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LPG ℓ당 200원 내려 800원선
1200원대로 떨어졌던 도내 휘발유·경유 평균가격이 1월 1일부터 다시 1300원대로 인상된다. 반면 차량용 LPG가격은 ℓ당 200원 가량 인하돼 800원대까지 하락하게 된다.
31일 도내 주유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유류세 10% 인하조치를 12월말까지만 적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1월 1일부터 ℓ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7원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순부터 ℓ당 평균 1200원대로 진입했던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2월 초 수준인 1300원대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계가 1월 LPG공급가를 대폭 인하해 택시업계와 서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1은 1월 LPG공급가격을 프로판가스는 ㎏당 28.8%(365원) 내린 902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21.5%(357원, 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208.49원) 내린 1303원(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760.95원)으로 결정, 충전소에 통보했다. SK가스도 프로판가스를 ㎏당 1268원에서 906.26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1661원에서 1307.25원으로 인하했다.
이에따라 30일 현재 ℓ당 1054.33원을 기록하고 있는 도내 자동차부탄 평균가격도 200원 가량 인하돼 ℓ당 8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