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을 하루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 가을은 정말 아름답다. 특히 올해 10월은 더욱 그러했다. 푸른 하늘과 신선한 공기와 바다와 섬까지 결합되어 있는 우리 인천의 가을은 더욱더 아름답다. 그런데 북경과 상해등의 공기오염과 스모그는 심각하다. 우리 인천에 와 살고 있는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맑은 공기와 물이 너무 좋다고 한다. 문제는 중국의 스모그가 우리 인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황사에 이어 스모그까지 건너오고 있는 것이다. 바다 오염과 바다 쓰레기 문제도 영향을 미친다. 일본 후꾸시마 앞바다의 방사능오염문제도 인근국가에 영향을 미친다.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이런 문제를 조율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아베정권의 역사왜곡과 군사대국화로 한중일 정상회의는 커녕 양국정상회의도 난망한 상태이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해 우리정부가 고민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주한미군 대신 일본군이 다시 한반도를 진주하는 상황이 막연한 가정이 아니 현실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중, 러, 일의 4대강국과의 관계를 잘 풀어나가기 위한 핵심적인 키는 남북관계의 돌파에 있다. 남북관계를 미, 중에 의존하는 구조로는 4대강국을 견인해 나갈 수단을 스스로 봉쇄해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직원 월례조회가 있었다. 어제 여수에서 개최된 2014 전국 보육인대회에서 우리 인천시가 최초로 무상보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기관표창을 받았다. 5기 인천시 정부 출범이래 3 care , 특히 child care , 출산보육문제에 열심히 노력해온 결과를 박근혜정부도 평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쁜 일이다. 방윤숙 여성가족국장 및 직원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방윤숙 국장에게 대통령표창을 전달했다. 또한 2013년 을지연습 우수기관으로 인천시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한상대 소방안전본부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하였다. 모든 공무원들이 실전처럼 열심히 연습에 참여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노고에 감사를 보낸다.
우리 인천 연수구가 안전행정부 장관으로부터 <제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을 수상하였다. 총 197개 시군구중에서 종합생산성 최우수로 평가를 받은 것이다. 대단한 일이다. 박수를 보낸다, 고남석 구청장 이하 연수구청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직원 월례조회를 통해 우리시의 현안문제를 정리해 보고 우리시의 강력한 비전으로 하나씩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해 가자고 역설하였다. 최근 발생한 전 서울사무소장건을 비롯하여 공직비리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등에 대한 논란의 빌미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지휘 감독상의 부실책임에 사과를 표명하고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흐름을 놓치지 말고 함께 노력해 가자는 호소를 하였다. 항상 열심히 함께 해준 모든 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출판기념회는 우리시, 군, 구 공무원들은 참여하지 말고 업무에 충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소방공무원 임용장 수여가 있었다. 박을용 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 류호준 소방안전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 최헌택 소방안전본부 소방감사담당관, 이 돈 소방안전본부 119 특수구조단장, 오병석 남동소방서장, 김기창 공단소방서장, 류환형 강화소방서장을 임명하였다. 소방중형헬기 도입 이후 도서지역 주민들의 환자이송에 커다란 역할과 산불감시등을 통해 화재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상대 본부장 이하 신임간부들에게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더욱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20여명이 국감현장 탐방 일환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등을 둘러보기 위하여 인천을 방문하였다.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오찬을 하였다. 신학용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회의원 20여분이 공식국감도 아닌 현장탐방을 위해 모인다는 것은 나의 국회의원 경험으로 볼 때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신학용 위원장과 윤관석 국회의원의 강력한 권유와 독려가 큰 힘이 된 것 같다. 감사를 드린다. 윤관석 의원의 전언에 의하면 처음에는 8분만 온다고 했다가 독려 끝에 20여분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상임위 수석전문위원을 비롯한 국회직원들도 참석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어제 차관으로 막 임명된 김 종 한양대예술체육대학장이 참석하였다. 차관되고 나서 첫 공식일정이 인천방문이 된 것이다. 윤관석 국회의원의 한양대학교 후배라고 한다.
오찬을 마치고 방문단은 서구 주경기장으로 향했다. 우리시에서는 김교흥 정무부시장과 이풍우 지원본부장, 조현석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안내하고 설명을 하였다. 김교흥 정무부시장과 상임위 민주당 간사인 유기홍 의원과는 17대 국회에서 매우 친하던 사이라서 잘 소통이 되고 있다. 대 국회관계나 여러 정무적 사안에 있어서 김교흥 정무부시장의 역할이 매우크다. 정말 일을 잘한다. 열정을 가지고 막힌 사안들을 담당해 주어 시장으로서 업무부담을 줄이고 핵심사안에 집중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직원들과 시민단체, 언론인들로부터도 평가가 좋다. 감사할 일이다. 김교흥 정무부시장이 국회의원들을 마지막까지 잘 안내하여 초당적으로 아시안게임을 돕자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냈다는 보고를 하였다.
