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톡콘서트는 지역사회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전문가의 개개인의 직업관과 해당 진로를 선택한 이유 및 노력 등을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참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자신의 삶을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갈지 고민을 나눌 수 있고, 개개인의 삶의 방향성에 대해 청소년들이 보다 깊이 고민 할 수 있다. 단순한 토크콘서트가 아닌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전문가들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인터뷰를 진행함에 따라 해당 직업에 대한 직업관이 확장되고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달톡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좋은 어른을 안내하고 청소년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향후 관계를 돕고자 한다.
이번년도 달톡콘서트는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주제와 직업을 다룰 예정이다. 9월 달톡콘서트는 김종빈 일러스트작가를 모셨다. 인사말씀에 박현진 위원장님, 진행에 신태환 위원님이 함께 해주셨다. 김종빈 작가님께서는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분야 위주로 일러스트 작가는 어떤 일을 하는지, 일의 장단점, 일을 진행하면서 드는 비용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디테일한 부분도 청소년들이 원하면 숨김없이 말씀을 해주셔 청소년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해주시려 노력했다.
강의를 마치고 쉬는시간동안 청소년들이 강의를 듣고 작가님께 궁금했던 점을 포스트잇에 적는 시간을 가졌다. 한 포스트잇에 여러 질문을 하는 청소년도 있고, 포스트잇을 4장 가까이 사용하여 질문하는 청소년도 있었다. 쉬는 시간을 마치고 작가님께서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해오신 깜짝 코너가 있었다. 퀴즈를 준비하여 맞춘 청소년에게 작가님께서 만드신 굿즈를 선물로 주는 시간이었다. 그 후 청소년이 작성한 모든 질문에 천천히 진심을 다해 대답을 해주셨다. 특히, 달톡콘서트 2주 전 진행한 인터뷰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같이 인터뷰 자리에 갔던 청소년기자단 청소년이 인터뷰 당시 심경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이었다. 작가님께서는 그때 당시를 떠올리시며 미소를 머금으시며 "너무 귀여웠어요. 인터뷰를 하러 온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각자의 역할이 있어보였어요. 만약 내가 그 나이였다면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했던 것 같아요."라며 훈훈한 답변을 해주시며 달톡콘서트를 마쳤다.
마치고 난 후 청소년들이 작성한 평가서에는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일러스트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작가님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 같이 느껴졌어요." 등 내용을 작성했다.
이번년도에는 매달 달톡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달그락지기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글을 마친다.
작성자 : 김현아