이 충분히 이루어졌고,주 품종인 부사(후지)의 경우 1년정도까지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 몇년간 여름사과인 아오리가 나오기 이전에 품귀로 인한 가격폭등의 경험을 사과농민은 기억하고 있다.

아래는 안동공판장 경매장면입니다. 7월이라 파란 것은 햇사과 아오리, 붉은 색은 저장사과 부사입니다.


농업예측은 정말로 어려운 분야이다.

최근 급속하게 사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인기 품종의 사과묘목은 품귀현상도 있다.

현재로서는 파란불임에는 틀림이 없다.

좀 더 긍정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국제거래가의 평균이 kg당 900원으로 본다면 20 kg기준으로 1만8천원이다.

2012년 평균가를 6만원으로, 2013년 평균가를 4만원으로 그리고 2014년은 4만5천원 추정한다.

목표손익을 추정할 때 국제평균가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신규 과원 개원시 사과는 최소 3년을 기다려야 수확이 가능하다.

신규로 사과과수원을 개원할 경우 4-5년을 지탱할 경제적 여력이 있어야만 한다.

또한 개원비용이 점점 올라간다는 것이 딜레머이다. 초기 투자가 상당하다.

최근 귀농교육생들의 선택은 기존 과수원을 인수하는 방향이나 우선 임대농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바람직한 순서로 임대농을 하면서 점차적으로 자신의 과원을 조성하는 방향을 추진한다.

이에 관련한 2년간의 경험이 과일협동조합 카페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사과 과수원조성과정입니다. 2012년 말에 구획정리후 유공관을 묻었습니다.

2013에 초지조성 후 8월에 갈아없고, 9월에 다시 한번 10월에 지지용 파이프 설치하였습니다.

2014년 3월 자홍품종을 식재하였고, 2014년 8월 조성된 자료입니다.

참고자료

1.해외농업다큐 이탈리아의 사과경쟁력 https://www.youtube.com/watch?v=pYLsXmz1wnA

2.이탈리아 비교 한국사과산업비교 https://www.youtube.com/watch?v=K5Rt3iJay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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