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그냥 집으로 들어 가는거... 주당이 해서는 안되는거 아시죠..ㅋㅋ
특히 오늘처럼 축구 한*일전이 있는날은 뭉쳐서 응원하고 함께 잔을 기우려야 승리에 기쁨도 두배가 됩니다.
마침, 고기맛.. 하나는 잘알고 계시는 이웃님이 남성역에서 벙개를 치시는군요. 그저...고마울 따름.. 퇴근후 바로 달려 갑니다.
김치만 보고 있으면 막걸리 생각이 간절한거... 정상이죠~~
곱창이나 넘에살을 먹을때 빠지면 곤란하죠... 특히나 빈대떡에 무척 좋은 양파절임이 등장 합니다.
즉석에서 무쳐주는 상추무침.. 서브해 주시는 사모님이 수시로 무쳐서 내어줍니다.
4명이 모였지만, 여러맛을 보기위해 제일먼저 연탄막창 2인분을 주문합니다. (양념을 좋아하지않는 다크를 위해...)
맛깔스런 소스가 등장 왼쪽은 살짝 달달한 된장에 특제 소스를... 오른쪽은 매콤함이 강한 청양 간장소스를...취향에 맞게~~
장소가 협소하지만, 초입에서 느낀것처럼...깔끔함이 묻어있는 수납공간 사장님 외모만큼.상당히 깔끔.
알콜을 흡수할때...빠지면 서운하죠. 된장찌개
이제...술집에선 필수가 되어버린... 계란찜
이곳 사장님..성격이 사이드 음식에서 나오는듯 합니다. 주 재료에 여러가지를 첨가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두부와 채소만 들어가서...더 깔끔했던 맛..
연탄막창-2인분 먹기좋게 연탄불에 초벌을 해서 나옵니다. 테이블에선 조금만 익혀서 먹는 시스템.
다크..성질 급한거 알고 계시죠. 아주 좋은 시스템~
비쥬얼좋고~~
처음엔..매콤한 청양소스에~~
막창 돼지 창자중 마지막부분 그래서 막창인거 알고 계시죠...
두번째는 된장소스에... 된장에 함유되어 있는 달달함은..양파를 갈아서 넣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살짝익은 양파와부추에 조합도 좋습니다.
양파와 부추를 더 넣어주시는 센스... 알아서..척척 우린 먹기만 하면 되지요~
얼마남지 않을때....미리 주문을 해 봅니다. 초벌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미리미리 주문하세요~
살짝 익은 마늘도 별미군요.
앉은 자리에서 주방이 훤히 보이니... 깔끔하지 않으면 손님 끊히겠죠.
그 만큼 자신이 있으니~
돼지막창를 맛보고... 소 막창 2인분을 주문합니다.
마늘을 조금더 부탁을드렸습니다.
분홍빛...참 좋구나. 소고기를 올려 놓은듯...마음까지 뿌듯..합니다.
이쯤에서 청양고추도 추가로 내어줍니다.
먹기좋게 서브해 주시고
짜잔... 그럼, 먹어도 되나요?
아니죠~
마무리는 항상 부추로... 부추가 올라오면 드셔도 된다는 신호...랍니다.
돼지보다 살짝 질긴감이 있지만, 담백함은 더 있는듯~
고소함이 있어 된장보다 간장소스가 더 어울린듯 합니다. 오늘도 무척 달리겠죠~
맛을보기위해... 1인분을 주문한 양념 막곱창... 하지만, 많이 먹으라고 양을 넉넉히 올려 주셨습니다.
""이런...소주한병 추가요~~~""
2가지는 담백한 맛이라면...마무리는 매콤함이 좋겠죠~ 양념을 싫어하는 다크지만, 오늘 양념은 싫지 않군요.
마무리 주문이 탁월 했습니다.
소주...3병은 거뜬히 먹을수 있는 양이군요~ 곱창에 매콤함을 중간중간 양배추가 받쳐줘서 궁합을 잘~이룬듯 합니다.
서브하시는 사모님에 신공법
짜잔... 항상 마무리는 밥으로...
이런 양념을 두고 그냥 가시면 돌아가는길....내내 서운합니다.
쌀밥이 아닌 잡곡밥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주시는군요. 영양까지...생각한~ 오늘 소주를 몇병을 먹어야 하는지. 난감 합니다.
한병더 """
곱창과 대창은 부추로 마무리를 한다면.... 볶음밥은 김가루로 마무리.. 계란하나...올려 주면 더 좋을듯..
사장님 다음엔 생계란 하나..올려 주세요~ (비쥬얼도 괜찮거든요)
어느정도...취기가 올라 오는데.. 오늘에 빅게임 아시안컵 4강..한*일전이 시작합니다.
그럼...조용히 축구를 시청 하겠습니다..
결과는....아쉽죠
아쉬운 마음을 잔치국수로...마무리~ 시원한 멸치 국물이 속풀이로 좋습니다.
맛을보기 위해...2개를 셋으로 나눠 달라고 했습니다.
봄.여름,가을엔 야장에서도 드실수 있어 장소에 여유가 있지만, 추운 겨울엔 야장을 이용할수가 없어 자리가 상당히 협소합니다. 하지만, 오손도손..처음 뵙는 옆테이블 분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며 한잔 하기에는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옆 테이블에 술취한 대학생 분들을 사장님에 차로... 직접 테워다주는 마음 씀씀이에 감동 받고 돌아옵니다.
음주는 적당히...
금요일 이군요. 그냥 갈수 있나요? 간단하게~~한잔 어떠세요.
다크는 언제든...콜 입니다. 내일은 김포에서 열심히 달리는 현장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7호선 남성역 2번출구에서 직진-30m 고가네 옛날막창 T. 3487-5252 (사장님이 고씨라...고가네랍니다....체인점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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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삶.그리고...인생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
첫댓글 맛도 참 사장님 배려심...
가격도 저렴 곱창하면 곱이 최고 눈요기만 하여도 배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