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나의 허물, 타인의 허물
다른 사람의 허물은 용서해야 하지만 자신의 허물은 용서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당하는 곤욕은 참아야 하지만, 다른 사람이 당하는 곤욕은 참지 말아야 한다.
그 거야 말로 당연히 인간 사회에서 성인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처럼 국회의원이란 자들이 자기들의 연봉은 올리면서도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을 본 적이 없고, 당연히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여야 할 일인데도 검찰 수사를 받으러 가면서도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고 하다가 수사가 진행되면 슬그머니 잘못을 인정하는 그 볼성 사나운 꼴을 본 것이 어디 한 두 번인가 말이다.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그러지 못할 경우에 좀 어색한 표정이라도 짓는데 저 파렴치한 정치 모리배들은 저리도 뻔뻔한지 말이다. 더구나 여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조사하는 검찰청을 아예 없애버리고도 저리도 당당하니 이 나라의 앞날이 과연 어디로 흘러갈지 걱정이다. 매주 토요일 광회 문에서 떠드는 저 아우성 소리를 하느님은 듣지도 않으시는지...., 연봉이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보다 훨씬 많이 받고 있는 일류 기업의 직원들이 그것도 더 올려 달라고 파업을 한다고 하니, 이제 아예 양심 운운하는 소리는 사전에서부터 빼어버려야 할 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