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로 확대해 운영되는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작년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가 지금까지 누적 이용건수22만 건 돌파와 작년 서울시민 선정 ‘희망씨앗 우수정책’ 5위 선정 등 그동안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하여 올 8월부터 기존의 50개소에서 2배 확대된 100개소로 운영하게 되었다.
여성안심택배 흐름도_2014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여성안심택배는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혼자 사는 싱글여성이나 맞벌이 부부 등이 주 이용대상이다.
주로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 · 다세대 주택가와 원룸촌의 범죄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택배함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주민센터나 문화센터, 사회복지관, 공영주차장, 교회 등 개방된 공간에 설치되었다.
추가 설치 50개소에는 월별 평균 이용건수(456건)를 훌쩍 넘는 높은 이용률을 보여 택배함 추가 증설이 필요했던 여성능력개발원(753건), 우리은행 동작구청지점(758건), 송파여성문화회관(842건) 등 3개소가 포함되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데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당 1,000원씩 과금된다. 단, 복합청사에 설치된 아래 5개 장소는 이용시간의 제한이 있다.
• 목3동 주민센터(평일 06~22시, 토요일 07~13시, 공휴일 휴무)
• 신월4동 주민센터(평일 06~22시, 토요일 09~16시)
• 거여1동 주민센터(평일 09~21시, 토요일 10~17시)
• 상도3동 주민센터(평일 및 토요일 06~22시, 공휴일 휴무-첫째주 일요일 제외)
• 영등포 구민체육센터(평일 06~22시, 토요일 08~18시, 공휴일 휴무-첫째 · 셋째주 일요일 제외)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 신청 시 여성안심택배가 설치된 보관함을 물품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지정된 안심택배보관함에 물품이 배송되면, 해당 물품의 배송일시와 택배보관함번호, 인증번호가 수령자의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된다.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은 시민은 원하는 시간에 해당 보관함에서 본인의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을 열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