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왕레몬하우스
 
 
 
카페 게시글
리빙작가 숲속의 다락방님 스크랩 주워온 주택용 큰 타일로 트레이 만들기
숲속의 다락방 추천 0 조회 360 13.12.11 17:4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새벽에 눈이 많이왔었죠.

다행히 햇빛이 좋아 금방 녹았지만 내일 오후에 폭설 소식이 기다리고있네요.

모두들 운전도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제가 사는동네는 빌라촌이라고 할만큼 빌라가 무지 많습니다.

그럴거면 한 이름으로 아파트처럼 단지형성으로 했으면 좋으련만 모두 제각각 이름도 다르고

디자인도 다르고 여기저기 끼어있어서 짜장면 하나 주문하려면 길을 세심하게 알려줘야해요.

그 빌라가 현재도 계속 지어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골목에 집을 짓고 남은 자재들이 쌓여있답니다.

거기서 1년 넘게 방치되어있던 타일을 하나 가져왔어요.

말 안하고 가져온거라 그냥 꿀꺽~~ 해버렸네요.

사실 주인도 없고, 깨진것도 많아서 흉물로 변해가고 있는거 제가 구제해준거에요 ㅎㅎㅎㅎ

내부벽에 붙이는 아주 커다란 타일인데,

색상도 은은하고 무늬도 화려하지 않아서 그걸로 트레이를 만들었답니다.

 

 

 

 

 

 

아주 큼직해요. 저 조그마한 타일트레이가 외경이 대략 12cm정도 되니까

가늠이 되시려나요?

웬만한 큰 쟁반보다 더 길어요.

대신에 타일이라 무게가 약간 있답니다.

실은 타일하나 더 갖다두었는데, 조만간 다른색으로 하나 더 만들어야겠어요.

 

 

 

 

 

 

약간 핑크가 도는 무늬라서 실제로 봤을때가 더 이뻐요.

 

 

 

 

 

 

 

 

 

 

 

 

 

 

스텐실은 코너부분쪽에 살짝씩만 가미해주고 끝냈어요.

스텐실이 주인공은 아니니까요.

 

 

 

 

 

 

처음에 타일 업어왔을때 모습이에요.

약 30 / 50cm 정도 될것 같아요.

 

 

 

 

 

 

 

오늘도 갖고있는 나무들 재활용차원에서 대량 출동 해봅니다.

뭐 대량이라고 해봤자 밑판이될부분 미송합판 예전에 사용하던거 하고

 

 

 

 

 

 

테두리가 될부분 삼나무12T인데, 사이즈에 맞게 파워워크샵으로 재단해주었어요.

 

 

 

 

 

 

 

부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바닥에서 1cm가량을 띄우고 부착시켰어요.

본드와 타카만으로...

 

 

 

 

 

 

 

 

 

 

 

 

 

기본조립이 끝나면 다리를 부착해주는데요, 처음에 바퀴를 생각하려다가

바퀴를 달면 새로 사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막 굴러댕길것 같아서

예전에 사두었던 사선미니다리로 대체했어요.

 

 

 

 

 

 

 

안쪽에서 피스를 두개 고정해주면 아주 튼실합니다.

 

 

 

 

 

바닥은 굳이 칠할 필요가 없으므로 바닥을 제외한 나머지를 화이트로 칠해주었어요.

 

 

 

 

 

 

 

제가 요즘 타일을 붙일때 사용하는 본드인데요,

예전에 무슨정신으로 사두었는지, 몇개가 아직도 있어서

확 그냥 막 그냥 여기저기 막 그냥 막~~~사용해요.

 

 

 

 

 

 

 

 

 

 

 

 

 

 

파덱스본드를 바르고 타일을 그대로 올려준뒤 완전히 굳을때까지 그냥 냅둡니다.

그럼 알아서 붙어요. 타일이 어느정도 무게가 있기때문에, 뭘 올려두지 않아도

알아서 지긋이 붙더라구요.

 

 

 

 

 

 

 

 

코너의 줄눈만 넣으면 되요. 가루로 된 줄눈제를 살짝 묽게 게어서 메꾸어주시면 되는데요.

줄눈제를 너무 되게 반죽을 하시면 나중에 갈라집니다.

그것만 유의하시면 되세요~~~

 

 

 

 

 

 

 

가장자리부분만 채워주면 되기때문에, 전체 덕지덕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처음에는 나무젓가락으로 했었는데, 속도도 나지도 않고 더 지저분해서

생각해낸게 아이스크림 숟가락으로 떠서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눌러주면

아주 쏙쏙 잘 들어가더라구요.

 

 

 

 

 

 

 

전 뭘 만들때 손잡이에서 엄청 고민을 해요.

손잡이에따라 완성했을때 엄청 달라지기때문에 섣불리 정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정한건 저거에요. 저것도 이름이 있던데, 언제 샀는지 서랍에 굴러다니더라구요.

고리스테인 소나무색 칠해주었어요.

 

 

 

 

 

 

 

그래서 완성된 큰타일 트레이입니다.

 

 

 

 

 

 

 

 

 

 

 

 

듬직하고 깔끔한게 화사하고 너무 이뻐요.

 

 

 

 

 

 

 

 

 

 

 

 

 

 

 

 

 

 

 

 

 

 

 

 

급하게 차라도 마시면서 찍어야하는데, 한밤중에 완성한거라 시늉만 했어요.

두개를 이어붙이면 밥상도 될것 같아요.

헉! 내친김에 그렇게 해버릴까... ㅎㅎㅎㅎ

그럼 하나 더 훔쳐와야하는데...

시원스럽게 잘빠진 타일트레이 이쁘죵~~~~

모두들 눈길 조심하시고, 12월입니다.

너무 달리지들 마세요~~~

 

 

 

 

 

 

 

 

 
다음검색
댓글
  • 13.12.12 19:59

    첫댓글 정말 이쁘네요...재주도 많으십니다.........

  • 작성자 13.12.24 08:20

    감사합니다. 꼼지락 거리는게 참 재밌어요

  • 13.12.13 16:21

    한번 도전해 보고싶은데 맘처럼 잘 안되네요 ㅎㅎ

  • 작성자 13.12.24 08:21

    처음에 반제품부터 시작했었는데, 몇개 하시다보면 감이 오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12.24 08:21

    늘 작업을 하다보니 안하면 허전해서 자꾸 하게되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