2013 새마을 핵심지도자 연찬회가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다. 방광설 회장, 박상원 지도자협의회회장, 조승희 부녀회장, 유진찬 직장새마을 시협의회장등 및 각 군구간부들과 회원들을 격려하였다. 이성만 의장이 특강을 하였다. 이성만 의장의 시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협력에 감사를 드린다.
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가 있었다. 9팀이 참석하였다. 올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계산4동 <어우르기 동아리>의 공연이 있었다. 대단하다. 언제 시간을 내서 이렇게 연습을 하였는지 각 팀들의 공연실력이 대단한 것 같다. 특히 교동도 농민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 틈틈히 연습을 하여 기타반을 만들어 공연을 했는데 매우 잘했다. 동구 할머니들의 단막극 공연은 감동적이다. 대상을 받았다. 조택상 청장도 함께 참여하였다. 조택상 청장은 보면 볼수록 훌륭한 것 같다. 주민들이 구청장에 대한 진실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공연이었다. 박봉주 회장, 강석주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간부회원들을 격려하고 각 공연팀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지난 9월17일 신설된 북부공원관리사업소 사무실이 교통연수원에 위치하고 있다. 사무실을 들려 소장 및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계양산 및 강화 그리고 서구 연희공원조성등을 담당하고 있다.
크로커다일 레이디의 성공적인 출시로 여성캐쥬얼시장과 패션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패션그룹형지가 드디어 우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토지매매계약을 오늘 체결하였다. 21층 빌딩을 지어 패션마케팅, 신소재연구, 한류패션연구, 디자이너협업센터, 리테일전문인력양성소, 대리점 CEO 교육등 세계적 패션기업으로 가기 위한 전략적 거점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감개무량하다.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들어오게될 뉴욕주립대학 FIT( Fashion Institution Technology ) 가 들어오게 되면 산학협력을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뉴욕처럼 패션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는 기초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병오 회장은 뉴욕주립대학 스마트 CEO 과정 1기에 등록하여 공부하면서 우리 인천송도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내가 특강을 하면서 특강내용에 공감하여 서로 친하게 되었다.
최병오 회장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53년 부산출신으로 1982년 서울광장시장 작은 소매상에서 의류업을 시작하여 1996년 3050 여성패션업계를 선도하는 클로커다일레이디에 성공한 이래 케리노스트와 바우하우스에 이어 학생복1위의 에리트베이직을 인수하고 아웃도 노스케이프에 성공하여 8천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올해 1조 클럽가입 목표로 뛰고 있다. 대단한 기업이다. 2015년 3조매출, 3천억 이익을 목표로 뛰고 있는 야심찬 기업이다. 이런 기업이 세계적 패션업 진출을 위해 송도에 글로벌 센터를 건설하기로 한 것은 2년여 동안 협의의 결과로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이승주 본부장, 김종환 서비스산업유치과장, 이우형 관광레저팀장, 김소영 실무관등 모두 고생했다. 최병오 회장 및 사장단들과 협약을 마치고 만찬을 하면서 축배를 들었다.
쓰레기 매립지 골프장 36홀이 오늘 개장되었다. 이명박 정부시절 민간위탁을 하려던 골프장을 우리시가 끝까지 반대하여 민간위탁을 취소하고 우리시와 수도권매립지공사가 공동으로 협의 운영한다는 전제하에 그린피를 주말, 휴일에는 12만원(반경2킬로미터 이내는 10만원) 주중에는 6만 5천원(인천시민), 6만원(서구주민), 5만원(반경2킬로미터)으로 하였으며 다른 시도 주민은 9만원으로 하여 우리 인천시민들을 배려하였다. 착한 가격이다. 주변 골프장의 거품을 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매립지공사와 협상성공으로 우리 인천시민 모두에게 5천만원짜리 골프회원권 하나씩을 선물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변 골프장 그린피에 비해 반값 이하로 할인이 된 것이다.
도시재생특보를 맡았다가 지난번 LED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에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여 죽을 뻔 하였던 홍경선 청운대학교 교수 부친상이 있어 세브란스 영안실에 조문을 하였다. 홍경선 교수의 딸이 참 잘 컸다. 부인은 부평이씨로 이익진 전 계양구청장의 집안이다. 큰딸 홍민정은 89년생으로 작전초등학교, 안남중학교, 인천 과학고(12회)를 졸업한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흥미를 갖고 초, 중, 고 시절 각종 전국대회, 국제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고 이런 입상경력으로 KAIST 에 입학하였다고 한다. 이번에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FACE BOOK 본사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했다고 한다. 유학생이 아닌 한국에서 공부한 학생으로 페이스북 본사에 입사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민정이를 격려하였다. 민정이를 이렇게 시정일기에 소개한 이유는 우리 인천에서 태어나고 초, 중, 고를 나와도 얼마든지 명문대학과 글로벌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민정이 말을 들어보니 초, 중학교때 같이 컴퓨터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던 애들중 서울로 간 애들은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나 역시 딸, 아들을 인천에서 낳아서 초, 중, 고를 인천에서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 인천에서 할 수 있다는 사례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