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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미영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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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미영 요즘은 스크랩 공감부평 두 바퀴로 이어진 60년 가업
새암 추천 0 조회 22 14.02.28 00: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자전거 전문점 '상인상회' 박흥순 대표


부평대로 한길안과병원 옆에 있는 '성안상회'는 1955년에 설립돼 인천 자전거 문화의 산파 역할을 한 곳이다.

박흥순(53) 대표의 부친(故 박호영 씨)이 설립한 '성안상회'는 인천 뿐만 아니라 부천·강화·김포·서울 구로구 오류동까지 자전거를 공급했다. 지금의 70~80대 노인 중 '성안상회'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이곳을 통해 자전거 부품을 가져다 조립해 사용하였다.





1986년 가업을 이은 박흥순 대표는 "자전거가 60년대까지는 산업용, 70년대는 통학이나 통근용, 80년대 후반부터는 레저용으로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한다.

박 대표는 "기름 없이 움직이는 자전거처럼 긍정성을 유지하며 사회가 발전해야 한다. 자전거는 페달을 천천히 밟아도 안 되고 언덕에서는 빨리 달릴 수도 없다. 천천히 가도 같이 가야만 한다."라며, "자전거로 시내를 쉽게 다닐 수 있는 도시, 주변 도시인 부천, 계양구까지도 자전거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도로구조가 되어 주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또한 "고유가 시대에 자전거가 대안인데, 국내에 자전거 산업이 부족하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다.

부평을 자전거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에 공감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전거 강사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산악자전거 국내심판 자격증도 취득했다.

도심 속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 어디에서나 끊임없이 설득하고 홍보하는 박흥순 대표, 부평을 대표하는 자전거 홍보대사에 안성맞춤이다.


김혜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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